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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갖고 있는 프로방스 여행책에서는, 프로방스를 여행할때는 반드시, 걷거나 자전거를 타라고 권한다.
그 이유는,,, 걸어보면 안다. (조금있다가 알려드리지요 ^^*)

여기는 우리동네(?) 모니외 사람들이 장을 보러 나오는 읍내같은 곳, Sault 차로 10분쯤 가면 나온다. 나는 Salt 로 읽어서 계속 '소금동'이라고 부르고 다녔는데, 불어 발음으로는 '쏘~' 정도로 읽는게 아닐까... 추측. (프랑스 여행에서 고녁은 도시 이름을 봐도 읽을 수가 없다는것 ㅡ.ㅡ 마크는 불어를 함에도 불구하고 못읽는다..)


이 동네에 라벤더 꿀과 아몬드를 버무려 엿처럼 만든 Le vrai Nougat de Sault 가 유명하댄다. Ventoux 산지 최고의 특산물이래길래, 책에서 알려준 원조 집 'Confiserie Boyer' 에가서 하나 사왔는데, 좀 비싸지 않나 싶더니만 역시, 가게 안에 현지인은 없고, 관광객들만 있더라는.. ^^;;

이 사진, 땅을 잘 보면, 나무에서 떨어진 노란 꽃잎이 흩뜨러져 있다.

아침이라 아직은 응달보단 햇빛이 좋은지, 고양이 한마리가 온돌방을 찾아 차 위에 올라가 자고 있었다. (DJ 의 '고양이와 개에 관한 진실' 포스팅 시리즈에 올려주고 픈 사진 ^^*)

소금동에서 나와, 다시 우리 동네로 가는 길.. 산지 밑에 오붓히 모여 앉아있는 집들이 '모니외'정경이다. 저기서부터, 저 뒷산을 타고 올라갔었음 ㅡ.ㅡ
저렇게 척박한 땅인데, 산을 걸을때 문득 문득 부는 바람에는 늘 꽃냄새가 실려있다. 시야에는 말라붙은 나무와 푸석한 돌이 끝도 없이 펼쳐져있는데, 꽃향기라니... 이게 프로방스를 발로 '걸어야' 하는 이유인듯 하다. 냄새 맡을려고~~!

마크는 아무래도 코가 안좋은듯... 실려오는 꽃향기를 영 찾아내지 못한다. 쯧...
그의 변명에 따르면 "내 코는 후각을 위해 있는게 아니라, 안경 걸라고 있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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