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zon이 서적 판매를 시작으로 해서 이제는 세계적인 인터넷 기술 기업으로 성장하였듯이 일본의 요리 레시피 서비스 업체 COOKPAD는 요리를 즐겁게 만드는 것으로 Amazon 이상의 세계적 인터넷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COOKPAD는 1997년 10월 1일 설립하여 20대와 30대 여성의 절대적인 인기를 얻으며 급성장,9월 현재순방문자수는 680만 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페이지뷰는 3억 5,000만을 넘어섰다.
2009년 7월 17일상장에 성공, 13억엔의 자금을 새롭게 마련하였으며, 부수적으로 상장 기업이라는 사회적 신뢰를 얻었고, 여성에 편중된 이용자를 남성으로 확대와 인재 확보에도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
새롭게 마련한 자금으로 COOKPAD는 음식에 한정하지 않고, 요리를 즐겁게 만드는 것과 관련된 모든 영역의 기술 분야에 투자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올해 COOKPAD를 방문하여 사노CEO로부터 COOKPAD의 기술에 대한 생각을 물었을 때,
테크놀로지는 요리를 즐겁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인터넷 기술 자체도 아직 1%도 실현되지 않은 상태이고 앞으로 좀 더 다양한 것들이 인터넷과 연결되지 않겠는가? 삼성 등 모바일 업체들이 굉장한 단말기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데 그런 것들이 인터넷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면 지금 이상의 대단한 일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며, 요리를 즐겁게 하려면 인터넷을 축으로 하는 기술이 정말 중요할 것이다.
COOKPAD는 루비온레일을 사용하고 있는데 세계적으로도 루비온레일을 사용하는 서비스 중에서 6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인간의 생활이 있고, 그 생활 속에서 어떻게 하면 요리를 하는 것이 즐거워지는 계기를 만들까 고민할 때, 그곳에는 기술이 있고, 그 기술을 이용하여 요리를 어떻게 하면 좀 더 즐겁게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는데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일을 기술로서 가능하게 하는 테크놀로지 기업으로서 성장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다.
구글은 정보가 있고, 기술을 사용하여 그 정보를 정리하여 유저에게 제공한다며, COOKPAD는 요리가 있고, 기술을 사용하여 요리하는 것을 점 더 즐겁게 만드는 계기를 유저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전 세계 30억 세대가 요리라는 주제로 다양한 방면에서 COOKPAD을 이용할 수 있기를 바라는 사노 대표의 꿈이 이루어진다면 아마존 이상의 기업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COOKPAD는 2009년 4월 결산에서 매출 10억 엔, 영업이익 4억 1천만 엔, 경상이익 4억 1천만 엔을 기록하였으며, 2009년 10월 현재 주가총액 312억 엔이다.
외국계 인터넷 기업으로서 일본 시장에서 성공한 기업을 꼽으라면, 아마존 재팬과구글 재팬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 아마존의 성공은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 웹 서비스 자체만으로도 성공하기 쉽지 않은데, 세계 어떤 나라보다도 복잡하게 얽키고 설킨 오프라인의 유통과도 밀접하게 연결된 서적 판매에서 성공할 수 있었다는 것은 참으로 드문 예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아마존 재팬이 일본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커다란 성공을 거두는 것은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이지만, 자체 결산 발표를 하지 않아 현재 일본에서 어느 정도의 성공을 거두는지 그 실체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것은 비슷한 성공을 거두고 있는 구글 재팬도 마찬가지이다.
일본의 주요 경제 잡지인 주간 ToyoKeizai(東洋経済)는 아마존에 대한 특집 기사를 발표,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아마존 재팬의 모습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아마존은 크게 유통 인프라와 IT 인프라로 나누어져 있고, 비즈니스 모델로 아마존 쇼핑몰, 외부 쇼핑몰에 아마존의 유통과 IT 인프라 제공, IT 인프라를 외부에 대여하는 EC2로 크게 나누어져 있다.
현재 아마존 재팬에서는 아마존 쇼핑몰 운영과 외부 쇼핑몰에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마존 이용자수는 1,548만 명에 달하고 있다.
