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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의 회사동료 테드와 그의 여자친구가 왔었다.
배에서 살고, 취미가 사냥이고.. 하여튼 여러가지로 재밌는 사람이다.
한국 음식 소개한다고 초대했는데,
그래두 이것저것 해야 할거 같아서..
근데, 집에 있다는 양념은 참으로 보잘것 없어서
여기저기 블로그를 찾아다니며 내 양념으로 가능한 음식들을 찾았다.
불고기 - 외국인 초대하면 빠지지 않는 메뉴.
계란말이 - 지난번에 12개 들이 3개를 1달러에 떰핑하길래 사 놓은 엄청난 달걀물량을 이용해서...
콩나물 게살 잡채 - 블로깅으로 찾은 음식. 맛있다!
오렌지 잼 닭조림 - 이것도 블로깅덕에... 집에 오렌지 잼이있어서 얼씨구나하구 만들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뜨거운 라즈베리 소스 - 마크 담당
그 외에두
버섯볶음을 하려고 재료까지 다 사왔었으나, 다른 음식하느라 정신없는 통에 잊어버렸다. 나는...진짜 못말린다...
테드가 여기 포틀랜드 맥주가 유명하다며 '지역 맥주'를 몇 병 들고왔다.
"맛이 괜찮아요.. 내 말은... 미국 맥주치고 맛이 괜찮다고요.. ^^"
독일사람 앞에서 맥주를 소개하는 미국인의 모습은 참 겸손하다.. 하하
마크는 내 것 한 입 마셔보고, 나머지는 내 차지.. 맥아당 때문인지 단 맛이 강했다.
참 유쾌한 사람들이다.
잠깐 저녁식사를 같이해도...
사진에는 중앙의 '상추탑'에 가려 계란말이랑 닭고기가 잘 안 나타났다.
그래서 더 텅 비어보이네......
헐... 그래두 저거 만드느라 몇시간을 뚱땅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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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zie 2004.10.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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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럴 줄 알았지요.. 헐~~
재원님은 사막 한 가운데에 똑! 떨어뜨려도 사막 선인장에 모래서 사는 머시깽이 갖구서 근사한 요리 만들어 드실분이요.. 허허 *_*
기꼬만 간장에 참기름 고추치 밖에 없다 하시궁, 진수성찬을 차려 내셨네요..흐흐흐 ^^
콩나물게살잡채와 오랜지잼 닭조림은 어케 하는거여요..!
엄청난 내공이 필요한 요린거 같은데.. 재원님의 손 무지 보고 잡습니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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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zie 2004.10.1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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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원님, 죠기 질그릇 같은 밤색 접시요..
엄청 이쁩니다... 흐흐흐
아.. 포틀랜드 맥주가 유명하군요, 단맛이 난다니까 저도 마시구 싶네요..^^;
우리도 빨랑 저케 만나서 차려 먹읍시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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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1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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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런 이었나? 야블 (이렇게 쓰니 이쁘네요? ^^) 요리 추천 블로거 님 홈피가서 뒤졌어요. 내공따윈 필요없는... 어차피 맛있게 되는 요리였슴다!^^
접시가 맘에 드신다구요? 어쩌나.. 저것두 집 세 얻으면서 다 같이 받은 거에요.. 고로, 못드림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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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제 2004.10.15 14:57 [211.215.5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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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훌륭한 만찬이다. 오렌지잼 닭조림이 어떤 음식인지 넘 궁금하다... 음식을 하면서, 부엌을 이리저리 동동거리며 다니면서, 즐겁게 요리하고 있었을 모습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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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15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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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언니.. 오렌지잼 닭조림.. "밥먹을 시간" 폴더에 올릴게요~
음식하는 건 좋은데, 시장보는게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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