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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 비가 내리더니 기온이 그만 번지점프를 했나봅니다.
제발 고무줄처럼 쭈욱~ 다시 올라가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가을도 이젠 시작하려나봅니다.
불을 켜면 사정없이 달려들던 하루살이와 부나비도
차가운 날씨때문인지 자취를 감추었네요..
아마 이번달까지면 바쁜것이 끝날같습니다.
그때부터 부지런히 연재를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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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 모든 사람을 크게 남자와 여자로 구분할수가 있고
또 세부적으로 남자든, 여자든 이런저런 성격으로 구분할수가 있다.
맥주대학도 남학생과 여학생으로 구성되였다.
하지만 모든 남학생이 여학생들의 눈에 띄울리 만무했고
모든 이쁜 여학생들은.... 모든 남학생들의 눈에 띄인다.
그렇다면 어떤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의 눈길이나 관심을 받을수 있을까?
그럼 아래 금방 국문과에 입학한 6명의 신입생....
수홍,재석,호동,정환,동엽,제동이를 모델로 한번 그 분류를 해보도록 하자...
명기해야 할것은.....
여학생의 눈길이나 관심을 끌수 있는 남학생이라는것이다.
1. 공부를 열심히 하는 남학생.
보통 이런 종류의 남학생들은 원체 공부하기를 좋아하는 이상한 습관을 가지고 있거나
혹은 석사연구생, 박사, 심지어 박사후까지 되리라는 크나큰 포부를 지니고 대학에 입학한다.
보통은 가경이 비교적 가난하여 꼭 출세하리라는 큰 꿈을 지녔고
공부도 잘하는 동시에 장학금까지 포획하는 일거량득의 방법을 고안해낸것이다.
이 부류의 남학생들은 대체로 단정한 모습이고 별로 흐트러짐이 없다고 해야 한다.
공부를 잘하기때문에 학습노트를 빌려준다거나 시험을 볼때 컨닝의 원천으로 되기에
공부를 잘하는 남학생들은 여학생들의 호감을 살수 있고 여학생들과 비교적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한다.
수홍이가 이 부류에 속했다.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언제나 깔끔한 옷차림을 선호하고 결백증이 있지 않나 근심할 지경으로
자신의 물건을 채곡채곡 깨끗하게 정리해놓는다.
2. 체육방면에 소질이 있는 남학생.
운동장에서만큼 여학생들의 환호성이 높은곳이 없다.
여학생들은 운동을 잘하는 남학생을 좋아한다.
더우기 여학생들은 달리기를 잘하거나 뽈을 잘차는 남학생한테 특히 약하다.
운동을 잘하는 남학생들은 보통 키가 크고 호리호리하게 생겼으며 비교적 준수하다.
평시에 말수가 적고 냉냉한 분위기를 팍팍 풍기면서 다니는 경향이 많다.
운동복을 즐겨입으며 <옷걸이>가 좋다보니 참 멋지다.
허나 보통 공부는 못하는것이 상식적으로 알려져있다.
재석이가 바로 이 부류에 속한다.
약간 마른편이지만 훨씬한 키에 준수한 외모, 그리고 달리기, 축구에 이어 탁구,테니스까지 두루 섭렵하고 있다.
보통 여학생들의 짝사랑의 상대로 지목되기 쉽기에 주위에는 늘 맴도는 여학생들이 많다.
3. 여자말을 잘듣는 안전감이 있는 남학생.
간혹 불행하게 호동이처럼 재석이와 같은 운동선수출신이지만 몸집은 곰같이 우둔하게 생기고
잘하는 운동이라야 씨름하고 포환던지기밖에 할수 없는 <불운의 사나이>들이 있다.
보통 여학생들이 무거운 짐을 옮기거나 힘들거나 어지러운 일이 있을때
<짐군> 혹은 <청소기>로 긴급투입시킨다.
덩치가 큰 남자는 반면에 마음이 여린 경우가 태반이다.
한국의 스타 원빈의 좌우명이 <여자를 울리지 않기>라면
호동이의 좌우명은 <여자말을 잘듣기>였다.
호동이는 약간 어리숙하고 여자들앞에만 서면 특히 쑥스러움을 많이 탔다.
그래도 여학생들이 짐군이나 보디가드로 쓸 일이 간혹씩 많았기에
6명이 있는 숙사에서 인기순위 6위를 달리고 있었다.
4. 웃기는 남학생.
