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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날 갑자기 약속을 잡아 주말에 그야말로 '번개'로 친구들이 놀러왔다.
우리둘 결혼식때 보고는 서로 연락이 끊기다시피 했다가 다시 연락이 되어서 만나게 된 친구라 더더우기 반가왔다. (내가 알고있는 사람들 중에 가장 '한결같이 웃는 얼굴'을 한 애다) 그동안, 박사학위를 받았고 여자친구도 생겼고.. 지금은 직장을 찾느라 여기저기 인터뷰를 보는 중이라, 앞으로 삶의 다이나믹한 변화를 예약해 두고 있었다.
서로 할 얘기가 너무 많았다.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지금의 관심사는 무언지,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나누고 싶은게 정말 많았는데, 아쉽게 딱 24시간을 보내고 헤어졌다.
앞으로는, 종종 연락하고 만나면서 살자고 약속했지만.. 글쎄......... 한창 직장을 시작하는 나이면, 멀리 떨어진 친구를 챙겨 만나면서 살긴 쉽지 않을거란 생각이다.

 이 사진, 우리가 서 있는 양상이 웃긴다... ^^* 에쓸링엔 시청에 대해 설명중이었는데, 어린애가 어른 앞에서 뭘 바득바득 우기는 모양새같다고나 할까..? ^^ (실제로는 나보다 세살, 아홉살이 어린 애들인데 말이지...)

에쓸링엔 성벽을 올라가면서..

포도 서리중..
아무쪼록 니가 원하는 일들이 원만하게 이루어지기를 바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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