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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4/04/06
 

내가 갖고 있는 프로방스 여행책에서는,
프로방스를 여행할때는 반드시, 걷거나 자전거를 타라고 권한다.

그 이유는,,,
걸어보면 안다. (조금있다가 알려드리지요 ^^*)



여기는 우리동네(?) 모니외 사람들이 장을 보러 나오는 읍내같은 곳, Sault
차로 10분쯤 가면 나온다.  
나는 Salt 로 읽어서 계속 '소금동'이라고 부르고 다녔는데, 불어 발음으로는 '쏘~' 정도로 읽는게 아닐까... 추측.
(프랑스 여행에서 고녁은 도시 이름을 봐도 읽을 수가 없다는것 ㅡ.ㅡ
마크는 불어를 함에도 불구하고 못읽는다..)







이 동네에 라벤더 꿀과 아몬드를 버무려 엿처럼 만든 Le vrai Nougat de Sault 가 유명하댄다.
Ventoux 산지 최고의 특산물이래길래, 책에서 알려준 원조 집 'Confiserie Boyer' 에가서 하나 사왔는데, 좀 비싸지 않나 싶더니만
역시, 가게 안에 현지인은 없고, 관광객들만 있더라는.. ^^;; 




이 사진, 땅을 잘 보면, 나무에서 떨어진 노란 꽃잎이 흩뜨러져 있다.




아침이라 아직은 응달보단 햇빛이 좋은지, 고양이 한마리가 온돌방을 찾아 차 위에 올라가 자고 있었다. (DJ 의 '고양이와 개에 관한 진실' 포스팅 시리즈에 올려주고 픈 사진 ^^*)




소금동에서 나와, 다시 우리 동네로 가는 길..
산지 밑에 오붓히 모여 앉아있는 집들이 '모니외'정경이다.
저기서부터, 저 뒷산을 타고 올라갔었음 ㅡ.ㅡ

저렇게 척박한 땅인데, 산을 걸을때 문득 문득 부는 바람에는 늘 꽃냄새가 실려있다.
시야에는 말라붙은 나무와 푸석한 돌이 끝도 없이 펼쳐져있는데, 꽃향기라니...
이게 프로방스를 발로 '걸어야' 하는 이유인듯 하다. 
냄새 맡을려고~~! 



마크는 아무래도 코가 안좋은듯...
실려오는 꽃향기를 영 찾아내지 못한다. 쯧...

그의 변명에 따르면 "내 코는 후각을 위해 있는게 아니라, 안경 걸라고 있는거야.."


ronnie 2007.05.03  23:50

저도 언젠가 프로방스로 가서 꽃냄새가 실린 바람을 느껴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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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2007.05.04  01:10

엇!!!!! 저동네 자원봉사하던데 근처에 있던 읍내였어요!!!!
와~~~~~~~기억이 슬금슬금 나네 ㅎㅎㅎㅎ 다시 가고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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퀼터 2007.05.04  13:04

꽃냄새라....
저 늦은밤 살짝 풍기는 목련향을 사랑하는데... 올봄은 목련도 못보고 지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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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 2007.05.04  15:22

퀼터님..
아, 목련, 본지 참 오래됐네요... 기억속에서 잊혀져 가는 것들이 있어요.
상기시켜 주셔서 베리 땡큐 ^^*

감자님..
앗, 그럼 진짜, 감자님 자원봉사한데가 모니외 아니었어요?

로니님..
마음이 있으면
언젠가 꼭~ 오시게 될거에요 ^^*
전 로키에 다시한번 가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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