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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도 어김없이 마크한테 받은 선물.. '12월의 편지' 12월 1일, 아침에 식탁을 차리려 보니 쪽지 24개가 나란히 놓여있다. 어제밤에 늦게까지 안 자고 뭐하나 했더니 이걸 만들고 있었구나.. ^^*
내 블로그를 오래 보신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12월 1일부터 24일까지 한장씩 펼쳐보라고 마크가 쓴 편지들인데 우리 둘이 만난 이후 마크가 주욱 해 오고 있는 연례행사다.
덕분에 마음이 따뜻해져서 12월을 시작한다~~

쫌 드럽지만... ^^;;;;; 마크의 회사 신발.
발등쪽에 안전 장치로 딱딱한게 들어있어서 쇳덩이가 떨어져도 다치지 않게 만들어진 신발이다. 사무실에 앉아있기보다 공장에서 직접 뛰면서 엔진을 개발해야 되는 일이라 회사갈땐 늘 이 신발을 신는데 입사하고 계속 이것만 신었으니.. 거의 6년이 다 되어가는구나. 1년전부터 줄이 끊어지고, 닳디 닳아서 제발 좀 바꿔라 바꿔라 했었는데, 계속 버티다가 요샌 바닥에 조차 구멍이 나서 비가 샌다고 ㅋㅋㅋ 결국 새 신발을 주문해서 가져 왔다.
'이건 이제 버려도 되' 하는데... 사진으로라도 한 장 남겨야 겠다는 생각이 ^^*
쬐끔 보태서,,, 고호가 그린 '노동자 신발'에 못지 않게 스산하고, 피곤함이 묻어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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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이 찍은 사진,, 요 전 포스팅에선 에러가 나서 안 올라갔네......... 여기에 다시 올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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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엄마가 형부주신다구 펜을 사셧다. 펜을 파는 아저씨가 그게 달에 갔던 우주비행사가 발명한 볼펜이라며, 섭씨 200도 에서 마이너스 50도 까지 써지고, 벽에다가 써도 잘 써지는 펜이라며 설명을 좔좔 해 주셨다. 그 말을 듣고 마크 왈 : 그게 미국과 러시아의 차이점이지. 미국은 우주 다녀와서 저런거 만들어 요란하게 마케팅하고 팔아대는 반면, 러시아는 '우린 연필로 썼어' 하고 말거든 ㅋㅎㅎㅎㅎㅎ 
2. 
부모님께서 독일빵 맛이 푹 빠지셨다. 그 중 특히 좋아하셨던 브레첼... 뮌헨에 갔다가 시내에 있는 빵집에서 브레첼을 샀는데, 우리 동네것의 한 세 배쯤 컸다. 게다가 생긴것만 우락부락한 게 아니라, 질감도 더 딱딱하고, 여하튼 우리 동네 브레첼이 훨씬 곱상하고 맛있다는 결론...
뮌헨 시내에서 쉬크하게 차려입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서 엄마가 '야, 여기 사람들은 때깔이 다르다 (^^)' 라며 감탄을 하셨더랬는데, 이 뮌헨 브레첼을 먹던 엄마가 하시는 말씀: "거기 뮌헨에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이런 빵을 먹는다는게 영 매치가 안되네~" 그러고 보니 뮌헨 음식이 '곱상'한 것과는 좀 차이가 있지....... ㅎㅎ
3. 식구들이랑 찹쌀떡을 먹고 있었다. 본디, 떡 맛을 잘 모르는 터라 줘두 잘 안 먹는 마크도 그날 따라 먹겠다며 한입 베어 물었다. 한국음식 뭐가 사위 입맛에 맞고 뭐가 안 맞는지 늘 궁금해 하시는 엄마가 '맛있냐?'고 물었더니 마크가 하는 대답이..
"네, 끈적끈적하지만 맛있어요." 
(끈적끈적이 아니구 쫄깃쫄깃이야. 그리고 ~하지만 맛있는게 아니라 그래서! 맛있는거야.... 에궁~~~ 넌 정말 떡 맛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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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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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서 절로 즐거워졌어요, 특히 마지막 사진,
얼마나 올라가셨어요? 난,, 진짜 저거 못하겠더라구요,
손에 쥐는 힘이 약해선,,, (솔직힌,, 팔힘이 체중을 못이겨서,,, -.-;;)
이 공원도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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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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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게 아니구 옆으로 가게 되있어요. (별다른 안전장치 없이 그냥 노는 곳이라서.. ^^) 저는,,, 지나가다 매달린 사람치곤 잘 하는 편이에요 ㅎㅎ
저 공원은 시댁 근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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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4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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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나..저 사진들이 있으셨네요..
