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1. 엄마가 형부주신다구 펜을 사셧다. 펜을 파는 아저씨가 그게 달에 갔던 우주비행사가 발명한 볼펜이라며, 섭씨 200도 에서 마이너스 50도 까지 써지고, 벽에다가 써도 잘 써지는 펜이라며 설명을 좔좔 해 주셨다. 그 말을 듣고 마크 왈 : 그게 미국과 러시아의 차이점이지. 미국은 우주 다녀와서 저런거 만들어 요란하게 마케팅하고 팔아대는 반면, 러시아는 '우린 연필로 썼어' 하고 말거든 ㅋㅎㅎㅎㅎㅎ 
2. 
부모님께서 독일빵 맛이 푹 빠지셨다. 그 중 특히 좋아하셨던 브레첼... 뮌헨에 갔다가 시내에 있는 빵집에서 브레첼을 샀는데, 우리 동네것의 한 세 배쯤 컸다. 게다가 생긴것만 우락부락한 게 아니라, 질감도 더 딱딱하고, 여하튼 우리 동네 브레첼이 훨씬 곱상하고 맛있다는 결론...
뮌헨 시내에서 쉬크하게 차려입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서 엄마가 '야, 여기 사람들은 때깔이 다르다 (^^)' 라며 감탄을 하셨더랬는데, 이 뮌헨 브레첼을 먹던 엄마가 하시는 말씀: "거기 뮌헨에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이런 빵을 먹는다는게 영 매치가 안되네~" 그러고 보니 뮌헨 음식이 '곱상'한 것과는 좀 차이가 있지....... ㅎㅎ
3. 식구들이랑 찹쌀떡을 먹고 있었다. 본디, 떡 맛을 잘 모르는 터라 줘두 잘 안 먹는 마크도 그날 따라 먹겠다며 한입 베어 물었다. 한국음식 뭐가 사위 입맛에 맞고 뭐가 안 맞는지 늘 궁금해 하시는 엄마가 '맛있냐?'고 물었더니 마크가 하는 대답이..
"네, 끈적끈적하지만 맛있어요." 
(끈적끈적이 아니구 쫄깃쫄깃이야. 그리고 ~하지만 맛있는게 아니라 그래서! 맛있는거야.... 에궁~~~ 넌 정말 떡 맛을 몰라.....)
|
http://kr.blog.yahoo.com/germanistikerin/trackback/1628136/1467168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