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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포스팅을 보시면서, 얘넨, 유명한덴 안가나~? 하실 분들도 계시겠습니다 ^^*
드디어, 많이들 아시는 동네, 아비뇽...에 도착
아비뇽하면, 유수 카노사, 하면 굴욕 행주하면 대첩아니면 산성인데..
그게 언제였고, 누가 주인공이고, 무슨 내용이었는지는, 영 기억에 없는것은... 학력고사 세대의 아픔이라고나 할까..?
하여간, 아비뇽 유수, 정리합니다~~
프랑스 왕권이 점점 교황권을 넘어서서 강해지고 있을 13세기 말, 14세기 초에 그 세력이 하늘을 찔렀던 필립 4세가 교황청의 동의 없이 프랑스내 교회에 세금의 의무를 부과했다 한다. 이에 당연히 바티칸 교황청은 발끈했고, 이 대치상황에서 대세가 프랑스 왕쪽으로 몰려, 필립4세가 교황에 대한 우위를 점하게 되었고, 한 발 더 나아가 그 이후 부터 프랑스 왕이 교황을 임명하게 되었다. 따라서 1309년부터 1403년까지 약 100년간 프랑스 왕이 임명한 교황들이 아비뇽에서 거주하게 되었다는 것이...
아비뇽 유수에 대해 내가 인터넷에서 읽은 내용이다. 이 내용은 내가 Palais des Papes 를 봤을 때 의아해했던 점을 해결해준다. 작년 프랑스 여행때, 샹부르 궁에서 .. 분명,
기독교에서 하늘/신은 원으로 상징하고, 땅/인간은 네모로 상징한다했는데, 교황의 궁이란 곳이 너무나 사각이었던 게다.
왜 교황이 사는 곳에 원이 없을까? 했던 질문은 교황이 왕 아래에 위치하던 시기의 아비뇽에서는 교황청이 하늘이 될 수 없었던 것이겠다 싶다.


아비뇽을 계획한날 아침, 우연히 들렀던 곳이 루씰롱 이었다. 루씰롱의 매력에 푹 빠져서, 아비뇽으로 오는 시간은 계속 늦춰지고, 결국 느지막히 도착한 이곳...
교황궁의 가이드를 받아서 내부까지 천천히 둘러봤더라면, 아마 뭔가 더 감흥이 있었겠으나,,, 가이드도 없이 그냥 들어가 둘러보기엔 입장료가 너무 비쌌다. (내 기억에 10유로쯤 했던듯..)
게다가 도시는 더럽고, 복잡하고, 상업적이었다. 딱 싫어하는 3요소...
이런곳에서는 웬지 마음이 안정이 안된다.


외부에서 둘러본 교황궁 Palais des Papes 이곳에서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Theater festival - Festival d"Avignon- 이 있다는데 그 때 왔더라면 좀 다른 느낌이었을까?


프랑스에 와서 오랜만에 탄산이 들어가지 않은 물을 마셨다. 자극적인 것에서 덜 자극적인 것으로 옮기는 건 어려운 건지..? 나는 탄산이 섞인 물이 더 맛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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