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민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국내 여행지란 말을 빌리지 않아도 이미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 신혼부부에게 ‘신혼여행지의 대명사’로 알려진 검증된 파라다이스 하와이. 천혜의 자연환경과 하와이인들이 지닌 아름다운 알로하 정신, 유서 깊은 전통문화 등 관광지로서의 요건을 두루 갖추고 있어 지금도 세계적인 관광지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하와이는 한국에서 비행기로 8시간 남짓 거리에 위치한 제도(諸島)로서 약 2천800년 전에 화산 폭발로 생겨났으며, 오아후, 하와이, 몰로카이, 라나이, 마우이, 카우아이 등 8개의 큰 섬들을 비롯해 그림 같이 아름다운 130여 개의 크고 작은 섬들과 산호초로 이루어져 있다.
해변, 협곡, 화산섬…빼어난 관광 인프라 ‘매력’ 1788년 영국의 탐험가 제임스 쿡 선장이 상륙해 비로소 세계에 알려졌다. 당시 하와이는 카메하메하란 한 섬의 추장이 여러 섬을 평정하고 1795년 이후 약 100년간 이어진 8대에 걸친 왕조의 틀을 세우고 있었다. 그 후 1850년대부터 시작한 이민 정책으로 점차 쇠퇴해진 하와이 왕조는 1894년 공화국이 됐다가 1898년 합병조약을 체결하고 1959년 미국의 50번째 주가 됐다.
1941년 12월 7일, 일본의 진주만 기습으로 태평양 전쟁의 시발점이 돼 세계 역사의 현장이기도 했던 하와이. 그러나 오늘날에는 가히 지상의 천국이라고 할 만큼 평화롭고 아름답고, 청결하고, 편리하다. 1년 내내 시원한 무역풍이 에메랄드 빛 바다를 타고 불어와 습도가 없는 쾌적한 날씨가 계속되고, 맑다 못해 투명하기까지 한 하늘과 따뜻한 햇살이 주는 청명함 그리고 빼어난 관광 인프라 등은 하와이의 큰 매력이다.
이 밖에도 현란한 알로하 셔츠와 반바지 차림의 자유로움, 목에는 레이 꽃을 걸고 머리에는 빨간 하이비스커스 꽃을 꽂고 해변을 거니는 낭만, 청정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신비로운 폴리네시안 문화, 활기 넘치는 다양한 해상 스포츠와 훌륭한 레저시설 등은 오늘의 하와이를 지상 최고의 관광 휴양지로 손꼽게 만드는 매력들이다.
올해 미국 50번째 주 편입 50주년, 기념 방문 ‘의미’ 눈 덮인 빅 아일랜드의 고산 마우나 케아를 탐험하거나 스키를 타고, 카우아이에서 웅장한 와이메아 계곡이나 나팔리 해안의 숨이 멎을 듯한 깎아지른 절벽을 헬리콥터로 감상하고, 해변의 멋진 레스토랑에서 고래를 구경하거나, 마우이에서 서핑을 즐기고, 오아후의 유명한 와이키키 해변에 누워 휴식을 취하거나, 라나이나 몰로카이와 같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섬에서 잊지 못할 로맨스를 나누는 등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여섯 개의 섬에서 이 세상 모든 즐거움을 다 누릴 수 있는 곳이 바로 하와이다.
신혼부부는 물론 가족끼리 친구끼리 또는 혼자서든, 방문객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모든 것을 향유할 수 있는 곳 하와이. 365일 즐거움이 가득한 이곳 하와이가 올해는 특히 미국의 50번째 주가 된지 5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여서 방문하는 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더 큰 의미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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