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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유치원에 다닐적에 한반에 다니던 여자애가 저하고 말했습니다. <구구단을 틀리지 않게 외운다면 네 여자친구가 되여줄게.> 저는 얘기했습니다. <나 아직 수자 열도 채 못세…> (그날부터 열심히 하나부터 열까지 세는 아이가 생겨났습니다.) 내가 소학교에 다닐적에 한반에 다니던 여자애가 말했습니다. <내 방학숙제를 대신 해주면 네 여자친구가 되여줄게.> 저는 얘기했습니다. <나 올해 낙제했어.> (그날부터 방학숙제책만 보면 찢어내는 미친 아이가 생겨났습니다.) 내가 초중에 다닐적에 한반에 다니던 여자애가 말했습니다. <너 학교운동대회에서 달리기 1등하면 네 여자친구가 되여줄게.> 저는 얘기했습니다. <나 뚱뚱해서 달리기 못해.> (그날부터 아침마다 운동장을 달리는 뚱보 한명이 생겨났습니다.) 내가 고중을 다닐적에 한반에 다니던 여자애가 말했습니다. <너 북경대학에 입학하면 네 여자친구가 되여줄게.> 저는 얘기했습니다. <보통대학이면 안되냐? 나 이번 모의시험에도 못건넜잖아.> (그날부터 머리에 띠를 두르고 코피를 흘리며 공부하는 못난 녀석이 나타났습니다.) 내가 대학교에 다닐적에 한반에 다니던 여자애가 말했습니다. <너 나랑 영화도 같이 보고 밥이랑 많이 사준다면 네 여자친구 할게.> 저는 얘기했습니다. <나도 부모돈을 쓰고있는데… 미안해.> (그날부터 악을 쓰고 아르바이트를 찾는 멍청한 녀석이 나타났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하자 한 여자애가 저하고 말했습니다. <년봉 6만원을 넘는다면 네 여자친구가 되여줄게.> 저는 얘기했습니다. <나 한달에 1500원도 못받는데…> (그날부터 로임을 많이 주는 회사를 찾아 떠돌이하는 바보가 생겼습니다.) 대학교를 졸업한재 3년째 되는 해, 제 년봉 6만원이 되였습니다. 한 여자애가 저하고 말했습니다. <집만 한채 있다면 결혼도 해줄껀데… 저녁마다 우리 둘만의 공간을 가지는 오붓한 생활이 그립지 않아?> 저는 얘기했습니다. <나 매일 야근이야, 야근 못하면 집 마련할 돈도 없어.> (그날부터 밤마다 야근하는 야근쟁이가 나타났습니다.) 제 나이 서른입니다. 이립지년이라고 하죠. 한 여자가 저하고 얘기했습니다. <자가용이 있어요?> 저는 얘기했습니다. <지금 교통이 얼마나 발달했어요? 뻐스, 지하철, 그리고 신체에 좋은 자전거…> 외계인을 보듯이 나를 보다가 그 여자는 떠났습니다. 제 나이 서른다섯입니다. 이젠 집도, 자가용도 다 마련했습니다. 그런데 모든 여자들이 저하고 얘기합니다. <너무 나이 들었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전 아직 젊단말이예요.> 그렇게 저는 평생 노총각으로 늙어야 되는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제 나이 환갑이 되였을 때 꾸준히 돈을 장만한 덕분에 커다란 별장에 꽤나 많은 자산을 소유하게 되였습니다. 그때 한 젊은 여자가 저의 별장으로 찾아와 말했습니다. <선생님, 몸이 편찮으시다고 하던데… 괜찮으세요?> 저는 얘기했습니다. <의사가 말하는데 앞으로 3년을 넘기기 바쁘대요.> 여자가 수즙은듯 말했습니다. <저랑 결혼해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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