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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4/04/06
 

자,자, 이제 우리의 최종 목표 지점이었던 거문도로...

'다도해'를 본적이 없었던 나는 .. 무작정 '다도해'를 보려고 이번 여행을 시작했다.

워낙 준비도 없이 그냥 달랑 '전국 관광지도' 하나만 의지해서 시작한 여행인지라,,,
모든걸 우연과, 운에 맞길 수 밖에 없었다.

근데, 지도를 펼쳐본 나로서는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악... 다도해가... 경상도에도 있고, 전라도에도 있구나....

일단, 아부지의 조언에 따라, 거문도 구경을 가기로 결정!  



여수 여객터미널에서 거문도까지 가는 배삯을 보고 일단 놀래고... (왕복 28,000원이라니...) 
배에 올라타고나서, 거문도까지 2시간 반이 걸린다는 사실을 알고 또 놀래고.. (우린 한시간 반정도 걸리는 줄 알고 탔다 ㅡ.ㅡ)

배안에서 신문 팔던 아저씨가 마크한테 '한국신문'읽으라며, '외국인도 한국에 왔으면 한국 신문을 읽어야 한다'며 우기셔서 놀래고...


그렇게 도착한 거문도인데.. 내 상상속의 다도해와는 참 다른 모양새였다.

육지에서 쾌속선으로 2시간 반이나 달려 왔는데도, 섬 주위에 떠 있는 쓰,레,기,라니...

배에서 내려서 약 1시간 코스로 동백나무 길을 지나, 등대까지 걸어가면
그제서야 '좀 바다스러운 풍경'이 펼쳐진다 (맨 윗 사진) 

등대에서 저희한테 사과 주셨던 분들..(혹 이 블로그를 보고계시다면) 다시 한 번 감사~ 실은 목이 되게 말랐거든요 ^^ 

썰물이 그려놓은 모래사장위의 그림...


거문도에서 갈치구이를 먹었다.

'이렇게 맛있는 생선은 난생 처~~음 먹어봤다'며 감탄감탄 하던 마크가 생선의 이름을 물어왔다.
'갈치라고 해'
'갈치? 와아.. 갈 자가 들어간 건 다 맛있구나.. 갈비, 갈치...'

이날, 여수에서 새벽 6시에 일어나서 거문도에 갔다가, 저녁배 타고 다시 육지로 나왔다. 하루 더 자고 서울로 갈까 .. 고민하다가, 그냥 바로 상경하기로 결정..
약 5시간 반을 쉬지 않고 달려서 집으로 돌아왔다.

전국은 일일생활권이라더라.. 고 되새기고 되새기면서...  
 

Happymum 2006.10.26  05:26

정답이네요...갈 자가 들어간 건 다 맛있다는 말..
갈치...런던에서 본적이 없는것 같아요...
구워 먹으면 참으로 맛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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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keys 2006.10.26  06:36

맨 윗 사진은 거의 카프리인걸요?
갈치.. 저도 되게 좋아하는데.. 우리 큰아들넘도.. favorite food가 갈치라던데..

저도 겨울엔 한국에 한 번 가려고하는데, 너무 짧아서 서울에만 있을것같습니다. 너무 부럽습니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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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 2006.10.26  15:09

해피맘님,,
저두 독일서 본 적 없어요.. 유럽엔 없나부죠?

미키즈님..
카프리 그 사진 각도랑 무지 비슷하죠? 저두 찍어놓구 그생각을 잠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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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텐 2006.10.26  20:43

와.... 멋있어요... 전 아직도 가보지 못한 울나라가 너무 많아요.
저곳도 그곳들 중 하나이구요...

마크님 말씀처럼 갈자 들어가는 건 다 맛있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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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esora 2006.10.26  23:00

갈비만 좋아하는 유리... 갈치도 먹여 봐야 겠군요.
근데 여기서 파는 갈치는 맛이 없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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퀼터 2006.10.27  10:54

지도 속의 대한민국은 정말 코딱지(?)만한데, 다녀보면 정말 넓~~다는 생각이 들어요...ㅎㅎㅎ
오붓한 여행 잘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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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 2006.10.27  18:14

퀼터님..
다닐데가 무궁무진 하지요.. 게다가 섬까지 다 쳐버리면...

미소라님..
유리가 '고기파'로군요 ㅎㅎㅎ
맛이없어도 기본 갈치맛은 하지 않을까요? ^^*

써니님..
저두 그래요. 우리나라 여행에서 아쉬운 점은 여행지에서 설명이 너무 없어서.. 원래도 국사에 약했던 저는,, 겉만 훑고 오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다음엔 잘 써진 여행책자를 들고 가던지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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