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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옆집에 사는 고양이 알리아. 동물보호소에서 데려온 고양이라는데, 어찌나 인생이 행복만땅인 고양이인지, 얘가 평생 보호소 철장속에서 살았으면 어쩔뻔했어, 싶다.
특징: 마치 강아지처럼 사람을 따른다. 내가 마당으로 통하는 유리문을 열면 쪼로록 뛰어오고 쓰다듬어달라고 발랑 드러눕는다. 우리집 테라스는 지가 접수했다. 완전 자기걸루 알고 있는듯... 거의 항상 기분이 좋다.
어제는 저녁쯤 내가 만져주고 나니 또 열~심히 제몸을 청소하느라 분주하게 핥아댔다.
J1: "고양이는 사람이 만지고 나면 더 닦는거 같애. 사람 손이 좋긴 좋아도 더럽다고 생각하나봐. 내가 발루 (동네 강아지) 를 귀여워하긴 해도 만지고 나면 꼭 손을 닦는것과 같은 이치인가?"
마크: 그러니까 동물 위계질서가 고양이 밑에 사람, 사람밑에 개, 그런거네?
J1: 그러고 보니....과연.... 개는 사람한테 봉사하고, 사람은 고양이한테 봉사하는 것도 맞는거 같애.
마크: 위계질서 고양이>사람>개, 가 확실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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