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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이 그리 크지도 않은데, 잔디 심어놓고 뭐 꽃가지랑 야채 몇가지 깨작깨작 심어놨더니, 은근 일이 많다. 잡초도 뽑아야되고, 너무 더우면 제때 물주고, 잔디 깎고, 바람이 심하게 불면 대 세워서 안 꺾이게 묶어주고..
그래두, 그렇게 보살핀 것들이 이쁘게 핀다거나, 열매를 맺을 땐 아~~ 이 맛이야, 싶으면서 매번 신기하기도 하다.

허나, 보람을 따지기엔 참,,, 수확물의 양이 너무 적어서 농사라기 보다는 관상용 야채들 같다는 느낌이... ^^*

옆집에서 산딸기 가지를 하나 주면서 나 안 가질거면 자기넨 그냥 버릴거라구 하길래, 버리는 셈 치고 땅에 꽂아 뒀더니,,,, 정말 기대 안 했는데, 빈티나는 가지에 잎사귀 몇개 붙어있던 거에서 어느새 꽃이 폈었던지, 빨갛게 열매가 딱 하나! 달려있다. 열매 달린거 오늘 첨 봤다 @.@ 매달려있는게 이뻐서 안 따고 그냥 둠
 피망 모종을 두개 사다 심었는데, 뭔 이유인지 하나는 죽고 하나만 비실비실 살아서 체리토마토만한 피망 하나를 가까스로 달고 있다.

토마토만 풍년! 가지가 휘어지도록 주렁주렁 열렸다.


꽃이 몇 개 없지만, 나름 꽃밭
주로 다년생 꽃들을 사다 심어놔서 내년에는 더 드글드글해질것이라 기대.. ^^*


이번주는 비오고 으실으실하기까지 하더니만, 다음주에는 기온이 34도까지 올라간댄다. 들쑥날쑥한 날씨를 종 잡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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