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스토리랩은 웹상에 책을 보관하고 유저들끼리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서재 유저스토리북을 2일 공개하였다.
주목받는 신생 벤처의 새로운 서비스라서 유명 블로거들의 사용 소감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는데, 대체로 좋은 평가를 하고 있어, 앞으로 기대되는 서비스이다.
책으로 표현하는 나, 유저스토리북 - Mepay Blog
"책을 매개로 한 보다 진정한 의미에서의 소통, 그리고 관계에 대한 갈증을 채우는 것"
온라인 서재 공유, 유저스토리북 - 이정환 닷컴
"일단 관건은 집단지성이 발현될 수 있도록 울창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일이다. 사용자들을 충분히 확보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야 한다. 칸칸으로 닫힌 고립된 서재가 아니라 서로의 서재를 넘나들면서 사고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의식의 공유를 이룰 수 있도록"
이번 모바일판은 기존 PC로 이용하던 회원가입, 아이템(책, CD, DVD) 등록과 리뷰 쓰기, 인기순위, 신간정보 이용은 물론이고 휴대폰에 기본적으로 탑재된 바코드 리더를 이용하여 책의 ISBN 코드를 읽어 자신에게 배정된 메일 주소로 송신하면 자신의 Booklog 서재에 등록되는 편리한 기능도 새롭게 갖추었다.
Booklog는 5일 현재 21만 4,226개의 서재와 1,230만5,703의 아이템이 등록되어 있다.
모바일용 Booklog
유저스토리북은 우선 PC 서비스로 오픈되었는데, Booklog와 같이 앞으로 모바일 서비스도 선보이고, 유저들이 원하는 바코드를 통한 간편한 등록 기능 등도 추가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비슷한 시기에 새롭게 오픈한 한일 온라인 서재가 활발하게 이용되어 양국 유저들의 지성을 풍요롭게 만들어줄 수 있게 되길 기대해 본다.
구글 코리아가 한국 시장에서 제대로 힘을 못 쓰며 점유율도 여전히 한자릿수를 유지하는 가운데, 마지막 자존심을 버리고 한국 포털과 같이 메인 페이지를 바꾸는 최후의 수를 두었다.
새로운 모습의 구글 코리아
과연 구글의 새로운 시도가 성공할지 실패로 끝날지 앞으로 두고 봐야겠지만, 블로고스피어의 반응은 시큰둥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도 검색은 구글과 네이버를 겸용하고 있고, 뉴스는 네이버 뉴스를 이용하던 사람으로서 이번 개편이 별로 새롭게 다가오지 않는 점도 있고, 지금까지 구글을 사용하지 않던 사람들이 이번 개편으로 구글로 몰릴 것 같지는 않다.
겉모습 바꾸기보다는 한국 포털과는 다른 구글의 최대 강점인 검색기술을 한국 유저들이 실감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보인다.
그런 점에서 최근 진행하는 2009 대한민국 검색대회는 괜찮은 방법인 것 같은데 홍보는 얼마나 이루어졌을지 의문이다.
현재의 구글 코리아와 비슷한 심정인 네이버 재팬도 기존의 야후 재팬이나 구글 재팬과 차별화된 무언가를 일본 유저에게 제공해야 한다는 커다란 과제를 가지고 지금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초록색이 인상적인 네이버 재팬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구글 코리아와 네이버 재팬은 비슷한 처지라고 할 수 있는데, 이번 구글 코리아의 개편으로 색깔이 전혀 다른 두 회사의 모습이 닮은 꼴이 되었다.
구글 코리아가 네이버 재팬을 모방하였다고 볼 수는 없지만, 커다란 검색창을 시작으로 실시간 인기 검색어와 화제의 유명인 사진이 보이는 점에서는 극히 단순하면서도 유사한 메뉴를 갖추고 있다.
후발 주자로서의 고민의 결과가 비슷한 모습으로 귀결되었는지 모르겠지만, 한쪽은 인간의 힘을 배제한 기계의 힘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한쪽은 인간과 기계의 힘을 융합한 새로운 검색을 추구하고 있는데, 과연 어느 쪽이 먼저 현재 상황을 벗어나서 치고 나갈 수 있을지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흥미로운 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둘리 이후의 최고의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었는데, 그 후 플래시 애니메이션의 인기가 떨어지면서 마시마로(MASHIMARO)도 우리 곁에서 멀어졌는데, 온라인게임을 통해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오는 것 같아 한국 캐릭터의 발전을 바라는 한 사람으로서 기쁘다.
마시마로가 슈퍼맨을 능가하는 졸라맨 등을 제치고 한국 최고의 플래시 애니메이션이라면, 이웃 나라 일본에서 최고의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뽑으라면 부드러운 전차(やわらか戦車)를 들 수 있을 것이다.
너무도 약해서 전쟁터에서 뒤로 물러서는데 전력(?)을 기울이는 부드러운 전차(YAWARAKA TANK)는 무한대의 엽기(?)적인 강함을 보이는 마시마로와는 정반대의 약한 캐릭터이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기 어려운 엽기적인 행동을 자연스럽게 하는 것을 보면, 두 캐릭터 사이에는 통하는 면이 있지 않나 생각된다.
엽기적인 두 캐릭터가 한일 양국에서 사랑을 받는 것을 보면서, 우리가 인터넷을 통해 잔잔한 평안함을 추구하기도 하지만, 이런 엽기성을 통해서 또 다른 우리의 욕구를 충족하는 것 같다.
개죽이는 현재 행방불명으로 본인(?)을 만날 수는 없지만, 인터넷상의 개죽이는 여전히 살아서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있다.
개죽이(상)와 와사오(하)
이웃 나라 일본에서도 개죽이와 비슷하게 인터넷(블로그)에 소개되어 유명해진 개가 있다.
사진 블로거(mereco)가 여행간 곳에서 우연하게 만난 기묘한 개 "와사오"와의 만남을 사진과 함께 재미있게 소개하였는데, 많은 이들이 재미있게 읽고 입소문으로 퍼트리면서, 블로거 자신은 물론이고 와사오도 유명인사가 되어 잡지는 물론이고 TV에도 소개되었으며, 한 디자이너가 와사오를 멋지게 디자인하여 티셔츠로도 발매되었다.
개죽이(상)와 와사오(하)
한일의 인터넷 스타인 개죽이와 와사오를 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미소를 머금게 하는 편안한 존재이다. 각박한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공통으로 원하는 스타는 어쩌며 개죽이와 와사오 같은 존재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