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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탄뎀 Tandem (영어로는 language exchange) 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탄뎀은 서로 다른 모국어를 하는 사람들이 만나서 각자의 언어를 서로에게 가르쳐 주는 것이지요. 저는 주로 글쓰기에 주력하기로 하였으므로, 제가 쓴 독일어 글들을 이곳에 모아놓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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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zte Woche habe ich eine japanische TV-Serie gesehen. Die heißt "Die Bedingung der Hexe" und handelt von der Liebe zwischen einer 26-jährigen Lehrerin und ihrem 17-jährigen Schüler. Man kann ihre Liebe schwer akzeptieren. Zumindest ist es in Korea so und -wie aus der Serie zu verstehen ist- in Japan auch.
Die Mutter von dem Schüler trickst mit allem Mitteln, damit die Beiden sich verlassen:sie beeinflusst die Schule mit der Macht des Geldes und macht es der Lehrerin schwer in ihrem Berufsleben. Sie kündigt das Handy des Sohnes und verbrennt sein Motorrad, damit er seine Liebe nicht erreichen kann. Sie versucht sich und sogar ihren eigenen Sohn umzubringen.
Auf der Seite der Eltern der Lehrerin sieht es auch nicht so ganz anders aus. Der Vater, der sein Leben lang ein stolzer Schulleiter war, kann den Skandal seiner Tochter nicht fassen. Er schreit vor Wut, dass sie die Familie geschändet habe. Der Schuldirektor entlässt die Lehrerin auf Grund des unerträglichen Skandals. Sie wird als Entführerin festgenommen, nachdem sie mit dem Schüler weggelaufen ist.
Dies ist eine Geschichte von Leuten, die für ihre Liebe, die ihre Gesellschaft nicht erlauben kann, kämpfen. Wenn ich mir überlege, warum der Titel der Serie "Die Bedingung der Hexe" heißt, komme ich zu dem Schuss, dass Leute, deren Verhalten die Gesellschaft nicht gerne hat, als Hexen oder Teufel bezeichnet werden. In dem Film sagt die Lehrerin: "Auf ein Wunder darf man nicht warten. Man schafft das Wunder dadurch, dass man sich mit dem Vertrauen auf seine Liebe, seinen Willen oder seinen Mut darum bemüht." Womöglich sind diese Liebe, Wille und Mut die Bedingungen der Hexe.
In dem Film erscheinen Leute, die dem Gefühl von sich selbst gegenüber ehrlich sind (der Schüler und die Lehrerin) und Leute, die sich für ihre Familie opfern (die Mutter der Lehrerin, der Vater des Schülers) und Leute, die sich für ihren Ruhm opfern (der Vater der Lehrerin und viele andere). Nach dem ganzen drum und dran erkennen die Eltern der Lehrerin, dass man eigentlich für sein eigenes Glück leben soll. Ein großes Schlusswort der Serie war :"Lebt euch so, wie es euch glücklich mahct und opfert euer Leben nicht für andere."
Vielleicht sagt der Film einen solchen Satz laut, weil die Japaner eben eher für ihre Familie oder ihren Ruhm leben und nicht sich selbst gegenüber ehrlich sind. Aber ich kann dem nicht einfach zustimmen. Man kann ja schließlich auch durch das Opfern glücklich werden. Sonst würde es in dieser Welt keine Menschen geben. Ohne Opfer der Eltern könnte kein Baby überleben. Da die Menschen so bund und verschieden sind, kann man, meiner Meinung nach, nicht einfach sagen, was ein besseres Leben ist und welches Leben glücklicher ist.
Trotz allem gefällt mir der Satz: Auf ein Wunder darf man nicht warten.
지난주에 일본 드라마를 봤다. '마녀의 조건'이라는 제목의 이 드라마는 26세 여선생과 그녀의 17살 짜리 남학생의 사랑을 다뤘다. 그들의 사랑은 쉽게 용납되지 않는다. 적어도 한국에서 그렇고, -드라마로 미루어 볼때- 일본 역시 그렇다.
남학생의 어머니는 가진 수단을 동원해 둘을 갈라놓으려한다. 즉, 돈의 힘으로 학교에 영향력을 행사해서 여선생의 직장생활을 어렵게 만들고, 아들의 핸드폰을 끊고, 오토바이를 불태워 그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연락할 수 없도록 한다. 그녀는 자기와 자신의 아들마저 죽이려한다. 여선생 부모쪽역시 별반 달라보이지 않는다. 평생 긍지있는 교장이었던 아버지는 자신의 딸이 저지른 스캔들을 용납하지 못하고, 분노에 차서 딸이 가족을 욕보였노라고 소리지른다. 학교의 교장은 끔찍한 스캔들을 이유로 여선생을 해고한다. 학생과 달아난 뒤 여선생은 유괴범으로 체포된다.
