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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fc걸상편 -
나는 걸상이다. 그것도 kfc에 놓여진 반듯한 걸상이다.
kfc, 말그대로 국제적인 그룹이다. 내가 여기로 오게 되던날,
같이 있던 다른 걸상들과 성대한 송별파티도 하였다.
같이 공장을 졸업한 걸상가운데서 내가 유일하게 이런 국제그룹에 들어가게 된것이다.
녀석들눈에서 흠모와 질투의 눈빛을 느끼면서 나는 자그마한 허영심이
하늘에로 둥둥 떠올라감을 느꼇다.
중국음식점으로 배치받은 노란 걸상은 벌써부터 낯이 찡그러져 있다.
그의 말대로라면 중국음식점에서는 위생환경이 나쁘기에
자신의 노리끼레한 색상이 인츰 똥색갈로 변해버리면서
과분한 노쇠상태를 보일거라는 근심때문이다.
그나마 한식점으로 배달받은 파란걸상은 노랑걸상에 비해 다행이다.
하지만 나는 근심한다. 한식점에 무슨 걸상이 필요하노?
니 지금 좋아하제? 니느 가봤자 주방 구석진곳에서 자리지킴이나 할넘이야..
그밖에 공항, 정류소,은행, 등 복리가 다분한 국영단위에로 분배받은 넘들도 있다.
이넘들은 퇴직할 나이가 되면 말그대로 호강을 하는 단위들인것이다.
그밖에 슈퍼, 백화, 편리점 등 괜찮은 단위에 분배받은 넘들도 있었다.
가장 불쌍한것은 까만 걸상이다. 까무잡잡하게 생겨서 그만
화장실 문어구 돈받는 곳에로 배치를 받게 된것이다.
하늘을 원망해봤자 소용이 없다. 누가 그렇게 까무잡잡하게 생기래??
지금 세상은 얼굴보고, 몸매 보고 채용하는 세상이 아니던가???
kfc로 처음 오는 날,, 나의 마음은 억수로 떨렸다.
이제부터 나의 걸상인생이 시작된다.
그것도 국제적인 대형그룹 - kfc에서 말이다..
나와 마주한 넘은 은행에서 배치받았다가 하해하여 kfc로 온 걸상이다.
두사람 아주 통하는데가 많다. 오늘도 오구작작 얘기를 하는 찰나에...
어떤 남자와 여자가 들어왔다.
우린 알아차렸다. 손에 든 장미꽃과 매쓸에 실실 쪼개며 웃는 선스나,.
속으로는 좋아서 날날이를 부르면서도 얼굴에는 아픈듯 상을 찡그리고 있는 가시나,
빨리 그대들의 엉뎅이를 나의 품으로 묻으라...
은행에서 온 걸상: 이 남자늠 치질이 있나봐...
kfc걸상: -____- (행복에 빠져있음...)
KFC걸상 자백- 난 이래서 kfc가 좋다. 이쁜 여자들이 많잖아...
- kfc 책상편 -
난 책상이다. 걸상들을 하찮게 보는 책상이다.
맨날 엉뎅이에 눌려있으면서
킥킥대며 좋아하는 변태새끼 걸상들보다
진정한 여자의 아름다움인
조각품같은 얼굴을 흠미하는 내가 언제나 자랑스럽다.
저런 걸상처럼 저급한 취미보다 나같은
고귀한 예술적감각을 가진 책상으로 태여난걸 난 언제나 감사하게 생각한다.
오늘도 나의 몸우엔 아름다운 장미꽃 한다발과
다소곳이 두팔을 포개올린 여자아이의 얼굴을 보고있다.
뭐?? 남자는 안보냐고?
나 남자책상이다.. 남자가 남자 보는거 봤냐?
저기 구석에 있는 여자책상은 잘생인 남자를 보기 좋아한다.
아~~ 나는 다시 한번 나의 예술가적시각과 시적인 취향에
다시 한번 나절로도 매료된다.
(이 여자,, 가슴이 졸라 쭉쭉빵빵이네... 허걱,,저기 여우같은년..
가슴이 졸라 왕가슴이구먼.... 아... )
- kfc 아이스크림편 -
나는 아이스크림이다. 맛있는 아이스크림이다.
이 세상엔 나보다 더 이쁘고 더 맛있는 아이스크림은 없을것이다.
아~~ 나는 봤다. 나를 탐욕스럽게 바라보고 있는
멋있는 남자와 이쁜 여자를...
이제 나는 저 이쁜 여자애의 입술에 휘말려
그녀의 입안에 향기와 아쉬움을 남긴채
차갑고 짜릿한 스릴을 그녀의 목구멍에 남기면서
하나의 아름다운 영혼으로 승화될것이다.
씨발.... 저넘들 근데 왜 다른데로 가나??
아쒸... 저기 앉아있는 두 년놈이 눈길로 개긴거 아니냐??
아~~~ 나의 천당에로의 승화는 또 다음번을 기다려야 하는가?
나 벌써 태여난지 사흘이나 된단말이야.. 오늘까지 안되면 시궁창에 버려져야 해..
저기서 장미꽃을 책상에 놓고 실실대는 남자,여자..
지들은 묵지도 않을꺼면 묵을러 온 넘들을 그냥 들어보낼꺼지
왜 눈깔으 부릅뜨면서 똘가 보내냐???
난생처음 이렇게 분노의 감정을 느꼇다. 땀이 줄줄 흐를 정도로.... (앗~ 내가 녹아나는군...)
- kfc 화장실편 -
난 화장실이다. 그야말로 인간 최대의 낙원이다. 매일마다 나를 찾는 사람들로
나의 하루사업량이 무척이나 바쁘다하지만 나는 내가 자랑스럽다.
kfc에 찾아주신 손님들이 모두 나를 열심히 찾아주길 바란다.
하지만 오늘은 좆같은 일이 발생했다.
어떤 양아치처럼 생긴 넘이 밖에서 부터 부랴부랴 들어오더만
오줌만 갈켜치고 kfc의 이쁜 아이스크림이랑 먹지도 않은채
여우같은 년을 만나서 다른데로 도망친것이다.
저런 늠 봤냐? 완전 사기군이잖아....
하긴,, 나처럼 깨끗한 화장실은 찾기 바쁠꺼다.
하루 빨리 도시에서 공공변소형제들을 찾기쉽게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였다.
깨끗한 화장실 많이 지어서
인민대중의 부담을 덜어주세~~~
- 장미꽃편 -
세상에 나만큼 이쁜 꽃은 없을것이다.
또한 나만큼 팅길줄 아는 꽃도 없을것이다.
나는 꽃은 아름다움과 더불어 상처를 줄수 있다는
세상 최대의 진리를 사람들한테 알려주었다.
나는 철학자인가보다.. (흐뭇~~~)
오늘 어떤 녀석이 나를 샀다.
아마도 백일기념이 되나보다. 어떤 여자인지 참 행복하겠다.
오우~~~ 역시나.....
나를 받아안은 여자치고 얼굴에 홍조를 띠우며 좋아하지 않은적이 없다.
그렇다. 나 장미는 언제나 여자랑 어울린다.
(남자들이여~~ 돈을 아끼지 말고 여자칭구한테 장미꽃을 팍팍 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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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kfc의 밤은 깊어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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