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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4/04/06
 

이번 휴가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던 곳
호텔에 딸려있던 수영장

뒤에는 병풍같은 산자락이 둘려싸고 있고, 아래로는 망망한 지중해가 내려다 보이는 풍수지리적으로 천의 명당자리.  



어릴때 내가 나중에 유럽으로 와서 살게 될지 어떻게 알았겠냐마는..
수영하고 자전거를 잘 배워두지 못한게 무지 후회가 된다.
독일(뿐 아니라 유럽) 사람들은 수영을 물고기처럼 해대고,
자전거는 기본이다.
그래서, 수영장에 가면 발 닿는 곳을 찾아, 튜브끼고 노는 애들이랑 같이 물장구를 쳐야 하는 나는 진심으로 민망하다. (나중에 우리 애가 태어나서 '엄만 왜 할 줄 아는게 없어?' 라고 할까봐 겁난다. 아, 이쯤 꼭 들어오는 질문들이 있지요. 임신했어요?
아닙니다 ㅡ.ㅡ )

물론 엉성하게 물에 떠서 팔다리를 젓다보면 어쩐지 앞으로 나가기도 하지만
(그래서 난 내가 수영 할 줄 안다고 생각했다 ㅡ.ㅡ)
왜 남들은 우아한데, 나는 허부적대는 기분일까?
 





일단 내가 별로 겁이 없다는 것은, 뭐 새로운걸 배울때 큰 잇점이 되기는 한다.
마크가 팔다리 박자가 틀렸다며 교정을 해주고,
혼자 2m 깊이의 물로 들어가 죽기살기로 ^^; 맹연습.

대략 박자는 맞춰놓고 집에 돌아왔다 ^^
 


처음엔 쟤네들, 팔에 곰돌이 푸우 튜브 끼고 있는 애들이랑 같이 놀았다니까 ㅡ.ㅡ;;;;

Happymum 2007.07.13  07:17

사진이 정말 엽서 같아요...
저도 수영 잘 못해서 가끔 수영장 가면 머리 드라이 하고 와서 몸에만
물 뭍혀 가면서 여유럽게 그리고 전혀 힘들어 보이지 않게 놀다가는
아줌마들 보면 무척이나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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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 2007.07.13  15:16

저두요 ^^;
물에 둥둥 떠다니면서 수다떠는 아줌마들.. 진짜 부러워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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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iane21 2007.07.13  16:08

재원님 글 읽고 있으니까... 공감 200프로...
죽자살자 수영하고 자전거 배우던게 엊그제 같아요...
공원에 갈 때마다 애들까지 뒤에 줄렁줄렁 태우고
자전거 타는 아줌마들 보면서.. 나중에 애낳면, 음...
엄마는... 왜 자전거도 못 타.. 그럴까봐, 죽기살기로
눈감고 자전거를 배웠네요.. 수영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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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viane21 2007.07.13  16:11

엎어지고 깨지고 넘어지고, 다른 사람하고 부딪히면
큰일 나는 줄 알고, 혼자 장미덩쿨에 가서 쿵 .. 넘어지고..
수영도 혼자 뽁뽁거리고 깊은 곳으로 가서 허부적거리다
온 동네 감시원들이 다 와서.. 당연히 수영을 하는 줄 알았다고...
이제 박자는 맞추시니 금방 배우실거예요..
자전거도 한적한 곳에 가서 한 번 꼭 배워보세요.
운동하곤 아무 상관없는 운동치인 저도 탄다니까요,
하면서 꼭 권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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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클린 2007.07.13  17:01

ㅎㅎㅎ 저도 수영 못하는데... 수영 대신 다른 걸 할줄 아시잖아요.
세상은 공평하니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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퀼터 2007.07.16  16:36

저도 수영 못해요...ㅋㅋ
그래두 자전거는 잘 타는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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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nie 2007.07.18  07:21

전 수영도 못하고 자전거도 못 타고 자동차 운전도 못해요..
그럼 할 줄 아는게 뭐냐고?
없는데요...... 으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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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7.23  00:18

[귓속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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