이 드라마는 사회가 허락하지 못하는 사랑을 위해 싸우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 이다. 이 드라마의 제목이 왜 '마녀의 조건'인지를 생각해보면 사회가 좋아하지 않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마녀로 표현했다는 결론에 이른다.
드라마에서 여선생은 '기적은 기다리는 게 아니잖아. 우리가 자신의 사랑이라든가, 의지, 용기같은 걸 믿고 그것을 얻으려 노력하면서 만들어 가는 게 기적이야.' 라고 말한다.
아마도 이런 사랑이라든가, 의지, 용기가 마녀의 조건이 아닌가 싶다.
이 드라마에는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사람들 (남학생과 여선생),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들 (여선생의 어머니와 남학생의 아버지), 명예를 위해 희생하는 사람들 (여선생의 아버지와 많은 다른 사람들) 이 나온다.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 후, 여선생의 부모는 결국 사람은 자신의 행복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 드라마의 큰 결론은 "자신이 행복해지는 삶을 살며, 남을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하지 말아라'이다. 아마도 일본인들이 바로 가족이나 명예를 위해 살고 자신에게 솔직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드라마에서 저런 말을 목소리높여 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나는 거기에 간단히 동의할 수가 없다. 결국 사람은 희생을 통해서도 행복해질수 있으니 말이다. 만약 아니라면, 세상에는 인류가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부모의 희생없이는 단 한명의 아기도 살아남지 못했을 테니.. 사람은 가지각색으로 다양하니 내생각엔 어떤게 더 나은 삶이고 어떤 삶이 더 행복한것인지를 말하기는 그리 간단하지 않은 것 같다.
어쨌든간에 나는 저 말이 맘에 든다: 기적은 기다리는 게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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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보기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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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조건, 여선생의 대사는 ... 제가 외우고 있지 않았으므로, 오리지날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내용은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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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06
(금) 오전 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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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보고 싶네요. 전 기적은 믿지 않고... 기적을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만들어가봐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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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06
(금) 오전 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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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좋아하지 않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마녀... 로 생각하는 것은
그 옛날 중세시대만이 아니라 어느 시대든 똑 같다고 생각해요...
방법만이 좀 차이가 있을 뿐이지...
화형을 안 시킨다고 해서 과연 오늘날이 더 나아졌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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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13
(금) 오전 1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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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클린님..
저두 기적은 안믿어요. 그렇지만, 택도 없이 바라긴 하죠 ㅋㅋ
로니님..
결코! 현대가 더 정의롭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현대엔 보이지 않는 손이 사람잡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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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13
(금) 오후 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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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h, mit dem Titel hatte ich eine kleine Auseinandersetzung mit meinem Tandempartner. Der neue Titel fuer die Serie, den Marc und ich gemeinsam ueberlegt haben ist "Die Glaubensbekenntnis einer He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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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13
(금) 오후 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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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ktik und Spontanität sind eine Lebensart der Koreaner. Nur ein Beispiel: Man geht zum Essen aus. Reservierung? So was Lächerliches. Auch wenn das Restaurant sehr beliebt ist und von daher bei der Ankunft keinen Platz mehr frei hat, hab bloß keine Sorge! Innerhalb von wenigen Minuten bekommt man seinen Platz. Außer im Sonderfall, wenn z.B. ein Ausländer am Tisch sitzt, räumen die Gäste nach etwa 30 Minuten ihren Tisch. Man sitzt und wartet zwei Minuten. Taucht keine Bedienung auf, drückt man aus Ungeduld einen Knopf, der auf dem Tisch installiert ist und dazu dient, dass man die hin und her rasenden Bedienungen auf sich aufmerksam macht. Man weiß schon vor dem Betreten des Restaurants, was man essen will. Auch wenn nicht, kein Problem! Wenn einer in der Gruppe ein bestimmtes Gericht bestellt, sagen die andere meistens: "Für mich das gleiche, bitte." Wenn du etwas anderes bestellst, kann es passieren, dass dein Essen 20 Minuten später serviert wird als das von den anderen und das willst du auf keinen Fall. Das Essen wird wie im Flug serviert und zufrieden schlürft man seine heiße Suppe, bevor sie lauwarm wird. Sobald die Schüssel leer sind, steht man auf und geht zur Kasse und bezahlt. So geht es schneller als wenn man am Tisch für das Bezahlen noch mal auf die Bedienung wartet.
