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http://kr.blog.yahoo.com/germanistikerin/trackback/1628124/1467140
|
|
|
|
|
|
|
|
|
http://kr.blog.yahoo.com/germanistikerin/trackback/1628124/1467138
|
|
|
|
|
|
|
|
|
http://kr.blog.yahoo.com/germanistikerin/trackback/1628124/1467137
|
|
|
|
|
|
|
|
|
|
1. 듣자하니 한국 여름은 점점 아열대를 닮아가서 이젠 장마철이란 말도 없어졌다하더니만, 원래는 건조해야하는 독일 여름은 점점 한국을 닮아가서 장마철 같은게 생긴게 아닌가 의심을 할 정도다. 유독 비도 많이 오고, 소나기 같은게 퍼붓다가도, '아참, 내가 원래 비내리는 날씨가 아니었지?'라고 말하는 건망증 환자처럼 해가 쨍하게 나다가... 부산스런 여름을 보내고 있다. 비... 나쁘지 않아. (나갈일만 없다면 ^^) 너무 오면 징글징글 하지만, 대부분은 유리창에 튀긴 물방울들을 보고 참 이쁘다, 고 생각한다.

2. 엘케 하이덴라이히 Elke Heidenreich 와 베른트 슈뢰더 Bernd Schroeder 라는 작가가 공동으로 낸 단편집, <노젓는 개들 Rudernde Hunde> 이란 책을 읽었다. 이 책에 묶인 단편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어떤 방식으로든 동물이 나온다는건데, 그래서 약간은 어른을 위한 동화같은 느낌도 나는 책. 일상에서 일어나는 유머스런 일이나 사람이 사는 데서 벌어지는 슬픈일들을 날카로운 눈과 쉬운 문체로 풀어낸 소설집이다. 독일어 하시는 분들께 강추!


3. 드디어 평면tv 장만. tv 장이 이제야 제짝을 만난 듯 하다. 디지탈 방송이란게 있더구만.. (모르고 살았더랬음) 아날로그랑 디지탈이랑 방송을 찾으니 한 1300여개가 나온다. 그중, KBS World 라는 게 있네.. 독일 tv로 이휘재와 왕석현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보고 있자니, 몇년 새 세상은 또 참 많이도 변했구나 싶더라...

4. 내일 한국서 부모님께서 오신다. 계시는 동안 날씨가 제발 좀 좋았으면 좋겠고, 우리 부모님은 나 갖다 준다구 짐을 너무 많이 싸지 마셨으면 하는 바램이고, 용감하게 이번엔 암스테르담에서 갈아타는 비행기표를 사셨는데, 부디 별 탈없이 비행기를 잘 갈아타셨으면 하는 바램이고... ... ... ...
|
http://kr.blog.yahoo.com/germanistikerin/trackback/226452/1467133
|
|
|
|
|
|
|
|
|
|
마기트 어머니께선 요리에 그닥 신경을 안 쓰신다. 원래 요리를 못하신다기 보다는 아마, 당시 '대학 공부한 여자'들은 의레 부엌일 보기를 돌 같이 하는 분위기에서 그렇게 되신것 같다.
내가 시댁에서 맞은 첫 부활절이었던가? 코스요리 식단을 차리셨다며, 아버님과 어머니께서 분주하게 부엌에서 뭔가를 뚝딱뚝딱 하시더니, 전채요리로 구운 양송이, 샐러드, 메인요리로 토끼 고기(였을듯,,딱히 기억은 안남) 에 Pfifferling 버섯, 무슨 소스, 디저트로 또 뭐가 막 나왔다. 어머, 이걸 어떻게 다 차리셨냐며 뜨악해 하는 나를 안심시키면서, 하시는 말씀. "아유, 별 일 아냐. 이건 내 손으로 직접 사온 소스고, 이건 내 손으로 직접 딴 캔에 들은거였고..." 등등.. ^^;
그 이후로도 시댁에서 먹는 고기 요리나 여러가지 등등의 것들은 그 동네의 어떤 정육점에서 불에 굽기만 하면 되게 만들어 놓고 파는 (우리나라 백화점 지하 반찬코너 같은 형식이라고나 할까) 음식들이란 걸 알았다. 2 년 전에 이 정육점이 수지가 안 맞는다는 이유로 문을 닫았는데, 우리 셤니, 정말 ~ 진심으로 슬퍼하셨다. ^^* 그 이후 '시댁 음식' 맛이 달라진 건 두 말할 필요도 없다.
그런데, 나이가 드시고 요새 슬슬 요리를 해 보신다. 외국 여행을 다녀오시면 거기서 먹었던 요리들을 따라 만들어도 보시고 (그래서 시댁에서 탄생한 고추장, 토마토소스 스파게티도 있다), 요리책을 보시기두 하구... (물론 그래도 냉동식품은 상비되어있긴 하지만 ^^)
요새는 이웃분들도 은퇴하시면서 정원일을 많이 하셔서 그런지, 거기서 나온 열매나 과일들을 종종 선물주시고, 마기트 어머니께서 심지어 그걸로 잼을 만드시기 시작하셨다.
오늘, 마기트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다. "뭐하구 계셨어요?" "어?어.. (약간 머뭇) 아유, 기젤라가 자두를 너무 많이 줘가지구, 그걸루 자두잼 만들구 있었어. 나두 이제 잼 만드는 나이가 됐나부다" 이러신다 ㅋㅋㅋ (보통, 잼은 할머니들께서 만드신다는 선입견..) "너무 많으면 반은 자두케잌으로 만드세요. 이스트 반죽으로 만든거 맛있던데.." "아유, 나는 못한다. 케잌은 또 누가 먹니? (원래 살찐다고 케잌은 유독 안 구우심)" "저는 그거 맛있더라구요. 이스트 반죽은 사면되고.." "그러게~ 그러네... 니 말 듣고 보니, 해 볼만두 하겠다"
전화 끊고 혼자 쿡쿡 웃었다. 분명히 지금, 자두케잌 만드는 레서피 찾아보고 계실것 같다.
자두케잌, 궁금하신 분들 아래 링크 클릭하셔서 그냥 사진만이라두 보세요. (독어사이트) http://www.marions-kochbuch.de/rezept/2655.htm
|
http://kr.blog.yahoo.com/germanistikerin/trackback/1628124/1467129
|
|
|
|
|
|
|
|
오늘 |
전체 |
|
| 방문자 |
163 |
634421 |
|
| 구독자 |
0 |
147 |
|
| 댓글 |
0 |
12045 |
|
| 참조글 |
0 |
572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