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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언니 부부랑 같이 에쓸링엔을 슬렁슬렁 구경... 우리 동네라고, 내 카메라를 안 갖고 나갔다. 언니 사진을 갖다 그냥 올리는데, 언니가 저작권으로 태클을 걸진 않겠지? ^^*
 나에게 익숙한 동네 풍경을 다른 사람들이 찍어놓은 사진들을 보면, 나와 다른 그 사람의 관심대상을 볼 수 있는게 재밌다.


언니도 독일에 살지만, (그리고 나보다 오래 살았지만) 주로 중북부 쪽에 살았기 때문에 남부 독일 풍경이 되게 이국적이랜다.

언니의 남편도 출장으로 혼자 에쓸링엔에 온적이 있었고, 언니도 지난번 우리집 방문때 나와 같이 한번 왔었더랬다. 남편이 '지난번에 내가 밥 먹은 레스토랑 알려줄까?' 하면서 손으로 딱 집는데,, 앗, 우리둘이 저번에 같이 점심을 먹었던 바로 그 가게인거다.... 게다가 앉았다는 테이블까지 똑같다. 이럴수가... ^^ 기념으로 그 가게에서 커피 마시고, 사진 한 장 찍고 돌아왔다.

훈제 연어를 넣어 만든 김밥. 싸갖고 공원에 앉아서 먹음.. 언니 남편이 이 김밥 도시락이 들은 하늘색 가방을 하루종일 들고 다녀서 사진마다 가방과 함께네.. 쫌 미안하구나... (이제와서 ^^;)


배경이 영화 세트장 같다면서 찍었다. 내가 사는 동네인데도 저기 한 복판에 서 있으면, 아닌게 아니라 현실감이 없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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