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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결혼 기념일.. 이제 겨우 한 이 삼년 된거 같은데 벌써 오 년이 됐다니, 어른들이 매일 입에 달고 다니시던 말씀을 하게 된다: 거, 시간 한 번 참...........
결혼식 날, 시부모님께서 준비하셨던 타임 캡슐! 5년 후에 열어보라구 하셔서 꽁꽁 싸두고 있다가 어제 드디어 '그 날'이 되어 열어 보았는데,,

결혼식날 연회하면서 함께 마셨던 와인 한 병과 하객분들이 남겨주신 쪽지들이 한가득~

그 날 함께 왔던 A 와 U 는 지난달에 결혼했고, 그 새 돌아가신 분도 계시고, 연인이었다가 헤어진 사람들도 있고 ...




근데,, 하객들한테 말 전달이 어떻게 된건지, 한국 손님들은 대부분 10년 후로 알고 적으셨고, 독일 분들은 5년 후로 알고 적으셨다. 10년 후로 생각하고 적으신 분들중에는, 애 둘 쯤 낳고 살고 있을거라 예언하신 분들도 많았는데, 아직 감감 무소식인 우리..
그리하여.... 마크와 나의 결론은, '그대로 다시 싸 놨다가 5년후에 다시 열어보자' 로.. ^^*
그래도 큰 것 하나는 이뤘다. 모든 분들께서, 5년전의 그날처럼 우리가 사랑하고 있길 바래 주셨는데, 그 고마운 바램들덕에 그 날처럼, 그 날보다 더, 사랑하고 있는 우리이다.
그 날 함께 해 주셨던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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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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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 너무 감동적이고 .. 와인도 넘 맛있어 보이고 ..^^
5년전 , 축복이 넘쳐 났던 기분이 확~ 느껴지는군요..시간은 후딱이니까
10년후는 지금보다 더 사랑하고 더 행복하시겠죠 ..여튼, 부럽슴다 ^^*
어제, Tokyo Shower 여우비를 '그' 사이트에서 한 대목 봤는데요
매화꽃 봄바람에 온통..사랑 ~사랑~ 많이 사랑하고 살아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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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주인 나 2009.03.28 18:58 [125.186.20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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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순간 가숨속이 뜨거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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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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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결혼 기념일이였군요, 축하드려요
더 사랑하기 힘들꺼야 하다가도, 사랑이란게 더 깊어지고 더 커지고
10년후것들은 죄다 추려뒀다, 그때가서 다시 읽어보세요 마크님 말씀처럼 ㅎ ^ ^
행복하시고 소망하는 일들이 이루어지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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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linie 2009.03.28 23:22 [87.187.68.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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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내 글씨체도 보인다...
그날은...
내가 본 최고의 결혼식이었다.
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은걸.
축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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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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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 생각을 해보지도 못 했네요. 우연히 며칠 전에 결혼 10주년엔 무얼할까 이야기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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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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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님..
도쿄샤워,, 전 못 본건데.. 호기심을 또 확, 자극하시는군요 ^^*
편지 주인 나..
나두 글 읽다가 결국 훌쩍했었어.....
마이데이스님..
감사합니다. 추리지않고 그냥 몽땅 다시 넣어두었어요. ^^ 시부모님께 전화해서 저 와인 지금 마시지 않으면 버리는건지 여쭤봐야겠어요.
베를리니..
당케~
앞으로도 그렇긴.. 니 결혼식이 더 최고가 되어야지. 그 때 와준거, 생각할 수록 정말 쉬운일 아니었을텐데, 정말 고마워~
토돌님..
무얼 하실걸로 결론내셨는지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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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3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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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 날의 환한 축복들이 마구 쏟아져나와 온 집안이 빛났을 것 같은 순간!!
이렇게 타임캡슐을 만들어 주신 시부모님의 깊은 마음도 감동적이고
5년 전 그 날보다 더욱 더 사랑하고 있다는 재원님의 말씀도 감동적이고..
저도 많이 많이 축하드려요~~~
요즘 왠지 착 가라앉던 제 마음에 신선한 봄 햇살 한 줄기 비친 듯한 기분..
저까지 너무 기분이 좋아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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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gje 2009.03.30 18:54 [211.176.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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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이다... 시어머님의 깊은 뜻도,.. 그리고 재원씨 한마디도... 다 감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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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30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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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니님..
감사함다 ^^*
유치하게 들릴진 몰라도 역시 가라앉은 심리상태를 올려주는건 '사랑'뿐인가봐요~ 사람이니깐.... ^^
정제언니..
정말, 저희 셤니는 감동전문가 이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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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arella 2009.04.0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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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해요. 다섯 살이군요. 아주 귀엽고 사랑스럴 시기에요. 초발심처럼 내내 갈수는 없다해도 끈끈한 정이 생기도록 다정하게 사시길...갱년기에는 원수같이 되는 사람들도 많다는데 친구처럼 다정하게만 살 수 있어도 괜챦다 싶어요. 아직 신혼 분위기인 재원님께 너무 했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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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ijung 2009.04.03 00:07 [222.109.19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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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씨~ 정말 '감동'밖엔 할말이 없네~~
늦었지만 축하해요...
근데 저 나무 상자도 멋있다~ 자물쇠도 없는거 같은데 5년동안 잘참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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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4.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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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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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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렐라님..
ㅎㅎ 그래두 잘 보면 원수같이 되는 사람들보다는 둘이 잘 사는 사람들이 더 많지 않나요?
의정언니..
독일어로 Lustverzoegerer 란 말이 있는데 '좋은걸 나중에 하려고 하는 사람'을 가르키는 말이거든요. 맛있는거 맨 나중에 먹는 사람들. 마크가 심한 '루스트 페어쬐거러' 라서 절대 미리 못열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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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arella 2009.04.03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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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센주는 2.5명당 한명이 이혼한 사람들이라는데...아마 여긴 원수가 되기도 전에 헤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점점 은혼식이나 금혼식을 하는 부부가 신기해 보이는거죠. 제 주위에도 모두 늦게 결혼해서 한 집만 이혼했지 다 아직은 온전?해서 이상할 정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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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tecam 2009.04.08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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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결혼 기념일이었군. 얘기 좀 하시지. 늦었지만 추카추카!
결혼 기념일마다 '작년보다 더 사랑하는 우리'라고 얘기해 주렴.
참 뿌듯하고 사랑스런 말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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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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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tecam 언니..
감사감사 ^^*
내년을 기약할 순 없지만, 하여튼 현재에 충실하게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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