아마존 재팬은 책과 CD, DVD, 전자제품 등 약 1천 점의 제품을 취급하면서 3곳(이치카와:市川FC, 야치요:八千代FC, 사카이:堺FC)의 물류 센터에서 배송하고 있는데, 아마존 전체 매출액 1조 8천억엔 중 10%에 해당하는 2,000억 엔 정도를 아마존 재팬에서 만들어내고 있다.
2천억 중 1,200억엔 이상이 서적과 CD, DVD 판매액인데, 이는 일본 최대의 서점인 기노쿠니야서점의 매출 1,198억 엔을 넘어서는 규모이다.
그렇다면 외국 기업에는 좀처럼 문호를 개방하지 않는 일본 시장에서 아마존 이처럼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고,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도요케이자이가 뽑은 아마존 재팬 성공 원인 1. 시스템 문제가 자주 발생하는 타사에 비해 검색과 주문이 아무 문제 없이 처리되는 압도적인 우위 2. 일본 3위의 서적 유통업체인 오오사카야(大阪屋, 연 매출 1천억 엔이 넘는 회사의 홈페이지로서는 놀랍도록 수수함)와 제휴하여 모든 종류의 책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았다. 3. 일본통운(日本通運)과 제휴하여 연중무휴로 배송 4.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아마존이 일본에 진출하기 전부터 아마존을 이용하던 일본 유저 19만 3천 명이 3,400만 달러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었으며, 이들 대부분이 오피니언 리더였다.
그 외에도 일본 시장 특성에 맞게 휴대폰(모바일)에 빠르게 대응하였고, 대량 구매자에게 무료 배송 도입, 일본 유저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가이젠(KAIZEN)을 철저하게 실시한 점도 성공에 크게 이바지하였으며, 일본 식의 동종 업종과의 마찰을 피하며 공존공생의 길을 걸은 점도 크게 평가받고 있다.
라쿠텐의 독주 속에 아마존과 야후의 분발
오랜 시간 일본 시장에 정착하며 착실하게 성장한 아마존 재팬은 앞으로 일본 최대의 쇼핑몰인 라쿠텐, 그리고 일본 최대의 포털사이트로서의 장점을 살려서 급팽창하는 야후 재팬 쇼핑몰과의 경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이들 3사의 최종 승자는 어디가 될지? 아니면 이베이와 같은 새로운 강자가 출현할지? 주목된다.
일본 최대의 SNS(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인 mixi를 혼자서 기획하고 개발, mixi의 개발 책임자까지 맡았던 에토우 바타라(衛藤バタラ)씨가 기술로 인간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독립, 새로운 플랫폼과 서비스를준비하고 있다.
에토우씨는 자신의 이름을 딴 etolabo를 2008년 2월 설립, 업계에 기술로 정평이 나 있는 엔지니어를 중심으로 기술 집단을 구성, 첫 작품으로 분산 스토리지 시스템인 kumofs를 개발하였다.
kumofs는 속도 면에서 초고속을 자랑하며, 데이터를 여러 대의 서버에 3개씩 복제하여 분산 보존함으로써 서버에 장애가 발생하여도 데이터의 손상을 방지할 수 있고, 데이터가 갑자기 폭주하여도 간단하게 서버를 늘려나가는 방법으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etolabo는 앞으로 kumofs를 오픈소스로 공개할 예정이며, kumofs를 기반으로 한 사진공유 서비스인 Ficia를 현재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로 운영 중이다.
비공개 베타 서비스 중인 FICIA
Flickr를 시작으로 사진 공유 서비스가 흘러 넘치는 시대에 때늦은 감이 있는 Ficia의 등장이지만, 에토우씨는 CNET Japan과의 인터뷰에서 "애플이 mp3를 개발하거나 처음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현재 아이팟이 mp3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우리도 애플과 같이 원래 있던 기술과 제품을토대로매력있는서비스를 만들어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국의 1세대 인터넷 창업자들이 또 다른 신천지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 새롭게 도전을 하듯이 일본의 인터넷 경영자들도 안정된 자리를 박차고 나와 새로운 세상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최근의 양상은 경험과 자금을 갖춘 초창기 인터넷시대를 만들어 온 컴퓨터세대와, 자라면서 자연스럽게인터넷과 함께 성장한인터넷 신세대와의 또 다른 경쟁이 시작되었지 않나 생각된다.