Es klingt ganz schön anstrengend. Aber wenn man da mitten drin ist, ist es so in Ordnung. Ich bin mir nicht ganz sicher, ob es auch von dieser Eile und Hektik herrührt. Jedenfalls teilen die Koreaner ihre Erfahrungen von ihren Reisen nicht so viel mit den anderen wie die Deutschen es gerne tun.
Unter Deutschen ist es üblig, dass man jedes Detail über seinen letzten Urlaub erzählt. Wenn die Zuhörer den Ort nicht kennen, erzählt man gerne Neuigkeiten, wenn die anderen den Ort bereits kennen, tauschen sie gerne ihre Erfahrungen aus.
Bei Koreanern ist es etwas anders. Wenn die Zuhörer den Urlaubsort nicht kennen, wagt man nicht ihn zu erwähnen, weil das die anderen langweilt. Wenn die anderen auch an dem Ort waren, erzählt man nicht schon wieder von etwas, das alle bereits wissen.
Als ich gerade nach Deutschland gekommen bin, haben mich meine Schwiegereltern immer viel erzählen lassen, jedesmal wenn ich einen Ausflug gemacht habe. Sie haben viele Fragen gestellt: was ich gesehen habe, was mir neu war, was für mich besonders interessant war. Es ist mir schwer gefallen, aber langsam habe ich mich daran gewöht. Wenn ich an einem Ort bin, suche ich immer etwas zum Erzählen. Auf diese Weise finde ich viel mehr interessantes als früher. Ein berühmter koreanischer Professor, Hong-Joon Yu, hat in seinem Bestsellerbuch, 'Looking for our heritage' (den Titel habe ich spontan übersetzt, auf koreanisch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geschrieben: man sieht so viel wie man weiß. Dazu möchte ich hinzufügen: man sieht so viel wie mamn erzählen möchte.
서두르고, 사전 계획없이 되는대로 일을 처리하는 것은 한국사람들에게 있어 하나의 생활 방식이다. 예를 하나들면, 외식을 가기로 한다. 예약? 뭐 그런 쓸데없는 짓을... 아주 유명한 식당이라 도착했을 때 자리가 없을지라도, 걱정할것 없다. 몇 분 후면 자리를 받게 되어있다.
뭐, 외국인이 앉아있다거나 하는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손님들은 앉은 후 약 30분 후면 자리를 비워준다. 자리에 앉아서 2분 정도 기다린다. 그래도 서빙하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으면 조바심을 내며 상위에 부착된 벨을 누르면서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이는 서빙을 부른다.
사람들은 식당에 발을 디디기 전에 이미 뭘 먹을지를 알고 있다. 결정 못했다 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한 팀에 어느 한사람이 어떤 음식을 주문하면 대게는 다른사람들도 '저두 그거 주세요' 라고 말하면 되기 때문이다. 자기 혼자 다른걸 주문했다가는 그 음식만 20분후에 나올지도 모르고, 그런 경우는 결코 당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음식이 날라오듯 차려지면 사람들은 만족해서 뜨거운 국물이 식기 전에 후루룩 후루룩 들이킨다. 그릇이 비자마자 자리에서 일어나서 계산대로 가 돈을 낸다. 그렇게 하는 것이 식탁에 앉아서 다시 웨이터를 기다리는 것보다 빠르지 않은가.
무지 피곤하게 들릴수도 있다. 그렇지만 저 안에서 살다보면 또 저렇게 되어야 정상이다.
이것 또한 서두름과 부산함에서 나오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한국사람들은 독일 사람들만큼 여행에서의 경험담을 남과 나누지 않는다.
독일사람들에겐 서로에게 지난 휴가에서 있었던 일들을 몇시간이고 사사건건 얘기하는 것이 보통이다. 옆사람이 그 장소를 모르면 기꺼이 새로운 것들을 알려주고 싶어하고, 다른 사람들도 그 장소에 이미 갔었다면 서로의 경험담을 즐겨 교환한다.
