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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4/04/06
 

Vaucluse 계곡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이 계곡물의 근원지가 나온다.
그걸 보러갔는데,

프로방스도 지구 온난화 때문인지 그냥 몇년간 계속되는 단순 가뭄인지 때문에
물이 계속 줄어들고 있댄다.
계곡물 근원지인 샘도 많이 줄어 더러워보이기까지 했다.

그리하야 
비 포토제닉이었던 주인공, 근원샘 사진은 빼버리고,
포토제닉인 엑스트라들만으로 포스팅을 채우기로 결정!




요 아래 사진은 이미 올린 적 있으나,
형광펜 연두빛깔이었던 물 색이
너무 너무 맘에 들므로 다시한번... 






계곡 아래쪽 주차장 옆엔 식당들과 잡품 판매상들이 바글바글..
약간 북한산성 유원지 분위기가 감돌았는데,
마이크와 뽕짝이 없어서,, 한국이 아님을 되새겨주었다... 




이미 밥을 먹은 상태였지만, 형광펜 물 옆에서 꼭 한번 앉아보고 싶어서..
다시 한 번 샐러드를 먹어주고, 레모네이드를 마셨다. 




계곡 옆 깎아지른 절벽위에 고성이 버려진듯, 숨읏듯 가물가물 서있다.
우린,,,
저런거 보면,,,
올라간다,,,



쨘, 정상 도착




성안은 이렇게 무너져있다.
외벽은 안 무너지길 바라며 잠깐 쉬는 도중

풀섶 그늘에 숨소리도 안들리게 앉아있던 어떤 아저씨가,
(그는 검은색 탕가만 입고 있었다, 헐~)
"사진찍어줄까요?" 하는게다..
그때까진 아저씨의 의상을 보지 못했던지라, 그래달라고 답하고 나니,
주섬주섬 바지를 챙겨입고 풀섶에서 나와 사진기를 받아드는 아저씨....

진짜 특이한 사람이었는데,, ^^*
사진은 잘 찍으시더만
(단, 우리 둘다 표정이 애매하게 나와서, 안 올립니다..) 



Vaucluse 산의 절경..
산의 근엄함은 사진으로는 잘 안찍히는 듯 하다.
너무 좁아~~!
프레임에서 튀어나가고 픈 저 절벽들의 절규가 들리는듯... 

스펀지 2007.05.03  00:12

그래도 사진 정말 잘찍으셨네요.... 카메라가 좋은가요??푸힛....
...그나저나 건물 색들이 참 예쁘군요...마치 자연의 일부같아요.
멋진 자연풍경에 스며든듯 보이는 군요.....

아~~ 글 보는 내내 저도 멋진 여행이었네요...ㄳ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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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 2007.05.03  14:32

스펀지님..
흠.. 카메라 덕이 크죠 ^^;;
그 자연에서 난 돌로 지어서 그런거 같애요. 신토불이! 가 난데없이 떠오르는 대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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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nie 2007.05.03  23:56

저 연두빛 물색.. 너무 아름다워서 오히려 현실감이 안 느껴지는...
가만히 들여다 보고 있으면
하늘 하늘 헤엄쳐 다니는 물의 요정이 보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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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 2007.05.04  15:25

로니님 답글은,, 모아두어야 한다니까요 ^^*
사진만 보시구두 어떻게 그런 느낌을 표현해내시는지...!

요정은 안보이구요, 암놈에 비해 숫적으로 너무 많은 숫놈 오리들이
암놈 괴롭히는 장면은 저기서 실컷 봤어요. 오리들 정말 폭력적이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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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andemaybelle 2008.04.19  00:54

경치도, 연두빛 물색도 정말 아름다워요. 전 로니님처럼 멋진 표현은 못하고 그저 연신 아름답다, 아름답다.. 라는 말만 반복.. ^^
프로방스 정말 가보고 싶어요. 재원님이 양 치고 싶다고 하신 이유도
충분히 알 것 같구요. 저도 하루 종일 걸어다니면서 꽃 내음에 흠뻑 취하고
싶어요오오~~
근데, 제 코도 마크님 코처럼 안경 걸기용이면 어떡하죠...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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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 2008.04.21  14:48

재이님..
저희가 간 곳은 프로방스 북쪽이었어요. 프로방스의 유명한 곳들은 주로 남쪽에 있어서 거의들 남쪽으로 가시는데, 북쪽에서 하이킹 하시면 정말 ~~~ 많이 기억에 남으실거에요.
그나저나 그렇게 여행 많이 다니신 재이님댁에서 프로방스를 아직 안 가신게 신기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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