한국시장에서는 옥션을 인수하고 또 G마켓까지 손대며 존재감을 넓히는 이베이지만, 일본에서는 야후 재팬의 야후 옥션과 라쿠텐 등에 밀려 일본 인터넷 역사 속에서 사라진 지 오래다.
이베이 재팬은 1999년 10월에 일본 법인을 설립하였으나 강력한 경쟁자들과의 승부에서 패배하여, 2002년 3월에 영업을 중단하였다.
그 이베이가 물밑 속에서 꾸준히 생명력을 유지하며, 부활을 날을 모색하다 드디어 2009년 4월 1일 새로운 모습으로 오픈하였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eBay.co.jp에는 옥션 기능이 없다, 대신 개인 또는 출품 업체가 이베이닷컴(eBay.com)에 출품하는 방법과 캠페인 정보를 일본어로 소개하고, 전화 안내도 제공한다. 또 일본어만으로 영어권 이베이닷컴에 올라온 제품 구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야후 재팬과 제휴하여 운영 중인 세카이몽(sekaimon)과도 연계하고 있다.
미국에서 이베이와 쌍벽을 이루는 아마존은 이베이가 죽을 쑨 일본에서는 훨훨 날고 있고, 반대로 이베이는 아마존이 없는 한국에서 훨훨 날고 있다.
이번 이베이 재팬의 부활과 함께 만약에 이베이의 G마켓 인수가 확정되면 G마켓이 현재 일본에서 전개하는 G마켓 일본 법인과 맞물려 지금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아마존 재팬과 한판 대결을 벌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한때 삼성물산과 손잡고 한국 시장에 진출하였다 물러나고서, 한국 시장을 등한시하였던 아마존도 새롭게 한국 시장을 노크하는 일이 발생하지 말라는 법도 없을 것 같은데 과연 아마존 코리아는 현실화될 수 있을까?
amazon.co.kr과 amazon.kr은 현재 김&장법률사무소에서 관리하는 것으로 봐서 미국 아마존의 의뢰를 받아서 관리하고 있지 않나 싶다, 그렇다면 언젠가는 아마존 코리아가 다시 등장할지 모른다는 기대를 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이번 주제는 "불황격멸(不況擊滅)"였는데, 모두가 미국발 경제 공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홀로 불황을 뚫고 급성장하는 일본 SNS(소셜네트웍크서비스)의 원조 http://gree.jp]로 이동합니다." HREF="http://gree.jp/" TARGET="_blank">GREE의 다나카 사장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이었다.
RTC컨퍼런스는 마이넷재팬의 http://ceonews.jp]로 이동합니다." HREF="http://ceonews.jp/" TARGET="_blank">우에하라씨와 경제전문가 http://wkwk.tv/chou/]로 이동합니다." HREF="http://wkwk.tv/chou/" TARGET="_blank">호우다씨가 운영하는 인터넷과 금융 그리고 이동통신 등과 관련된 주제를 가지고 의견을 나누는 개방형 모임이다.
처음 가본 RTC컨퍼런스이지만, 우에하라씨와 호우다씨가 초반에 개그맨 이상의 말솜씨로 청중을 이끄는 모습을 보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경청할 수 있었다.
오늘의 주인공 GREE의 다나카씨가 나와서 GREE와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 지금까지 갖고 있던 GREE와 다나카씨에 대한 인상이 많이 바뀌었다.
좋은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좋은 회사 만들기
일본에 SNS를 처음 소개하고 초창기 가장 인기를 끌었던 GREE였지만, 이후 mixi가 등장하였고,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단숨에 GREE를 제치고 일본 최고의 SNS로 성장하게 된다.
