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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은 모습을 보고 싶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그 이후에 몇 번인가 만나고,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던 친구, 민아. 그리고, 미국으로 시집가 버렸던 친구, 희영이. 그 둘이 우연히 아틀랜타에 살고 있었다.
올말이면 결혼 7주년이 된다는 희영.. 두 딸의 엄마가 되어버린 민아..
너무 낯선 곳에서 너무 다른 상황에서 만나버려서인지, 나는 자꾸만 이 두 친구의 옛모습을 찾고 있었다.
별거 아닌 기억을 들춰내서 썰렁해 하는 남편들은 개의치도 않고 우리만 좋아라 웃어댔다.
 그리고... 여기

아틀랜타의 두 명물.. 해린 과 새린, 혹은 해린둥 과 새린둥, 혹은 큰둥과 짝둥, 혹은 April 과 Janice
그러나 해린둥은 누가 April 이라고 부르면 자기이름인지 모른다는 뒷설이 있다.
 파라과이에서 살았던 민아의 남편덕에 먹게 된 아사도라는 파라과이 숯불갈비. 어른이 여섯이었는데, 고기를 20인분은 구운거 같다. 민아네 부부는 먹는게 다 어디로 가는 지 모르겠다.. 위에 가래떡처럼 보이는 건 야자수 심.
 희영의 신랑님이 아사도를 굽는 중.. 바베큐를 하시는 건지, 불 쑈를 하시는 건지...
 먹자~~! 희영의 트레이드 마크 브이V 자.. 사진찍을 때 브이가 없는 희영이는 쎌카 때뿐이라고 보면 된다. 의문의 이 사진에서도, 이 부부는 이유없이 브이자를 하고 밥을 먹고 있다. 오른쪽 끝에 보이는 게 희영이 손.. 이를 두고 천생연분이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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