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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henbol, Zur Teck 포슷 수리했음.. 이제 사진 보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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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 (germanistike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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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4/04/06
 

1.
마크가 이번에 같이 승진시험에 통과한 동료들하구 저녁을 먹구 왔다.
시험전 주말에 '긴장풀려고 뭘 했었냐'라는 말이 나왔대는데,

마크: 난 Friends DVD 를 줄창 봤어
동료1: 어머, 나두 DVD 줄창 봤는데! 나는 Desperate Housewives 를 봤지.
동료2: 아~ 니넨 DVD 를 보는구나..... 나하곤 많이 다르네..
마크, 동료1: 넌 뭘 하는데?
동료2: 나는, 내 스트레스를 풀려고 징징대면서 남자친구를 못살게 굴어.

ㅎㅎㅎㅎㅎ  저 상황.. (나두 예전에 엄청 많이 해 봤던.. ^^;;;;)
남자친구란 이름의 사람들이 짊어져야할 과제인거 같다...



2.
<프렌즈> 에는 참 명대사가 많이 나온다 싶은데...
그 중 이 말, 너무 웃기다~~

첸들러: (심각하게 혼자 골몰해서) 야, '도널드 덕'은 말야.. 한번도 바지를 입은적이 없잖아. 근데, 걘 왜 샤워를 하고 나면 타월을 아랫도리에 두르는거냐고...? 대체 이유가 뭔데?

ㅋㅋㅋ 아~~ 세상을 빈틈없이 관찰하는 이런 눈들.. 좋아............



    

이런저런 초대장들이 오는 11월이다..

1.
다리가 장애이신 아주머니께서 하시는 도자기 아뜰리에.
예전에 여기서 항아리 같이 생긴 화병을 하나 샀는데 그때 이후로 일년에 한 두번 (마케팅용) 초대장이 온다..
아줌마가 사람이 참 좋고, 작품들도 다른 가게에 비해 저렴하게 파셔서 (나는 그렇다고 느낌) 가끔 들르고 싶은 곳이긴 한데, 집에서 꽤 먼 Metzingen 이란 곳에 있어서..번번히 못간다.
올해도,, 저 날은 언니랑 형부가 독일에 도착하는 지라, 물건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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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셤니께서 보내주신 카드 한장.
동네에 친하신 분이 사진을 잘찍으시는데, 본인 사진으로 이렇게 직접 (취미로) 카드들을 만드시고, 마기트 어머니께서 종종 그 카드들을 사신다.

동네 강아지를 찍은 카드가 있었다며... (개 좋아하는 내가 떠올랐다고) 보내주심 ^^
 



3.
미술 아카데미에 십년째 다니시는 분의 전시가 슈투트가르트의 한 갤러리 카페에서 있다고 ..
해서, 슈투트가르트에 사는 언니를 끌고 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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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세상엔 참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들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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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는 슈투트가르트 시내의 오래된 건물안에 숨듯이 들어가있는 Forum 3 (포룸 드라이) 란 곳인데,
무지 아늑하다. 아는 사람만 오는 덴지, 실내는 거의 비어있고,
와 있는 사람들도 거의 혼자와서 신문을 읽고 있는 분위기...
흠이라면,,
와플을 시켰었는데 거의 30분이 다 되어 딱딱한게 한 장 나왔다. 다음엔 차만 마시고 와야겠다 다짐!  

요새 한창 마크랑 저녁시간에 DVD 로 '프렌즈'를 보고 있다.
DVD 로 보면 TV 에서 해주는 시간에 메이지 않아도 되고, 끝도없는 선전도 안봐도 되어서 (퇴근시간 들쑥날쑥한) 남편이랑 같이 보기가 편하네... 게다가 둘이 공유할 수 있는 농담들이 (insider joke) 생겨서 더 좋은거 같다. (주말이 밋밋한 부부들께 강추!)

이번 주말에 줄창 징글징글하게 12회 정도를 보다가...
뭔가 다른 영화가 '땡기기'시작했다.

"저녁엔 극장을 가자"

해서 보게된 에니메이션 <코렐라인 Coraline>

독일에서 6세이상 관람가로 지정이 됐다는데, 에쓸링엔 kino 에선 '저희 생각엔 그래도 11세 이상은 되어야 관람가능할 것 같습니다' 하더라만,
영화를 보니 이건 완전 호러물. 
<장화홍련><찰리의 쵸콜렛공장><박쥐> 같은 영화들이 둘둘말려 뒤섞여있는 느낌인데,
내가 어릴때 이걸 봤다면 적어도 2년쯤 악몽에 시달리면서 잠을 설쳤을 것 같다.
내가 제일 무서워하는 소재 '인형눈' 이 스토리의 중심을 이루고... 허거거걱....
(인형눈이 무서워서 어릴때 놀이공원에 산만한 미키마우스가 나한테 뒤뚱뒤뚱 다가오면 질겁을 했었다. 눈 하나가 쟁반만한 미키마우스 ㅡ.ㅡ)

여하튼, 나는 이미 아이가 아니고, 나이가 먹긴 먹었는지 아주 많이 무섭진 않았다. ^^*
플러스, 음악이 되게 좋더구만.............

코렐라인 트레일러, 아래를 클릭하세요.
  http://movies.yahoo.com/movie/1809418061/trailer

        

모든게 진행중...

