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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4/03/07
 
퍼니의 글에 좋은 지적이나 보충 설명 해 주신 분, 다른 분의 질문에 양질의 답글을 달아 주신 분들을 이곳에 소개해 드립니다.

필로폰(Methamphetamine)은 1893년에 일본의 화학자인 나가요시 나가이라는 사람에 의해 개발된 것인데 이것을 최초로 전쟁에 활용한 것은 제2차세계대전 당시 독일이었죠 몰핀이 마취제로 사용하여 구급용으로 활용된데 비해 필로폰은 흥분제로 사용하여 병사들의 공포심을 없애고 전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활용하였다고 하네요.
07/01/20 (토) 오전 12:39   [필로폰!!!!!] from 211.242.114.3
참고로 몰핀(Morphine)은 1804년 독일의 약사인 프레드리히 빌헬름 아담 제르튜너(Friedrich Wilhelm Adam Serturner, 이름 길죠 ^^)가 처음으로 분리 출 한 것이고 전장에서 확대사용된 것은 미국의 남북전쟁시기입니다.
07/01/20 (토) 오전 12:51   [몰핀!!!!!] from 211.242.114.3
그리고 해구신님께서 언급한 몰핀의 개량형은 필로폰이 아니라 헤로인(Heroin, 보다 정확히는 iacetylmorphine)입니다. 헤로인은 1874년 영국의 화학자인 앨더 라이트(C.R. Alder Wright)가 기존의 몰핀에 여러종류의 산(acid)를 혼합하여 만든 것입니다.
07/01/20 (토) 오전 1:03   [헤로인!!!!] from 211.242.114.3
헤로인을 처음 약품으로 상용화 한 것은 독일의 제약회사인 바이엘(Bayer)사로 1898-1910년까지 중독성이 없는 몰핀이라 선전하고 상표등록까지 합니다.
07/01/20 (토) 오전 1:15   [헤로인!!!!] from 211.242.114.3
당시 바이엘사는 헤로인을 어린이 기침감기약으로 판매하였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헤로인이 간의 신진대사과정에서 몰핀으로 변하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결국 몰핀과 같은 중독성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지요. 이후 제1차세계대전 기간동안 헤로인은 의약상품의 상표권(trademark)를 박탈당하고 각국에서 헤로인은 향정신성의약품으로 규정되어 제조판매에 엄격한 규제를 받게 됩니다.
07/01/20 (토) 오전 1:15   [헤로인!!!!] from 211.242.114.3
아참 다 아시는 사항이지만, 일본군 역시 제2차세계대전때 엄청난 양의 필로폰을 만들었는데 당시 만들어진 필로폰들이 전쟁종결후 대량으로 민간에 유통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여기에는 야쿠자가 관여되어 있었구요 1951년 일본정부는 야쿠자의 마약을 통한 세력확대를 우려하여 필로폰을 규제하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07/01/20 (토) 오전 1:50   [필로폰] from 211.242.114.3
위에서 답글하나가 지워졌네요. 필로폰은 당시 독일이 각성제로 사용한 것입니다. 전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서요. 생존을 위한 구급용 약품이 아니었습니다. 전차병용과 조종사용이 있었고 초콜릿과 같은 형태로 만들어서 보급했다고 하네요. 전차병용은 Panzerschokolade ("tanker's chocolate)라고 불리웠고 조종사용은 Fliegerschokolade ("flyer's chocolate")로 불리웠습니다.
07/01/20 (토) 오전 3:02   [필로폰!!!!!!] from 211.242.114.3



