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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역사관 집중해부◆
2008년 정권 교체의 여파는 한국 근현대사를 둘러싼 논쟁으로 옮겨붙었다. 뉴라이트 등이 근현대사 교과서가 “좌편향”으로 왜곡됐다며 수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수구인사들이 역사왜곡을 바로 잡는다며 고등학교에서 특강을 하고, 교과서 필자들의 동의를 구하지도 않고 강제 수정까지 이뤄졌다.
이에 “전국역사교사모임”“한국역사연구회”등이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과 전문성을 훼손하는 것을 좌시할 수 없어”같은 해 열었던 “한국 근현대사 특강”을 책을 옮겼다.
책은 한국근현대사의 뜨거운 쟁점을 가려 뽑았다. “반성없는 친일파들의 역사전쟁”, “자생성을 부인하는 식민사관”, “이승만은 왜 단정운동을 벌였나”, “건국인가 정부수립인가”, “북한 현대사 어떻게 볼 것인가?”등등 한홍구, 정태헌, 이만열, 서중석, 정영철 등 역사학계 최고 전문가 들이 참여했다.
“민주화는 친일파에 의해 왜곡된 국가 정체성을 바로 잡는 과정이다. 우리 현대사는 그 굴곡에 대한 솔직한 기록이어야 한다”고 이들은 말한다. 책은 심층적이고 명쾌한 분석으로 정곡을 찌른다.
“친일파 청산에 실패한 게 아니라, 민족적 양심을 가진 세력이 친일파한테 ”역청산을 당한 겁니다“(한홍구) ”깡패가 일제시대 때 많이 생겨났거든요, 일제 지배가 아니었다면 깡패가 생겨나지 않았을까요?“(정태헌) ”일제강점기에 국가를 뺏겼다고 해서, 헌법에 임시정부를 계승한다고 명시했는데 어떻게 건국이라는 말을 쓸 수 있느냐“(서중석)
강의를 책으로 옮겨, 마치 현장강의를 듣는 듯 술술 잘 읽힌다.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묻다/철수와 영희펴냄=기사출처/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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