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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 (germanistike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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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4/04/06
 

Hektik und Spontanität sind eine Lebensart der Koreaner.
Nur ein Beispiel:
Man geht zum Essen aus. Reservierung? So was Lächerliches. Auch wenn das Restaurant sehr beliebt ist und von daher bei der Ankunft keinen Platz mehr frei hat, hab bloß keine Sorge! Innerhalb von wenigen Minuten bekommt man seinen Platz. Außer im Sonderfall, wenn z.B. ein Ausländer am Tisch sitzt, räumen die Gäste nach etwa 30 Minuten ihren Tisch. Man sitzt und wartet zwei Minuten. Taucht keine Bedienung auf, drückt man aus Ungeduld einen Knopf, der auf dem Tisch installiert ist und dazu dient, dass man die hin und her rasenden Bedienungen auf sich aufmerksam macht. Man weiß schon vor dem Betreten des Restaurants, was man essen will. Auch wenn nicht, kein Problem! Wenn einer in der Gruppe ein bestimmtes Gericht bestellt, sagen die andere meistens: "Für mich das gleiche, bitte."
Wenn du etwas anderes bestellst, kann es passieren, dass dein Essen 20 Minuten später serviert wird als das von den anderen und das willst du auf keinen Fall. Das Essen wird wie im Flug serviert und zufrieden schlürft man seine heiße Suppe, bevor sie lauwarm wird. Sobald die Schüssel leer sind, steht man auf und geht zur Kasse und bezahlt. So geht es schneller als wenn man am Tisch für das Bezahlen noch mal auf die Bedienung wartet.

Es klingt ganz schön anstrengend. Aber wenn man da mitten drin ist, ist es so in Ordnung. Ich bin mir nicht ganz sicher, ob es auch von dieser Eile und Hektik herrührt. Jedenfalls teilen die Koreaner ihre Erfahrungen von ihren Reisen nicht so viel mit den anderen wie die Deutschen es gerne tun. 

Unter Deutschen ist es üblig, dass man jedes Detail über seinen letzten Urlaub erzählt. Wenn die Zuhörer den Ort nicht kennen, erzählt man gerne Neuigkeiten, wenn die anderen den Ort bereits kennen, tauschen sie gerne ihre Erfahrungen aus.

Bei Koreanern ist es etwas anders. Wenn die Zuhörer den Urlaubsort nicht kennen, wagt man nicht ihn zu erwähnen, weil das die anderen langweilt. Wenn die anderen auch an dem Ort waren, erzählt man nicht schon wieder von etwas, das alle bereits wissen.

Als ich gerade nach Deutschland gekommen bin, haben mich meine Schwiegereltern immer viel erzählen lassen, jedesmal wenn ich einen Ausflug gemacht habe. Sie haben viele Fragen gestellt: was ich gesehen habe, was mir neu war, was für mich besonders interessant war.
Es ist mir schwer gefallen, aber langsam habe ich mich daran gewöht. Wenn ich an einem Ort bin, suche ich immer etwas zum Erzählen. Auf diese Weise finde ich viel mehr interessantes als früher. Ein berühmter koreanischer Professor, Hong-Joon Yu, hat in seinem Bestsellerbuch, 'Looking for our heritage' (den Titel habe ich spontan übersetzt, auf koreanisch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geschrieben: man sieht so viel wie man weiß.
Dazu möchte ich hinzufügen:
man sieht so viel wie mamn erzählen möchte.


서두르고, 사전 계획없이 되는대로 일을 처리하는 것은 한국사람들에게 있어 하나의 생활 방식이다. 예를 하나들면, 외식을 가기로 한다. 예약? 뭐 그런 쓸데없는 짓을... 아주 유명한 식당이라 도착했을 때 자리가 없을지라도, 걱정할것 없다. 몇 분 후면 자리를 받게 되어있다.

뭐, 외국인이 앉아있다거나 하는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손님들은 앉은 후 약 30분 후면 자리를 비워준다. 자리에 앉아서 2분 정도 기다린다. 그래도 서빙하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으면 조바심을 내며 상위에 부착된 벨을 누르면서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이는 서빙을 부른다.

사람들은 식당에 발을 디디기 전에 이미 뭘 먹을지를 알고 있다. 결정 못했다 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한 팀에 어느 한사람이 어떤 음식을 주문하면 대게는 다른사람들도 '저두 그거 주세요' 라고 말하면 되기 때문이다. 자기 혼자 다른걸 주문했다가는 그 음식만 20분후에 나올지도 모르고, 그런 경우는 결코 당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음식이 날라오듯 차려지면 사람들은 만족해서 뜨거운 국물이 식기 전에 후루룩 후루룩 들이킨다. 그릇이 비자마자 자리에서 일어나서 계산대로 가 돈을 낸다. 그렇게 하는 것이 식탁에 앉아서 다시 웨이터를 기다리는 것보다 빠르지 않은가.


