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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호를 '사람잡을 놈'이라며 지탄하던 아를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고호는 혼자서 사모했고, 그들의 모습을 그렸으며, 이 그림들은 다시 한번 파리나 북부의 화가들/관람객들에게 남부의 미에 눈을 뜨게 해 주었다. 고호가 그린 아를 사람의 초상화에 영감을 받아 피카소도 이곳에 들러서 일련의 초상화를 그렸다. (아를의 Musee Reattu 에 가면 볼수 있다)

너무도 유명해진 카페, Cafe de Nuit

생레미 병원 앞의 올리브 숲, 이들도 '고호가 그려준 행복한 측'에 속하는 무리

고호가 귀를 자르고 입원했던 생레미 St. Paul de Mausole 의 정원 그림으로 볼땐 꽤 큰 곳인 줄 알았는데, 무지 아담하다.

아이리스, 붓꽃, 이 꽃들도 고호가 그려준 행복한 무리들 주목받고 있다..

생레미 정신병원으로 들어가는 길.. 지금은 이렇게 아름답지만, 고호가 살던 시절 (불과 100여년전) 의 정신병자 치료방법은 막무가내고 무지하고 으스스하다.
몸의 병이 정신과 연결되어있다는 것을 이미 오래전에 터득한 동양과 달리, 서양은 정신의 병도 몸에서 온다고 생각했댄다. 그래서, 나쁜 정신을 내보내려고, 잠깐 동맥을 잘랐다가 붙인다거나하는 엽기적인 치료방법을,,, 이곳 생레미 병원에서도 자행했더라고....

생레미 병원길에 서 있는 고호의 동상.. 마크는 '생레미에 왔을 때 고호는 귀가 이미 잘렸잖냐'며, 동상에 귀가 멀쩡히 붙어있는데 이의를 제기 했더랬음 ^^

생레미에서 본 고호의 그림, (원본이 아니라 인쇄다) 마크가 제일 맘에 든다는 그림이었다.
아버지가 고된 일을 마치고 돌아오니,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아이가 아빠에게 가겠다고 버둥거리고 있고, 엄마는 넘어진다고 아이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아이가 얼른 커서 혼자힘으로 서기를 바라는 아빠는, 엄마가 말리는 데도 아랑곳 않고 '이리루 온나~' 하며 서있던 자리에서 아예 앉아버린다.
이런 모습을, 고호는 얼마나 꿈꿨을까? 고호의 얘기를 읽으면서 참 사람을 타는 사람인데, 평생 외롭게 살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저런 행복하고 평온한 가정을, 관찰자로서만 지켜봐야하고, 더우기,,, 저 사람들한테 그토록 미움을 받으며 지냈다니... ㅡ.ㅡ

병원앞에서 보이던 Alpilles 산 이 산 역시 고호에 의해 유화로 남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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