한국사람들은 조금 다르다. 옆사람이 자기가 갔던 휴가지를 모른다면 그건 남들을 지루하게 하니까 거기에 대해 언급할 엄두를 내지 않는다. 다른사람들이 이미 그 곳에 가봤다면 남들도 이미 다 아는 얘기를 또 해댈 필요가 없는 것이다.
내가 처음 독일에 왔을 때, 시부모님께서는 내가 여행을 하고 왔을때마다 여행에 대해 많이 얘기하도록 유도하셨다. 내가 뭘 봤고, 뭐가 새로웠는지, 뭐가 특히 인상적이었는지에 대해 수도없이 질문을 하셨다. 그에 대응하는게 쉽지 않았지만, 점점 나도 그 분위기에 익숙해 졌다.
내가 어떤 곳을 가면 늘 뭔가 얘기할 거리를 찾는다. 그러다보니 예전보다 더 흥미로운 것들을 많이 보게된다.
한국의 유명한 유홍준 교수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라는 그의 베스트셀러에서 이렇게 말했다. '아는 만큼 보인다'
나는 거기에 이렇게 덧붙이고 싶다.
'얘기하고 싶은 만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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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보기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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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교수 책. 저 정말 좋아했는데. ^^
부석사갔을 때 정말 그 책 생각이 구구절절이 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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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22
(목) 오전 4: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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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책으로 제 방랑기가 시작이 되었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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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22
(목) 오후 4: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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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동감 가는 이야기이네요. 출장가서 독일 음식점에서 계산할때 다른 사람들이 빨리 계산하라고 어찌나 보채는지.. 정말 빨리 빨리가 몸에 벤 것 같아요. 암튼 이번에도 많은 경험을 했다면서. 맥주 갖다 달라고 했더니 10분 쯤 지나도 오지 않아서 다른 서빙하는 사람한테 주문했더니 안 먹은 맥주까지 계산서에 찍혀 나온거 있죠. 암튼 좀 느긋해져야 한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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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03/24
(토) 오후 8:40 [Selena] from 221.139.67.1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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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ena..
아, 그 분위기 짐작이 가네요 ^^
한국 아저씨들, 유난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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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26
(월) 오후 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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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기 유흥준 교수 책 마니아 한 사람 더 있습니다!!
그 책에서 말하는 경로를 따라 경북 북부지역을 돌아 본 적이 있는데..
아, 참 좋더군요..
뭐라고 할까.. 몰랐으면 그냥 지나쳐버렸을 듯한 길가 허름한 석탑 하나에 담긴 사연..
그 아름다움을...
알면 보이나니 보고 나면 사랑하게 된다는....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책들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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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31
(토) 오전 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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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니님..
진정한 베스트셀러라 할수 있군요. 여러사람 마음에 그렇게 깊숙히 들어앉아 있으니 말예요.
저도 그 책이 정점이 됐던 거 같아요. 다보탑보다 석가탑을 더 좋아하게 됐던 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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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31
(토) 오후 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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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살수록 한국사람들의 다른 점이 잘 보이지요. 여유가 없는 점이 아쉬울 때가 많은데 젊은 세대들은 다르지 않을까요? 경제성장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맨부모님도 없고 민주를 위해 화염병시위를 연일 보며 자라지 않은 세대들에겐 다른 세련된 매너가 있으리라 짐작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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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08/04
(토) 오후 11:24 [Zoomarell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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렐라님..
연하고, 어려운거 보면 피하고 싶은 맘이 먼저 드는 세대인거 같아요.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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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05
(일) 오전 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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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 ist Frühling. In Korea sagt man: Frühling ist die Jahreszeit für die Frauen, Herbst ist die für die Männer. Vielleicht stimmt es auch. Zur Zeit ist meine Reiselust extrem groß. Ich plane einen einwöchigen Urlaub in die Provence. Was? Für so viele Tage bloß ein Land? Nicht einmal ein Land! Nur eine Region! Das ist für einen Koreaner unmöglich.