컴파운드 보우(compound bow)와 컴포지트(composite bow)의 의미를 구별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compound와 composite모두 해석은 복합, 합성의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복합궁(합성궁)은 Composite Bow를 의미합니다. .
07/01/14 (일) 오후 11:03   [컴파운드] from 211.242.114.3
운영자님이 컴파운드보우를 새로 소개한 것은 기존의 컴포지트 보우와 구별되는 새로운 개념의 활이기 때문 인것 같습니다. 위의 어떤 분께서 컴파운드 보우에 예맥 각궁을 포함시켰습니다만 예맥 각궁은 컴포지트 보우에 포함된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할 것입니다. 컴파운드 보우는 조금 다른 개념의 활이구요 이에 대해서는 대한양궁협회의 자료(http://www.archery.or.kr/study/study03_01-09.asp)를 참조하시면 될 것 같네요
07/01/14 (일) 오후 11:14   [컴파운드] from 211.242.114.3
기존의 컴포지트 보우가 복합재료를 사용하여 탄성을 증가시키는데 기여했다면 컴파운드 보우는 여기에 도르레의 원리를 이용, 힘의 작용점을 보다 효율화 시켜 적은 힘을 들이고도 강궁을 쉽게 쏠 수 있도록 제작된 활로 보입니다.
07/01/14 (일) 오후 11:16   [컴파운드] from 211.242.114.3


- 컴파운드 보우에 대해 설명해주신 컴파운드님.

말씀 그대로 콤포지트는 재료의 복합성이라면, 컴파운드는 구조의 복합성입니다.




기초적인것만 정리하셨네요.. 동이족은 수가 적은 것이 특징이라 과학기술에 의존할 수 밖에 없었고 이미 철기시대 이전부터(즉, 고조선과 그 이전시대) 활이 가장 발전되었습니다. 동이 또는 예맥 이라는 이름도 "활" 을 잘 다루는 민족이라는 데에서 이름이 유래했습니다.
07/01/10 (수) 오후 9:05   [푸시캣] from 211.49.147.187
특히 고구려 주몽은 명궁으로 유명하고 동부여의 해부루왕도 활을 잘 쏘았다 합니다. 양만춘과 그 동생 양수봉도 명궁으로 많은 신화가 있고, 고려시대에는 정예 군사들을 크게 양성해 그 수와 힘이 압도적이었으며 당시 세계 최강이던 요 제국의 군사들을 별 피해 없이 전멸시킬 정도로 사수들이 뛰어났습니다.
07/01/10 (수) 오후 9:07   [푸시캣] from 211.49.147.187

특히 조선시대의 흑각궁은 지금의 양궁과 비견해봐도 될 정도로 뛰어났고, 일본이 복합궁을 사용하게 된 시기는 병자호란기 이후부터입니다.. 임진왜란때까지는 대나무 활만을 사용했죠.. 화공이나 신호용으로만...
07/01/10 (수) 오후 9:08   [푸시캣] from 211.49.147.187
신라의 노들은 특히 유명했는데, 당에 불려간 노 기술자는 본국에서는 천 리 이상을 가는 강력한 노를 만들었지만, 당에 가서는 목숨을 걸고 여러 핑계를 대며 빠져나왔다고 합니다. 또한 무과에서 "대궁" 이라는 활을 쏘게 했는데, 이걸 쏘는데는 엄청난 힘이 필요해 용력을 가늠하는 종목이었다고 합니다.
07/01/10 (수) 오후 9:12   [푸시캣] from 211.49.147.187
"편전" 은, 국가의 최대 기밀로 여겨 국경 근처에서는 훈련을 못하게 했고 화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르며 사거리는 천이백보, 조준사거리는 오백보 (400m가량) 였다고 합니다. 임진왜란때 남쪽 출신의 활 잘쏘는 병사들이 이것을 많이 썼습니다. 탄금대 전투에서 막강한 화력을 과시한 도구였지만, 기병의 보조가 전혀 이루어지지 못해 결국은 패하게 되는, 빛을 발하지 못한 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07/01/10 (수) 오후 9:13   [푸시캣] from 211.49.147.187


- 편전은 다른 말로 애기살이라 하여 정말 무시무시한 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더욱 강도 높은 훈련이 필요합니다. 국내에서도 현재 편전에 대한 복원이 많이 이루어져 있지만 아직도 편전을 쏠 때는 보조 사수가 애기살이 통아(애기살을 메겨 발사하는 일종의 가이드레일)를 벗어났는지를 살핀다고 합니다.





