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시댁에 다녀왔다. 우리 부모님께서 오신 그 주에 시부모님 결혼기념일도 있었고, 우리부모님 생신도 있으셨고 해서... 이런저런 축하의 이유로 먹고 마시고를 참 끝도 없이 했던 며칠.
시댁의 뒤뜰에 있는 파빌리온. 지붕이 없어서 파라솔 세개를 얼기설기 올려놓으셨더만 ^^* 나름 운치가 있었다...
시댁 부모님께 선물 몇가지를 드렸더니, 펼쳐놓고 꼭 사진을 찍으셔야만 하겠다는 마기트 어머님의 주장으로 이렇게.... ^^ 주고받고를 느~~무 티내는 사진 ㅎㅎ
여기서 먹다 저기서 먹다, 하고 있는 중.....
대학을 세번 바꾼후에 드디어 자기 적성을 찾아가서 요새 한창 성공의 기미를 보여주고 있는 세째 아들 등장. 대학 졸업두 다 안했는데 (미디어 프로덕션 전공), 벌써 여기저기서 촬영 청탁을 받아 돈을 꽤 번댄다.
사돈간에 말이 안 통하면 게임이 제일이다.. ^^;;
나는, 저녁에 갑자기 몸살 감기 기운으로 꽈르릉.. 등골이 욱신욱신 쑤시고 열나는 증상으로 이 게임판을 펼치는 데 까지 보고 그냥 방으로 올라가 아스피린 먹고 누워있었다. 방에 누워있는데 부모님들이랑 마크랑 하하호호 웃으면서 몇시간 동안 게임을 하시는 소리가 들렸다. 내가 꼭 통역을 안 해드려도 그냥 알아서 함께 손짓 발짓으로 얘기하고 웃는 부모님들 소리를 들으면서 안심~~~~ 나 없이도 네 분이 신나게 시간을 보내실 수 있다는 게 정말이지,,,,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