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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henbol, Zur Teck 포슷 수리했음.. 이제 사진 보일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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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 (germanistike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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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4/04/06
 




올 해도 어김없이 마크한테 받은 선물..
'12월의 편지'
12월 1일, 아침에 식탁을 차리려 보니 쪽지 24개가 나란히 놓여있다.
어제밤에 늦게까지 안 자고 뭐하나 했더니 이걸 만들고 있었구나.. ^^*

내 블로그를 오래 보신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12월 1일부터 24일까지 한장씩 펼쳐보라고 마크가 쓴 편지들인데 
우리 둘이 만난 이후 마크가 주욱 해 오고 있는 연례행사다.

덕분에
마음이 따뜻해져서 12월을 시작한다~~
 
 


쫌 드럽지만... ^^;;;;;
마크의 회사 신발.

발등쪽에 안전 장치로 딱딱한게 들어있어서 쇳덩이가 떨어져도 다치지 않게 만들어진 신발이다. 사무실에 앉아있기보다 공장에서 직접 뛰면서 엔진을 개발해야 되는 일이라 회사갈땐 늘 이 신발을 신는데 입사하고 계속 이것만 신었으니.. 거의 6년이 다 되어가는구나.
1년전부터 줄이 끊어지고, 닳디 닳아서 제발 좀 바꿔라 바꿔라 했었는데, 계속 버티다가
요샌 바닥에 조차 구멍이 나서 비가 샌다고 ㅋㅋㅋ
결국 새 신발을 주문해서 가져 왔다.

'이건 이제 버려도 되' 하는데...
사진으로라도 한 장 남겨야 겠다는 생각이 ^^*

쬐끔 보태서,,,
고호가 그린 '노동자 신발'에 못지 않게 스산하고, 피곤함이 묻어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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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이 찍은 사진,, 요 전 포스팅에선 에러가 나서 안 올라갔네.........
여기에 다시 올려봄

1. 엄마가 형부주신다구 펜을 사셧다. 펜을 파는 아저씨가 그게 달에 갔던 우주비행사가 발명한 볼펜이라며, 섭씨 200도 에서 마이너스 50도 까지 써지고, 벽에다가 써도 잘 써지는 펜이라며 설명을 좔좔  해 주셨다.

그 말을 듣고 마크 왈 : 그게 미국과 러시아의 차이점이지. 미국은 우주 다녀와서 저런거 만들어 요란하게 마케팅하고 팔아대는 반면, 러시아는 '우린 연필로 썼어' 하고 말거든
ㅋㅎㅎㅎㅎㅎ  


2.
 



부모님께서 독일빵 맛이 푹 빠지셨다. 그 중 특히 좋아하셨던 브레첼...
뮌헨에 갔다가 시내에 있는 빵집에서 브레첼을 샀는데, 우리 동네것의 한 세 배쯤 컸다.
게다가 생긴것만 우락부락한 게 아니라, 질감도 더 딱딱하고, 여하튼 우리 동네 브레첼이 훨씬 곱상하고 맛있다는 결론...

뮌헨 시내에서 쉬크하게 차려입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서 엄마가 '야, 여기 사람들은 때깔이 다르다 (^^)' 라며 감탄을 하셨더랬는데,
이 뮌헨 브레첼을 먹던 엄마가 하시는 말씀:
"거기 뮌헨에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이런 빵을 먹는다는게 영 매치가 안되네~"
그러고 보니 뮌헨 음식이 '곱상'한 것과는 좀 차이가 있지....... ㅎㅎ


 
3. 식구들이랑 찹쌀떡을 먹고 있었다.
본디, 떡 맛을 잘 모르는 터라 줘두 잘 안 먹는 마크도 그날 따라 먹겠다며 한입 베어 물었다.
한국음식 뭐가 사위 입맛에 맞고 뭐가 안 맞는지 늘 궁금해 하시는 엄마가 '맛있냐?'고 물었더니 마크가 하는 대답이..

"네, 끈적끈적하지만 맛있어요."

(끈적끈적이 아니구 쫄깃쫄깃이야. 그리고 ~하지만 맛있는게 아니라 그래서! 맛있는거야....
에궁~~~ 넌 정말 떡 맛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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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가 만들어준 내 이젤..
아크릴 그릴때 화판처럼 대고 쓸 나무판 하나가 있었으면 했는데,
다리를 달아서 이젤을 만들었다.

보통 이젤처럼 높이 조절은 안되고.. ^^
그냥 저 나무판에 종이를 테잎으로 붙여놓고 그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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