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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토마토 두알의 이야기^^ ~~~~~~~~~~~~~~~~~~~~~~
오늘 일끝나 집에 오는길에 전철에서 할머니 한분에 묵직한 비닐봉지에 들고 전철에 올랐다. 나의 마주편에 자리를 정하고 자꾸 이리저리 주위를 보면서 서성거리신다. --이거 로카르요? --예?? 이어폰의 음악에 정신이 없었던지라 나한테 다가와 묻는것도 몰랐다. --이거 각역전철이요? --예. 이쁘게 웃어주며 대답했다.
전철은 시간이 되자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다음역에 거의 도착할무렵 전철이 급정을 했다. 그바람에 할머니의 발옆에 놓아두었던 비닐주머니가 관성에 의해 쓰르륵 미끌어 넘어가더만 와그르르.... 넘어진 비닐봉다리안으로부터 크고작은 토마토들이 줄줄히 흘러나왔다.
아이고하면서 할머니는 허둥지둥 이리저리 휘청하면서 토마토를 막 잡으려고 뒤쪽으로 막 달려갔다. 사람들도 앞다투어 마구 흘러가는 토마토를 주었다. 나도 앞쪽의 자리부터 전철중간까지 흘러간 토마토를 할머니와 함께 주어주었다. 무언가를 같이 할수있다는 느낌에 전철안에 그 순간 묘한 분위기가 흘렀다.
집 부근역에 도착하자 가방을 챙겨 자리에서 일어났다. 할머니도 마침 짐을 챙기며 일어서셨다. 아, 같은 역이였구나. 내 앞에서 내린 할머니는 곧장 출구로 향하는것이 아니라 이상하게 나한테 자꾸 다가오시더만 따뜻한 손을 내미셨다. 그 손안에는 프르끔하고 발끄름한 토마토가 쥐여있었다. --이건...... --방금전 고마웠어. 이거 받아. --아니, 괜잖습니다. 별일 아닌데요. --잔말말고. 받어. 이거 내가 밭에다 심은거야. 돈팔아 산거아니니깐. --예... 넘 사양하기도 미안해 감사합니다하고 토마토를 받아쥤다. 할머니는 그렇게 토마토를 내손에 쥐여주고 앞으로 힘있게 걸어가셨다.
토마토를 주어준 사람 나 한사람아니다. 그사람들한테 다 주기는 모자란 토마토 그 고마운 마음을 나에게 선사한거다.
남의 일에 무정하고 남하고 거래안하고 자기 울타리만 굳건하게 지키는 일본인들 뜻밖의 선물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우리어릴때 동네 어느집에서 찰떡을 치면 사이좋게 나누어먹던것처럼 일본인들도 그런 세월이 있었을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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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2006.08.11 13:26 [219.196.2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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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래 아니구 달래야.ㅋㅋ
전번 청이두 수정해주는거 같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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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8.1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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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헷갈린다. 일본에 달래고,, 상해에 들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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