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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asque 프랑스에서 가장 예쁜 도시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라는데,, 내가 여기에 발을 디뎠을 땐, 몸이 너무 지쳐있었다.

여느 프로방스의 작은 마을들처럼 이곳도 산등성이에 캥거루 새끼처럼 딱 붙어 올라앉은 곳이었는데, 예로부터 이 동네 양반들은 외부와 단절하고 살면서 외부인을 절대로 출입시키지도 않으면서 절대 고립을 유지하고 살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 '외부인'들은 이동네 사람들을 '늑대'라고 불러왔는데, 아직도 이동네 노인들은 자기를 자랑스레 '늑대족'이라 소개한다고..
1802년에야 비로소 늑대들이, 감사스럽게 외부인들에게 문을 열어주어, 프랑스에서는 이곳에 '예쁜도시'라는 타이틀도 달아주고 오늘날엔 나같은 '외계인'마저 출입이 가능하다..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 저 삼중벽의 두께라니...

La Maison aux Volets Bleus 라고 써있는 집의 내부 참 예뻤는데, 사진발 되게 안받는 집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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