제가 조금전에 메일로 보내드린 사진들이랑 겹쳐요..ㅠㅠ
뭐, 그래도 그냥, 간직하시길..ㅎㅎ
그나저나 쬐끔 액티브하신게 아니라,
재원씨나 되니 올라갔지, 아무나 못한다니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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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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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마크보다 잘하는 스포츠는 딱 저거 하나인듯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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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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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옆으로 가는 거라도 ... 쳐다만 봐도 제 팔다리가 다 쑤시는 듯 .. ^^
놀이터를 그냥 못 지나치는 두분 다 동심의 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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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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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그러고보니 진짜,, 놀이터있으면 꼭 한번 놀다 가는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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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arella 2009.06.0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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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혹시 Kletterwald가 있나 검색해보시고 함 가보세요. 정말 스릴도 있고 운동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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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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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샌 아침마다 조깅을 하는걸로 만족해요... ^^
Kletterwand 는 저희 동네에두 하나 있어요. 근데 주로 애들 놀라구 만들어놓은데라서 그런지, 잡을데가 너무 많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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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6.06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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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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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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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장,, 최고등급은 아니구 그 다음 등급 받았던거같애요.
뭐, 체육 그닥 잘하는 편 아니에요. ^^ 마크가 하두 살이 쪄서 신랑 살빼게 하려구 아침마다 같이 조깅하자구 그랬거든요. 1.5 km 정도 뛰고 헥헥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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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6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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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요새 심취해있는 rock climbing.
정말 좋은 운동이다.
너한테 잘 맞을 듯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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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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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 근육 너무 생겨.
난 말근육은 싫어.. 가뜩이나 몸매두 일자인데 살까지 말근육이면 정말 여성미 넘 떨어지지 않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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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6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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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근데 저 안경...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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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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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안과갔더니, 각막 이미 많이 상했다구 렌즈끼지 말라는 판결받고..
미보단 건강을 찾는 나이가 되었으니,,, 안경 고수중이야.
내 남편은 이쁘댄다. 니가 내 남편이 아니라 어찌나 다행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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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LOVECOOK 2009.06.0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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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님... 멋져보여요...^ㅁ^ 클라이밍도 하시고...
전 무서워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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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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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하나도 안높아요. 전혀 안무서운 곳이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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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tecam 2009.06.07 17:53 [84.144.49.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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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팔뚝 근육 좀 있네.
사진으로 볼 때는.... 그랜드캐년 벼랑이라도 타는 것같군. ㅎㅎ
나도 요즘 팔뚝살을 뺀답시고 운동을 했더니만, 살이 바로 근육이 되는 것같아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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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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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뚝살은 어떻게 빼야하지?? 빼기 쉽지 않은 부위같은데요? ^^
두번째 사진엔 무게를 완전 왼팔에 다 지탱하고 있어서, 근육이 좀 있는거 같아보이지만.... 남들 다 있는 근육이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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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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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구 보기보단 씩씩한 재원씨~~~ 조심하세요~~~
마크님과 함께 탄 그네 재미있겠어요. 이곳 아이들 놀이터엔 주로 타이어를 매달아놓곤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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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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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 그네 재밌구 편하기도 되게 편했어요. 둘이 올라타고서는 혹 끊어지지않을까 걱정을 하긴했는데... ^^
그러고 보니 독일 놀이터에선 타이어가 점점 사라져가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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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JJ 2009.06.09 21:20 [211.214.2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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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근육... 아무리봐도 헤어스탈 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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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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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날 스타일 사실 그닥 맘에 들진 않았는데.. ^^;;;
자르고 난 바로 다음날이라 길이 안 잡힌,,, 얼핏보면 영구스타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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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가 만들어준 내 이젤.. 아크릴 그릴때 화판처럼 대고 쓸 나무판 하나가 있었으면 했는데, 다리를 달아서 이젤을 만들었다.
보통 이젤처럼 높이 조절은 안되고.. ^^ 그냥 저 나무판에 종이를 테잎으로 붙여놓고 그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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