한 회사를 운영하는 경영자로서 이런 상황이 간단히 넘길 수 있는 현실이 아니었겠지만, 다나카씨는 물론 힘든 상황이긴 하였지만, 자신들의 이제 시작한 병아리 회사이고, mixi는 이미 수년간 회사를 운영한 곳이므로 우선은 좋은 회사 만들기에 전념하였다.
다나카씨 자신은 이미 인터넷 여명기인 20대에 수많은 서비스를 직접 만들어 보아서 더는 욕심이 없지만, 후배들에게는 맘 놓고 활약할 수 있는 그런 회사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
그리고 수년간 좋은 회사의 기틀을 만들려고 노력하였고, 세상은 온통 mixi로 열광하고 있었지만, 조용하게 성장을 이루고 있었다.
만족이 세상과 사람을 이동시킨다
다나카씨는 몇 년 앞의 세상에 대해서 늘 고민하면서 3년 4년 후에는 이런 모습으로 세상이 변해 갈 것으로 생각하며 서비스를 구상하고 만들어 나갔다.
성장보다는 내실을 다진 수년간 좋은 회사의 기반을 만든 다나카씨는 닌텐도DS의 성공을 보면서 세상은 휴대용 기기로 넘어간다고 보았고, 휴대폰 중심의 서비스로 옮겨가게 된다.
다나카씨가 본 이용자의 이동은 어느 정도 서비스가 완성도를 높여,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옮겨간다고 보고 있다.
이 정도면 휴대폰으로 다 되잖아 하는 유저의 생각이 일반화되었을 때 PC에서 휴대폰으로 유저가 대거 이동을 한다고 본 것이다.
그리고 지금 GREE는 휴대폰 중심의 SNS과 게임이 결합한 서비스로, 광고 수익과 유료 과금을 양대 축으로 급성장을 하고 있다.
비연속성에서 탄생한 성공 비즈니스
모든 성공 비즈니스가 그렇듯이 이론에 맞추어진 성공은 없다, 이번 GREE의 성공도 우연한 기회에 게임이라는 요소가 나왔고, 이에 대한 토론과 시장 조사를 통해 성공 모델로서 성장하게 된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GREE가 게임 요소를 도입하면서 경쟁 업체 DeNA의 모바게타운을 연구한 것이 아닌 유저가 무엇을 원할까를 생각해서 나온 결과물이 현재의 GREE라는 점이다.
물론 우연한 기회가 찾아왔을 때 이를 성공 공식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회사 차원의 기반과 리더의 선택이 중요하며, 이는 몇 년 앞을 내다보며 고민하고 미래 모습을 그려왔기에 성공에 대한 확신이 있어서 가능하였다고 보인다.
일본 휴대폰은 독자 문화를 지속할까?
현재 세계적으로 스마트폰이 붐인데, 일본 모바일도 스마트폰 중심으로 바뀌어 나갈까에 대한 의문에 대해서, 일본 시장은 한동안 휴대폰 중심으로, 세계는 스마트폰 주도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본도 중장기적으로 스마트폰이 주도하는 시장으로 바뀌지 않을까 생각하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와 산업계의 움직임을 주시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GREE는 현재 800만이 이용하는 거대 SNS로, 20대 30대가 60% 이상을 차지하며, 시가총액에서는 경쟁업체인 mixi와 DeNA를 누르고 http://www.tse.or.jp/listing/mothers/index.html]로 이동합니다." HREF="http://www.tse.or.jp/listing/mothers/index.html" TARGET="_blank">도쿄증권Mothers 1위인 1,237억 엔을 기록하고 있다.
다나카씨는 자신이 변하면 주위가 변하고, 주위가 변하면 세상이 변하고, 좋은 회사 좋은 서비스는 세상을 바꾼다는 신념을 지니고 있다.
이런 불황 속에서 희망을 품고 나 자신이 변하면 주위가 변할테고, 그러면 이런 불황도 멀리 날려버리고 희망찬 세상을 좀 더 빨리 만들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