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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 (germanistike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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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4/04/06
 

1. 참 어수선하다...
노 전대통령이 자살했다, 북한이 두번째 핵실험을 했다, 오늘은 이 기업이 부도를 냈다 내일은 저 기업이 부도를 낼것이다,,, 뉴스를 보기가 겁이난다


2. 지난주 목요일은 독일에서 '아버지의 날'이었다.
올해 지역구 의원으로 출마하시는 샤버지께 드릴 카드에 게를 그렸다.

"아버지께,
게 그림은 옛날 한국에서 정계로 진출하는 과거시험의 급제를 기원하며 주던 선물이라고 합니다. 다가올 선거에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아버지께선 5년 반전에 이미 '시아버지 선거/선택Wahl'에 합격하셨지요.
비록 '아버지'를 선택하는 선거는 없지만, 아마 그런게 있었더라도 저는 당당히 아버지를 '제 아버지'로 뽑았을거에요."

- 마크가 아버님께 쓴 카드 내용...
아들에게 이런 편지를 받으실 수 있는 분, 참 복 받으신 분 같다. 




3. 책으로 만들어진 사진첩이 도착했다.
(이 링크 포스팅에서 한참 만들던 그...! http://kr.blog.yahoo.com/germanistikerin/1467083.html)

딱 상상했던 것 처럼,, 이쁘군하~~!



원본 크기의 사진을 보려면 클릭하세요


4. 어제 마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데 옆집 고양이 알리아가 입에 크고 시커먼걸 물고 뛰어들어오고, 그 뒤로 까마귀 두 마리가 미친듯이 짖어대며 쫓다가 사라졌다. 
아주 새끼는 아니고, 대중소로 치자면 중짜 쯤 되는 새끼 까마귀를 알리아가 사냥했던것 !
의기양양하게 우리 앞을 스윽 지나가더니 옆집 마당으로 가서 먹기 시작... 후덜덜......
'쟤 진짜 점점 삵괭이가 되어가는거 같애~'


5. TV 에서 영화 '게이샤'가 나오길래 쭉 봤다. 
마크는 옆에서 보는 둥 마는둥..
끝까지 보고 나니, 스토리도 황당하고 재미도 없고..
"뭐 저런 영화가 다 있니? 시간낭비만 했네, 투덜투덜, 어쩌고저쩌고..." 하고 있는데
마크가 쿡 하고 웃더니
"너 사실 저 영화 저번에 본거야. 그때도 다 보고 지금처럼 똑같이 투덜댔었는데.."
하는거다.
아, 내 단기 기억증의 끝은 어디란 말인가..
"나 진짜 내가 무서워" 하고 머쓱해 하는 나를 위로하며,
마크 왈
"괜찮아. 적어도 취향은 안바뀌잖아"
 
 

MyDaysInCan 2009.05.25  17:56

ㅎㅎㅎㅎㅎㅎㅎ 맞아요, 취향은 그대로시라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근데, 저 손수 만든 저 카드 넘 멋지구요,
저 책으로 만든 앨범, 드디어 나왔군요,, 넘넘 넘 넘 넘 멋지고,

저 소프트웨어 를 꼭 장만해서 앨범책을 만들어야겠어요.
그나저나, 그 일전에 쓰신 독어로 되어 있다는 그 소프트웨어를 쓰면
저장했다, 그리 프린트하는건 어느나라서건 할수 있을까요?
(돈주고 소프트웨어 사기 너무 아까워하는 저라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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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 2009.05.26  14:33

프린트는 다른데서두 할 수 있을거 같은데, 저렇게 책 모양으로 뽑아주는건 독일에서밖에 안 될거 같아요. 사진 현상하는 체인점에서 배포하는 프로그램이라서, 아무데서나 뽑을 수 있게는 안해놨을거 같은데요.... 어차피 개별로 프린트 하셔야 하면, 포토샵 있으시면 그걸로 하시는게 편하지 않을까요?

DJ 2009.05.26  02:34

너의 단기기억상실증 얘기는 전혀 가볍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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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 2009.05.26  14:34

누구세요?

sugi 2009.05.26  04:26

뉴스는 전 요즘 ..화가 나요 ..
샤버님 정말 복 받으신 분이셔요 .. 저도 당선되시길 바랄께요 ~~
사진첩 또한 예술 ~~ 해봤는데 다운이 자꾸 깨져서 나중에 자세히 물어볼 참 ..
게이사 저도 한참전에 봤는데 모르고 끝까지 저혼자 다 보고선 투덜 투덜 ~
공리가 장즈이인줄 알고 ... ^^ 그나저나 알리사 큰 문제거리가 될거 같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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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 2009.05.26  14:35

ㅋㅋㅋㅋ 공리가 장즈이인줄 알고... 넘 웃겨요 ㅎㅎㅎㅎㅎㅎ

워니네 2009.05.26  04:32

ㅎㅎ 위에 디제이님께서 엄격하게 말씀하셨지만,
사실 저두 영화 오래전에 본 것을 가끔씩 안 본줄 알고 볼때가 있지요.^^;;

마크 말마따나, 혹여 치매가 걸려도 취향은 안변할 것 같아요.
마치 몸에 밴 습관 같이 말이예요...

아, 그리고 저 카드그림 넘 멋져요~~~
옛날 과거볼때 게 그림을 줬었군요.
재원님은 아는 것도 많으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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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 2009.05.26  14:40

오주석의 '한국의 미 특강'이란 책 있어요. 강추하니 언제 한국서 사오셔두 좋을듯.. (넘 아끼는 책이라 빌려드리진 못하고.. ^^;;)
거기에 김홍도가 그렸던 그림인데, 이 답글 쓰려구 다시 찾아보니 대나무가 아니라 '갈대'를 그렸어야 과거시험 상징이 들어가는군요. 이런 ㅋㅋㅋ

김홍도가 그 그림 위에 쓴 글이 걸작인데 '용왕이 계신곳에서도, 나는야 옆으로 걷는다' 라고.. 고관이 되어도 네 주관을 지키라는 뜻이었대요 ~

노래하나 2009.05.26  04:44

마크님 같은 아들을 둔 아버님도 복이 많으시지만, 그런 아들로 키우신 아버님도 무척 존경스러운걸요. 그리고 저도 원이 어머님 의견에 한표 던집니다~~ 카드가 참 멋져요. 느낌, 생각 등을 그림으로 표현할 줄 아는 것도 무척 행복할 거란 상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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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 2009.05.26  14:42

음악이든, 글이든, 그림이든, 꽃으로든 (^^*) 자기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 있다는건 정말 좋은거 같아요~~

쟈클린 2009.05.26  10:35

멋진 사진~~~ 마크같은 아드님을 두신 아버님~`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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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 2009.05.26  14:43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존경받는것, 정말 어려운 일 같아요

tantecam 2009.05.26  16:30  [84.144.99.222]

대부분 아들덜이 아버지에게 저런 표현 못하는데 말이지....
하긴 딸인 나도 아직 못 해본 섬세한 표현이긴 하다.
암튼 마크는 자기 전공과 달리 문과적 기질이 있는 듯 해.

저 사진첩은 정말 생각보다 훌륭하군.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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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 2009.05.27  15:16

그래서 연설 (Rede halten) 에 강해요 ^^

사진첩, 제가 괜히 추천하는게 아닙니다~ 해보세요 ㅎㅎ

inahuh 2009.06.04  13:27

마크의 말 항상 감동적이야... 근데 너두 번역 실력도 거기에 한 몫 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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