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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팔루 Cefalu 라는 항구도시에서 배를 타고 약 2시간 정도 가면 리파리 Lipari 군도가 나온다. 시칠리아의 으뜸 화산인 '에트나'의 곁다리쯤으로 분출된 화산들이 시칠리아 북쪽에 다시 5개의 작은 섬들을 이루어 놓은 것이다.
그 중 하나는, 우리가 갔던 날로부터 사나흘전에 살짝 폭발했었댄다.
>항구에 도착

>해안 절벽위에 성터가 있다. 기원전부터 거슬러, 아랍, 고대 로마, 스페인, 독일, 프랑스 할거없이 어지간히 주인이 바뀌었던 시칠리아. 그래서, 건물형태나 음식역시 아랍에서부터 서유럽을 두루 망라하고 있다. 이 항구는 아랍 분위기라는데, 아랍권에 가 본적이 없는 나로서는.. 그렇대니까 그런가부다~ 할 뿐이다 ^^;

>분홍 올레안더 꽃과 분홍 건물

항구 뒤쪽으로는 본격적으로 쇼핑가가 시작된다. 관광객을 태우려는 택시 운전사들의 호객행위와 종횡무진으로 달리는 스쿠터들로 시끌벅적한 거리. 이글거리며 골목골목을 후비는 지중해의 태양. 이 모든 것에 관심 제로인 늘어진 개들.

이탈리아에서 젤라또 (아이스크림)를 먹을 땐 콘에 먹으면 안된다는 걸 알았다. 일단, 독일보다 많이 퍼주는데다가... 받는 즉시 쉐이크처럼 녹아내리기 때문에 후루룩 쩝쩝하면서 처절하게 먹어야 하기 때문이다.
> 시칠리아의 도자기 접시들. 특산품인 모양인데, 별로 사고픈 생각은 안들더라는..


이 섬 구경을 마치고, 다시 배로 옆에 있는 불카노 Vulcano 섬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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