컴포지트 보우는 우리 뿐 아니라 유목민족들이 거의 공통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리고 몽골도 이러한 아교와 동물의 뿔을 사용한 복합활을 사용했던 것으로 기록에 나오고요.
06/09/20 (수) 오전 1:51   [유목민] from 211.175.214.90
군사역사가들은 몽골의 활을 세계최고로 평가하기도 합니다. 크기는 작지만 역시 복합궁이어서 활시위를 당기는 힘이 강력해야 했지요. George Vernadsky에 의하면 서양의 롱보우가 활시위를 당기는데 약 70-80파운드를 들어올리는 힘이 필요했는데 비해 몽골의 활은 이의 거의 두배인 166파운드가 필요했다고 합니다. 사거리는 영국의 롱보우가 228미터, 몽골의 활이 320미터로 100여미터의 사거리차가 있습니다.
06/09/20 (수) 오전 1:52   [유목민] from 211.175.214.90
그들의 정확도도 상당했다는 기록은 많이 있습니다. 이런 강력한 활을 마상에서 쏘는 몽골의 궁술이 님의 말씀처럼 조잡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06/09/20 (수) 오전 1:53   [유목민] from 211.175.214.90


- 당시 제가 기록을 잘 못 참조해서 몽골의 활이 조잡했다라고 쓴 적이 있습니다(부끄부끄). 그게 몽골의 유럽원정 말미의 일이라...;;; 실제 몽골활은 무척이나 위력적입니다. 우리나라와 같은 복합궁으로 사거리 320을 넘나드는 엄청난 위력을 보입니다. 더구나 영국식 롱보우에 비해 월등히 작은 크기로 그만한 위력을 보이는 것이지요. 성 공략시에는 어려움을 보였지만 유럽 자체가 평야지대가 많고 해서 주변을 돌며 활을 쏘는 것만으로도 손쉽게 공략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국궁은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위력은 엄청났는데. 맨손으로 쏘면 손가락이 필히 다칩니다. 그래서 그걸 방지하려고 만든 것이 손가락에 차는 깍지인데 국산의 경우 숫깍지라 불리며 뾰족하게 튀어나왔고 중국등지에서 들어온 것은 돌출부위가 없는 암깍지입니다.
06/09/20 (수) 오후 4:38   [나다] from 211.179.155.185
한 때 조선에서 수입산 암깍지가 유행하였지만 얼마가지 못했습니다. 암깍지로는 도저히 조선궁의 위력을 100% 발휘가 힘들었고 어디까지나 조선궁같은 강궁에는 어울리지 않는 깍지였습니다. 이후로 강궁에는 필히 조선의 숫깍지를 사용했습니다. 그만큼 조선궁은 강궁의 대명사였습니다.
06/09/20 (수) 오후 4:39   [나다] from 211.179.155.185


- 요즘에도 활깍지(혹은 활골무)를 만드는 장인이 계시지요. 지난번 TV에서 소뿔로 만드는 모습을 보았는데 정말 멋지더군요.




김동기씨. 몽고족은 역사적으로 8C후반 에서야 모습을 드러냅니다. 우리의 활은 낙랑단궁이라하여 옥저의 특산물로 B.C2세기 이전에,동개활이란 이름으로 고구려시대에 그 이후로는 맥궁이란 이름으로 유전 합니다. 물소뿔을 사용하는 복합궁의 이름으로는 이미 고려시대 이전이지요. 우리활이 몽고활로 부터 비롯되었다니! 실례의 말씀이네요. 게다가 몽고활은 단순 복합궁일뿐 물소뿔과 참나무,대를 섞은 그야말로 예술같은 활은 아닙니다.
06/09/20 (수) 오후 5:02   [abgp123] from 210.183.209.241


- 역사적인 부분이라 사실 제가 뭐라 대답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참고할 수 있는 글이라 뽑아보았습니다.





오늘의 정리는 여기까지...^^ 시간나는 틈틈히 옛날 글을 뒤져보며 읽어볼만한 댓글을 계속 찾아보아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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