이런 부류의 남학생들은 대체로 말재주가 뛰여나고 머리회전이 빠르다.
대체적으로 웃기는 남자들은 별로 특별한 외모를 갖추지 못하는것이 상식이다.
겉보기에는 여자들의 눈길을 끌수 없기에 오로지 웃기는것에 모든것을 걸고
밤낮으로 유머잡지와 유머사이트를 돌아다니면서 외우기까지 하는 노력을 보인다.
웃기는 남자들은 여학생들한테는 인기 짱이다.
하지만 절대로 상대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착각하면 안된다.
티옥같이 맑게 웃지만 그건 그냥 웃을뿐이다.
혹시 웃다가 당신과 눈길이 마주쳤다가 인츰 눈길을 피한다면 그건 속으로 다른 남자를 생각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가끔 같은 남자들끼리 조금 업신을 당하거나 구박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
여학생들이 실련을 하고 <심리상당 제1호>로 찾는것이 대체로 웃기는 남자이다.
정환이가 대체로 이 부류에 속한다.
자기주장이 명확하지 않으며 한사람에게 의존하려는 경향이 있고 쉽게 상처를 입지만 회복도 빠르다.
5. 신비로운 남학생.
대체적으로 독단독행하기를 즐기며 엉뚱한 취미가 많다.
평시에는 그냥 안개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사라지지만
간혹 옆에 있는 모든 사람을 깜짝 놀라케할 일을 벌리군 한다.
한마디로 종잡기 어려운 남자이고 이런 남자들은 또한 출중한 외모를 가진 사람이 대반수이다.
중국어로 말한다면
한글자로는 <酷>
두글자로는 <很酷> ... 하지만 가끔씩 <装逼>라고 표현될때도 있다.
미지의 세계에 대한 끊임없는 호기심과 동경은 인류의 최대의 장점이자 약점이라 했던가?
신비로움의 베일에 쌓인 남자는 여학생들의 수다에서 가끔씩 거론되며
그 정체를 알기싶어하는 호기심이 기딱차게 많은 여학생들의 모험의 대상이 된다.
동엽이가 대체로 이런 부류에 속한다.
말수가 적고 혼자서 다니기를 즐기며 간혹 바닥에서 기여가는 개미를 확대경으로 반시간씩 연구한다거나 밥을 먹다가 밥술을 든채 멍하니 앉아있을때도 있다.
6. 노래를 잘하는 남학생.
운동장의 환호성보다 더 높은 환호성이 있다면 바로 무대이다.
여자는 시각적으로 주는 충격보다 청각적으로 주는 충격이 더욱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왜냐하면 들으면서 혼자만의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언제어디서나 노래를 잘하는 남학생은 여학생들한테 인기짱이다. 그것도 통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부른다면...
하지만 하느님은 언제나 공평하다.
한 사람에게 신의 목소리를 내렸다면 꼭 한가지를 아껴서 그 사람에게 주지 않는것이다.
근데 제동이는 하나님이 자기한테만은 너무나 린색했다고 생각한다.
잘 생긴 얼굴은 안줬어도 별로 원망이 없겠지만 훤칠한 키마저도 잊어먹었는지 하사하지 않았으니말이다..
그의 우상은 <중국 락의 아버지>라고 불리우는 최건이였다.
최건의 노래를 듣고 부르면서 그는 음악가라면 온 세상에 대해 수많은 불만과 분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야만 그 감정들을 노래를 통해서 폭팔시킬수 있으니까...
마찬가지로 문학도이던 음악을 전공하던지간에 마음속에 불만과 울화가 없으면 안된다고 여겼다.
세상에서 가장 여학생의 마음을 사로잡는 남학생은 바로....
공부도 잘하고, 체육도 잘하고, 노래도 잘 부르고, 유머감각도 뛰여나고, 여자한테 한없이 부드럽고, 가끔 짐군이나 심부름군으로도 쓸수 있고, 은행처럼 쓸수 있다면야 더없이 좋고,
자기나름대로의 주장도 있고, 비오는 날, 비속을 하염없이 쳐다보며 잔잔한 시도 읊을수 있는 바로 만능의 남자겠지만.....
세상에 이 모든것을 골고루 다 갖춘 남자는 존재하지 않았다.
아마도 그래서 세상에는 완미함이 존재하지 않는듯하다.
미의 여신이라 불리우는 비너스의 조각상도
되려 두팔이 없는 잔페함때문에 더욱 미를 강조하는것이 아니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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