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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전용도로 생긴 뒤 사고 급증◆
최근 인천지역에서 자전거 교통사고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인천시가 도심 곳곳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면서 사고 발생 건수가 늘어나고 있어 자전거도로의 안전관리에 문제게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들어 9월 말까지 인천에서 일어난 자전거 교통사고는 모두 439건이다. 이 중 1~5월에는 한 달에 25~48건씩 사고가 생겼으나 인천시가 자전거 전용도로 건설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6월 이후로는 6월 61건, 7월 54건, 8월 67건, 9월 84건으로 그 이전에 비해 사고 건수가 훨씬 늘었다.
시는 지난 6월 중순부터 250억원을 들여 시청 주변과 남동구 연수구 등지에서 100㎞의 자전거 전용도로 1단계 건설 공사를 벌였으며, 이달부터 50억원을 들여 서구 계양구 남구 등지에서 연말 준공을 목표로 2단계 공사(20㎞)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새로 만든 자전거 전용도로가 교차로 등에서 잘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있고, 오토바이가 다니거나 폭이 넓은 곳에서는 자동차가 다니는 경우까지 있어 사고 위협이 적지 않다.
경찰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인천에서 자전거 교통사고 183건이 일어나 5명이 죽고 189명이 다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140건이 일어나 4명이 죽고, 142명이 다친 것과 비교해 볼 때 건수로 30.7%가 늘어난 것인데 여기에는 자전거 전용도로의 허술한 안전관리가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사출처/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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