Meine erste Europareise 1993 war ein Pauschalangebot für 30 Tage. Währenddessen habe ich London, Oxford, Amsterdam und Umgebung, Brüssel, München, Füssen, Köln, Wien, Prag, Luzern, Zürich, Rom, Pisa, Nizza, Paris, Barcelona und Monaco besucht. Ich erinnere mich nicht so ganz an die alle Städte aber hunderte Fotos davon habe ich auf jeden Fall. Jede Reisewerbung prahlt wie viele Städte man innerhalb weniger Tage besuchen kann. Und natürlich, wie günstig die Reise sein soll. Man bucht eine Reise und geht zum Orientierungstreffen, das das Reisebüro orgarnisiert hat. Nun weiß man Bescheid, wieviel ein BigMac in all den Ländern kostet und rechnet stolz wieviel man insgesammt für die Rundreise braucht. Fazit: ich habe kein einziges Mal die richtige Spezialität der Städte probiert und war zu müde, in den Städten etwas Spannendes zu finden. Den nächsten Zug erreichte ich immer knapp. "Hier ist die schönste Landschaft, die man von der schweizer Eisenbahnstrecke aus sehen kann." Als die Reiseführerin im Zug von Zürich nach Luzern dies rief und uns, 20 Leuten in meiner Reisegruppe aufweckte, hatte ich nur eine Antwort:Sei ruhig und lass mich mal schlafen!
Dieses koreanische Reiseverhalten kritisiert der Europäer (und ich auch wie jetzt wieder!) häufig. Aber wenn man das koreanische Urlaubssystem kennt, versteht man die koreanischen Reisenden ein bißchen besser. Normalerwiese haben die Leute 7 bis 10 Tage Urlaub pro Jahr. Und allein für den Flug nach Europa braucht man einen Tag. Da es für sie kaum zu erwarten ist, dass sie wieder eine Gelegenheit für eine Europareise bekommen, wollen sie möglichst viele Sehenswürdigkeiten sehen. Nur eine auszuwählen ist zu schade.
Von daher ist der größte Unterschied zwischen einem koreanischen und einem deutschen Reiseführer, nach meiner Meinung, die Reiseplanung. Der koreanische Reiseführer plant häufig für eine kleine Stadt wie Arles einen Abstecher während eines Tagesausfluges nach Marseille ein. Der deutsche plant aber für mindestens (!) zwei Tage in Arles ein. Er schlägt zwei Optionene für die Reise in die Provence vor: ein kürzerer Urlaub für 14 Tage und ein längerer für 3 bis 4 Wochen.
Die hektische Atmosphäre koreanischer reisender stammt aus den beschränkten Urlaubsbedingungen. Gleichzeitig zeigt sie die koreanische Ppalli-ppalli- Kultur (Schnell-Schnell- Kultur). In Korea muss man schnell sein und in der gleichen Zeit mehr erledigt haben als die anderen. Je schneller du bist, desto besser bist du.
(weiter..)
봄이다. 한국에 이런말이 있다. 봄은 여자의 계절, 가을은 남자의 계절. 요즘 내 여행욕이 극도에 달해있는걸 보면 아마 맞는 말이지 싶다. 나는 프로방스로의 일주일간의 여행을 계획한다. 뭐라구? 그렇게 오랫동안 한나라만 본다구? 한 '나라' 가 아니잖아! 딱 지방 하나네! 이런 계획은 한국인으로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나는 1993 년에 처음으로 30일간 패키지 배낭 유럽여행을 했다. 그동안 내가 본 도시들은 런던, 옥스포드, 암스테르담과 그 주변, 브뤼셀, 뮌헨, 퓌센, 쾰른, 비엔나, 프라하, 루체른, 취리히, 로마, 피사, 니스, 파리, 바르셀로나, 모나코 였다. 그 도시들을 나는 다 기억하지 못하지만 어쨌거나 수백장의 사진들은 있다. 여행선전에서는 저마다 짧은 기간에 얼마나 많은 도시들을 볼 수 있는지 자랑해댄다. 그리고 물론, 그 여행이 얼마나 싼지에 대해서도.
여행프로그램을 예약하고, 여행사가 주관하는 오리엔테이션을 받기위에 모인다. 자, 이제 우리는 각 나라에서 빅맥이 얼마 하는 지를 알게되고, 자랑스레 총 여행 경비가 얼마나 들지를 계산한다. 결론적으로 나는 단 한번도 그 도시들의 제대로된 전통 먹거리를 먹어보지 못했고 뭔가 흥미로운 것들을 찾아내기에는 너무 피곤했다. 게다가 늘 다음 기차는 빡빡하게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여기가 스위스 기차에서 볼수 있는 경치중에 가장 아름다운 곳이에요" 취리히에서 루체른으로 가는 기차안에서 우리 여행가이드 언니가 소리치며 20명의 여행그룹을 깨웠을때, 나는 답이 딱 하나였다 : 조용히하고 나좀 자게 놔두세요!