1.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들은 .. 감동도 없고 재미도 없는 책들 몇 권을 읽다가 말다가, 다른걸로 바꿔 읽다가 말다가 하면서 지진부진하게 읽고 있다. 종이에 단어들을 활자인쇄한 것 외에 다른 의미가 없는 책들을 읽다보면 정말이지, 저자한테 화가 난다. 그 중 한 권은 저자의 필명이 가명이란 것을 알았는데, 심지어 '나라도 이딴 책 내고는 가명을 쓰겠다' 라는 심한 생각이 떠오르더만... ^^*


2.
시월에 있었다는 마크의 승진 시험. 그날 실은 테스트가 십일월로 미뤄졌었다. 이틀간 진행되는 시험인데, 어제 하루 다녀온 마크의 기분은 꽤 좋더구만.
잘 하고 있는 듯...
인터뷰, 회의진행능력, 문제 파악/대응방안찾고 발표하는 능력등등의 시험이 있는데, 마침 입사지원을 하고 다니는 학창시절 친구와 전화로 일주일에 약 7~8 시간 가량 서로 연습을 해 왔다. 서로 예상질문도 해 주고, 회의 진행 상대역도 해 줘가면서 어찌나 진지하게 연습하던지..
친구들이랑은 사적인 수다만 즐기는 나의 입장에선 참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 친구도 지원했던 회사에서 일단계 좋은 소식이 왔대고,,,
노력한 만큼, 둘 다 끝까지 잘 ~ 되기를..


3. 
뒤셀도르프에서 Per Kirkeby 라는 덴마크 화가의 전시가 있댄다. 아카데미의 수요일 벽돌선생님이 거기 가고 싶으시다고 학생들을 모았는데, 뒤셀도르프까지가 꽤나 먼지라 하루만에 갔다오기는 무리였던듯.. 아무도 안간다고 해서 무산됐다. 대신, 학생중 하나가 인터넷에서 그 사람의 그림들을 다운 받아서 영사기에 쏘아 프레젠테이션을 했는데, 실로 많은 영감을 주는 작품들이었다..
그림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이 링크를 클릭! (
http://images.google.de/images?sourceid=navclient&hl=de&rlz=1T4HPEA_deDE311DE311&q=per%20kirkeby&um=1&ie=UTF-8&sa=N&tab=wi)     

충만히 업데이트된 삘을 바탕으로 주말 내내 풍경들을 추상화하는 연습을 했다.
일단은 오일파스텔로...
언젠간 이들을 캔버스위에 그려볼 것을 꿈꾸며...       








1.
봄에 피는 알뿌리 식물들은,,,
봄에 사다 심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알뿌리를 가을에 심어놓는게 맞댄다. 그러면 겨울을 나고나서 봄에 싹이 돋고 꽃이 핀다고..
봄꽃들은 유독 야리야리하다 느꼈었는데, 걔네야 말로 외유내강형인가보다. 억세게 찬겨울을 땅속에서 보내는게 미리 프로그래밍이 되어있다니... 

가을이 가기전에 얼른 심어야 겠다 싶어서 몇가지 꽃종류를 사다가 심었다. 알뿌리를 한 백개쯤 심었으니, 반타작을 한다 해도 꽤 피겠지,,, 희망하면서...


2.
독일은 원래 할로윈이 전통이 아니다. 미국의 것이 들어와서 상술때문에 억지로 억지로 퍼지고 있는거 같다. 독일에서 맞는 할로윈은, 한국에서 맞는 발렌타인 데이랑 느낌이 똑같다. 별로 같이 춤추고 싶지 않지만, 그걸 하는 사람들의 기분까지 잡치진 말아야 겠기에 조심하는 기분.
특히, 할로윈은... 애들이 연루(?) 되어있다보니, 정말 내 맘대로 '이런걸 왜하니? 니네 안그래두 초콜렛 너무 많이 먹어서 안돼!' 할 수가 없더라는...

올해 할로윈때도, 마녀로 분장?치장? 한 옆집 아이들이 제일 먼저 벨을 눌러서 'suesses oder saueres! (단것 주실래요, 쓴거 받으실래요? 미국의 trick or treat 번역판)' 하고 외쳤다.
소심하게 할로윈에 반대하는 우리는, 귤하나씩 주고 돌려 보냈다. 
옆집 애들이 할로윈을 미국식으로 지낸 유일한 애들이었고, 다음엔 이 동네 부모들이 애들을 한번에 모아서 전등을 들고 와서 벨을 누르고 노래를 부르게 했다. (전등을 들고 노래를 하는 건 독일 전통이다)
귤도 없어서 얼른 땅콩을 집어줬다. (앞으로도 쭉 견과류나 과일을 줄 생각이다)

애들이 가고나서 마크하는 말:
"trick or treat 이라,,, 허, 참.... 애들때부터 저런 공갈협박을 시키다니...."          


3.
아무렇지 않은듯 살고 있지만, 너무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세상..
요샌 신종플루때문에 한시도 조용하지가 않은 듯 하다.
독일은,,, 한국보다는 좀 느긋한거 같지만, (예방접종도 부작용 있다고 그닥들 안 맞으려는 분위기가 강하다) 그래도 독감철이 다가오면서 슬슬 긴장의 기운이 퍼지고 있다. 

핵, 자연재해, 바이러스.......
정말 지구는 폭탄을 안고 살아가는구나..

난 진심으로 윤회를 바라는데, 이래가지고는 내가 다시 태어났을때 세상이 '사람이 도저히 못살겠는 세상'이 되어있을까봐 겁난다. 


4.
11월 1일 언니, 형부 결혼 일주년 축하해!
10월 30일 (아니면 31일) 매 년 이게 헷갈려... 현경이 생일도 축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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