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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특정대학과 특정인물에 대해서 쓴것이 아니고
특정대학과 특정인물을 비하하여 쓴것이 아니다.
단지 재미를 위하여 붙여진 이름이므로
독자여러분들은 감안하고 이해하면서 읽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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氷川市의 맥주대학...
올해도 이제 뉘엿뉘엿 가을이 찾아올 무렵....
새로운 혈기왕성한 학생들로 교정은 개학의 희열에 휩싸이고 있었다.
재석이는 오후쯤이 되서야 자가용을 타고 운전기사를 앞세우고 기숙사문앞에 도착했다.
오늘은 신입생등록하고 등록금도 내야하지만
재석이의 아버지는 벌써 한달전부터 미리 다 작업을 해두었다.
빙천시 부시장으로 일하는 아버지덕분에 비록 공부는 약간 뒤전이였지만
재석이는 본과점수선보다 약간 낮은 점수를 맞긴 했어도
아버지와 죽마고우로 지내는 맥주대학 국문학과 주임덕분에
맥주대학 국문과에 진학하게 되였다.
학교시절부터 하냥 선생님께서 해오시던 말씀....
<얘들아~~ 공부를 해라~~ 고중 3년을 분투하면 니들 대학 4년동안 내내 놀수가 있다!!!>
이제 그 무한한 자유와 미지의 신대륙을 탐닉할때가 온것이 아닌가???
차에서 내린 재석이는 한참을 고민해야만 했다.
예상밖에 늦은 오후가 되가건만 아직도 기숙사마당은 등록하러 온 신입생들과
크고작은 짐들을 잔뜩 짊어지고 같이 따라나선 부모님들로
그냐말로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그속을 꿰집고 들어가기란
천군만마속을 누비기나 다름 없었다.
재석이는 순간 <삼국연의>의 성산 조자룡이 생각났다.
늦은 오후라 하지만 해가 길어서인지 아직도 서켠에 걸린 해님은 기승스레 열기를 뿜고 있었다.
문뜩 재석이는 자기한테로 커다란 그림자가 비춰옴을 느꼈다.
그림자뿐이 아니였다. 거기에서 뿜겨져나오는 막강한 압력을 느낄수가 있었다.
재석이는 본능적으로 몸을 홱~ 돌렸다.
그것이 재석이와 호동이의 첫만남이였다.
호동이의 고향은 내몽골 훅호트시, 내몽골에서 태여나서 내몽골에서 자란 조선족이다.
그는 조선족치고는 보기드문 182CM에 이르는 거구와 100키로가 되는 몸무게를 갖고 있었다.
호동이의 아버지는 호동이가 어려서부터 말젖과 양고기를 많이 먹어서
이렇게 돌연변이를 일으키지 않았나 생각했다.
아무튼 어려서부터 취미는 같은 반급애들 간식 빼앗아먹기였고 공부는 언제나 뒤전이였다.
하지만 덩치값을 하느라고 그랬는지 씨름 하나만은 훅호트시에서 둘째라면 서러울정도로
같은 또래는 말할나위도 없었고 키골이 장대한 장정네도 둘씩 덤벼도 후쩍후쩍 제껴버렸다.
공부를 못할바에는 씨름을 해서라도 밥먹으라고 호동이아버지는 호동이를
대충 학교에는 이름만 걸어놓고 체육학교 씨름부에서 줄곧 씨름연습을 해왔다.
그해에 빙천시에서는 맥주대학과 쏘주대학, 그리고 조금 농촌에 자리잡은 감주대학,
설립된지 얼마 안되는 양주대학등을 합병하여
일명 폭탄주대학으로 만들었으나 간혹 원래의 맥주대학으로 지금까지도 불리우고 있었다.
호동이가 대학시험을 치는 해에 일명 폭탄주대학 즉 맥주대학 (부르기쉽게 그냥 맥주대학이라 할란다.)은
학교설립5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민족특색이 다분한 여러가지 체육종목들을 생각하게 되였고
그래서 한가지를 감안한것이 바로 조선족민족씨름이였고
그해 면바로 대학입시시험을 보던 호동이도 성적은 말꽝이였지만
씨름특허생으로 맥주대학의 전통이라 불리우는 국문과에 입학하게 된것이다.
하얀 얼굴에 약간 마른 체구를 지닌 재석이...
커다란 덩치에 하늘을 향해 꼿꼿하게 솟은 까까머리를 하고
검실검실하게 탄 쇠팔뚝으로 한손엔 이불짐을 걸머쥐고 한쪽 어깨에 나무상자를 둘러멘 호동이...
그렇게 후따닥 놀란 재석이와 어리버리한 표정의 호동이는 3초간을 그렇게 바라보았다.
일종의 묘한 기운이 그들 사이를 감돌기 시작했고
두사람의 발밑에서는 서서히 바람이 불어치기 시작했고
나무잎들도 같이 막 날리기 시작했다면야..........................
그건 분명 티비에서 자주보는 비닐극무협지일테지만....
호동이의 입에서 순간 말한마디가 폭탄처럼 튀여나왔다.
호동: 저기 써앤님... 조문계 등록하는데 어딤까?
재석: @.@;;;...............................
-- 다음편에 이음 -
글쓴이: 다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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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땅 2005.07.14 10:51 [222.66.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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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재미있군.. 2부는 언제 뜨는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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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야 2005.07.14 12:25 [218.0.10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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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시작햇넹.. 잼나...ㅎㅎ
2부 두 퍼뜩 올려주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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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 2005.07.14 22:32 [221.191.9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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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머리하나많은 좋아요.
맥주 대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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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꽃 2005.07.15 13:49 [218.27.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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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미있게 보았습다. 오빠 다운 글이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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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 2005.07.15 22:38 [218.47.19.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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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재석이, 호동이, 제동이 다 등장하네..ㅋ
너무 기대된다야^^
여자는 경림이를 등장시켜라.
그기에 섹시미인 효리와 주현이두..
픽션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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