이런 한국식 여행을 유럽사람들은 (그리고, 지금도 또 이러듯 나도!) 종종 비판한다. 그렇지만 한국의 휴가시스템을 알면 한국 여행객들을 조금은 더 이해할 것이다. 한국 사람들은 보통 일년에 7~10일정도의 휴가를 받는다. 그리고 유럽으로 오는 비행만 해도 하루가 걸리는 것이다. 유럽여행의 기회가 또 있을런지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람들은 되도록 많은 관광지를 보고 싶어한다. 한곳만 고르는 건 너무 아쉽다.
내생각에는 이런 이유로 인해 한국여행안내서와 독일 여행안내서의 가장 큰 차이점은 시간배분인듯하다. 한국 여행안내서에서는 아를처럼 작은 도시는 종종 마르세이유에서 하루 머무는 동안 잠깐 들러오는 장소로 계획을 잡는다. 반면에 독일 여행책자에서는 아를에서 적어도(!) 이틀은 머물라고 한다. 독일책에서는 프로방스 여행을 위한 두가지 옵션을 제시하는 데, 14일용 비교적 짧은 여행계획과, 3/4주간의 비교적 긴 계획이다.
한국 여행자들의 급한 분위기는 한정된 휴가조건에서 나온다. 동시에 그것은 또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를 보여주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빨라야 하고 같은 시간내에 남보다 많이 이루어야 한다. 빠를수록 너는 더 나은 인간이다.
(다음주에 계속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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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보기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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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조... 한국사람들은.. 뒤통수로 보고온다 자노.. 사진이 남는 거라며.. 실제로 감상하기보다는 사진으로 남기는걸 좋아하지..
난 짤없는 한국인인가봐.. 사진에 있는거 밖에 기억이 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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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03/17
(토) 오전 1:56 [창원댁] from 124.56.1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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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에선 크기 힘든(?) 인재라 ....느리고 한번 퍼지면 푹퍼져버리고 ....유럽형 잉간? ㅋㅋㅋ
저는 그래도 재원님보단 십년 진화된 배낭여행세대여서 (02년 버젼) 런던+에딘버러 일주일, 바르셀로나 4일, 프랑스남부(워크캠프) 3주, 파리 친구네 2주(요때 퍼져서 독일 건너뛰고), 이태리 일주일?, 터키 2주 이런 일정이었는데 그때도 여전히 30일 급행배낭이 대부분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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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17
(토) 오전 2: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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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일단 돈백주고 비행기표 끊으면 왠지 뽕을 뽑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자꾸자꾸 욕심만 커지고 ....이젠 힘들어서 그것도 안되요 ㅎㅎㅎ
(저도 프로방스에 집하나 렌트해서 잠깐 머물고 싶어요 해바라기가 한창일때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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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17
(토) 오전 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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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댁..
난 등간가면 그래, 앞사람 엉딩이만 보다 오는.. ^^;;;
감자님..
십년이라니,,, 감자님이랑 저랑 그리 차이났나요? ㅜ.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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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18
(일) 오후 6: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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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책자의 서문같아요.. 재원님판 프로방스 여행 가이드북!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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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19
(월) 오전 7: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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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즈님..
그랬나요? ^^* 탄뎀하는 아저씨한테 한국 문화도 좀 알릴겸, 한국에 관해서 쓸까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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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19
(월) 오후 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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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런 비슷한 여행을 하고 싶다고 제 블로그에다 짧게 쓴 적이 있지요..
유럽의 어느 시골 도시나 지방으로 여행가서 아무 일도 하지 않고 한달 동안 머물다 오기~
아, 프로방스.. 말로만 아름답다, 아름답다 수도 없이 듣던 그 곳을 재원님이 가시는군요..
햇살 눈부실 봄의 남부 프랑스.. 나도 언젠간 꼭 가보고 말테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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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21
(수) 오전 12: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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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니님..
프로방스에 일단 가봐서 비교해 봐야 알겠지만 저는 작년에 갔던 dordogne 가 무지 좋았어요. 아마도 그 분위기를 압도하기는 쉽지 않을듯 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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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21
(수) 오후 3: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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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자요... 저도 파리에서만 일주일 지낸다니까 일주일 동안 뭘 하냐고 걱정(?) 하더라구요. 한달두 모자를꺼 같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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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03/29
(목) 오후 10:48 [meesor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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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라님..
오랜만이에요~~
파리는.. 루브르만 봐도 하루일텐데요..
세느강변 걸으면서 한나절, 몽마르트 가서 죽치고 하루 눌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