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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으로 출발하기 약 삼십분쯤 전.. 독일에서 내내 밥보다도 아이스크림을 더 드셨던 엄마. 마지막으로 같이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가족사진 몇장!삼각대에 맞춰놓고 찍었는데, 사진 No.1 아빠가 앵글을 맞추셨다. 엄마가 심하게 정중앙이고 본인은 잘리셨음 (놀러다닐때두 아빠는 엄마만 쫓아다니면서 사진을 찍으신다) ^^*그래서 다시 한 장 더.. 마크가 장모님을 위해 아이스크림을 푸는 중헤어지는 날, 나는 부모님 가슴 아플껄 마음 아파하고, 부모님은 나 가슴 아플껄 걱정하신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무튼, 그게 나 때문이든 부모님 때문이든 눈물은 난다. 공항에서 가시는 길에 되게 많은 말들이 마음속 깊숙한 곳에서 요동을 쳤는데, 그냥 '고마왔다'라는 말 밖에 입 밖으로 나오는 말이 없었다. 엄마두 가시면서 '고마왔어' 라고 하시는데, 나랑 같은 마음이셨겠구나 했다. 와 주셔서 감사했고, 같이 지낸 시간들 모두 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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