무지 피곤하게 들릴수도 있다. 그렇지만 저 안에서 살다보면 또 저렇게 되어야 정상이다.

이것 또한 서두름과 부산함에서 나오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한국사람들은 독일 사람들만큼 여행에서의 경험담을 남과 나누지 않는다.        

독일사람들에겐 서로에게 지난 휴가에서 있었던 일들을 몇시간이고 사사건건 얘기하는 것이 보통이다. 
옆사람이 그 장소를 모르면 기꺼이 새로운 것들을 알려주고 싶어하고, 다른 사람들도 그 장소에 이미 갔었다면 서로의 경험담을 즐겨 교환한다.

한국사람들은 조금 다르다.
옆사람이 자기가 갔던 휴가지를 모른다면 그건 남들을 지루하게 하니까 거기에 대해 언급할 엄두를 내지 않는다. 다른사람들이 이미 그 곳에 가봤다면 남들도 이미 다 아는 얘기를 또 해댈 필요가 없는 것이다.      

내가 처음 독일에 왔을 때, 시부모님께서는 내가 여행을 하고 왔을때마다 여행에 대해 많이 얘기하도록 유도하셨다. 내가 뭘 봤고, 뭐가 새로웠는지, 뭐가 특히 인상적이었는지에 대해 수도없이 질문을 하셨다. 그에 대응하는게 쉽지 않았지만, 점점 나도 그 분위기에 익숙해 졌다.

내가 어떤 곳을 가면 늘 뭔가 얘기할 거리를 찾는다. 그러다보니 예전보다 더 흥미로운 것들을 많이 보게된다.

한국의 유명한 유홍준 교수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라는 그의 베스트셀러에서 이렇게 말했다. '아는 만큼 보인다'

나는 거기에 이렇게 덧붙이고 싶다.

'얘기하고 싶은 만큼 보인다'    

토돌이 2007.03.22  04:53

유홍준교수 책. 저 정말 좋아했는데. ^^
부석사갔을 때 정말 그 책 생각이 구구절절이 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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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 2007.03.22  16:39

저 책으로 제 방랑기가 시작이 되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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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ena 2007.03.24  20:40  [221.139.67.172]

왠지 동감 가는 이야기이네요. 출장가서 독일 음식점에서 계산할때 다른 사람들이 빨리 계산하라고 어찌나 보채는지.. 정말 빨리 빨리가 몸에 벤 것 같아요. 암튼 이번에도 많은 경험을 했다면서. 맥주 갖다 달라고 했더니 10분 쯤 지나도 오지 않아서 다른 서빙하는 사람한테 주문했더니 안 먹은 맥주까지 계산서에 찍혀 나온거 있죠. 암튼 좀 느긋해져야 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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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 2007.03.26  15:07

selena..
아, 그 분위기 짐작이 가네요 ^^
한국 아저씨들, 유난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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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nnie 2007.03.31  03:05

아, 여기 유흥준 교수 책 마니아 한 사람 더 있습니다!!
그 책에서 말하는 경로를 따라 경북 북부지역을 돌아 본 적이 있는데..
아, 참 좋더군요..
뭐라고 할까.. 몰랐으면 그냥 지나쳐버렸을 듯한 길가 허름한 석탑 하나에 담긴 사연..
그 아름다움을...

알면 보이나니 보고 나면 사랑하게 된다는....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책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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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 2007.03.31  14:11

로니님..
진정한 베스트셀러라 할수 있군요. 여러사람 마음에 그렇게 깊숙히 들어앉아 있으니 말예요.
저도 그 책이 정점이 됐던 거 같아요. 다보탑보다 석가탑을 더 좋아하게 됐던 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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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arella 2007.08.04  23:24

외국에 살수록 한국사람들의 다른 점이 잘 보이지요. 여유가 없는 점이 아쉬울 때가 많은데 젊은 세대들은 다르지 않을까요? 경제성장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맨부모님도 없고 민주를 위해 화염병시위를 연일 보며 자라지 않은 세대들에겐 다른 세련된 매너가 있으리라 짐작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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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 2007.08.05  02:09

렐라님..
연하고, 어려운거 보면 피하고 싶은 맘이 먼저 드는 세대인거 같아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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