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와이트 D. 아이 젠하워 - 38 시도 존 F. 케네디 - 42 개 시도 린든 존슨 - 72 시도 리처드 닉슨 - 184 시도 지미 카터 - 64 시도 로널드 레이건 - 197 시도 조지 부시 시니어 - 16 개 시도 빌 클린턴 - 21 시도
이 수치는 각 지도자들에게 행해졌던 암살시도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숫자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왜 그렇게 경호에 열을 올리는지 이해가 될 듯 합니다.
그런데 감히 이 수치들은 범접도 못할 무려 638번의 암살시도를 당한 이가 있으니 독재자로 악명높은 피델 카스트로가 그 주인공입니다.
정치적 평가는 각 사람마다 다를테니 간략하게 이야기하자면, 쿠바의 혁명 지도자였다가 훗날 쿠바를 사회주의 공화군으로 만들었고 정치적, 군사적 권력의 정점에 올라 자신의 정적들을 수없이 숙청하며 독재자로 불리었던 인물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랜기간 지도자로 있었던 인물로 기네스북에도 올라가 있습니다.
아무래도 수 많은 피의 숙청과 사회주의 노선을 걷다 보니 그에게 가해진 수 많은 암살기도가 있었는데, CIA 추정 수치가 638회. 너무나 엄청난 숫자이고, 그러한 시도들이 모두 실패했다는 점이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오죽했으면 피델 카스트로를 죽이는 638가지 방법이라는 다큐멘터리도 나올 지경.
암살 방법 가운데 흥미로운 몇 가지 방법으로는 즐겨 피우는 시거를 이용한 암살 방법. 폭탄을 넣어둔 시거로 암살 시도하였으나 실패. 하바나 힐튼 호텔에서 독을 넣은 밀크 셰이크를 통한 암살시도도 있었으나 냉장고에 넣어둔 밀크 셰이크가 얼어버려 피델 카스트로가 마시고 싶어도 마실 수가 없었다고 하며... 스쿠빙 다이빙을 좋아한다는 점을 이용, 스킨 스쿠버 슈트에 독을 살포해 암살하려 했지만 선호하는 스타일의 슈트가 아니었기 때문에 실패. 바다 조개에 다이나마이트를 장착하여 다이빙 중 카스트로가 그걸 열면 폭발하게 만들었으나 그 넓디 넓은 바다에 그 특별한 조개를 찾는다는 것은 애초부터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독을 넣은 시거도 실패, 요행수를 바라며 만년필에 독을 주입해 턱이라고 긁다가 중독되라고 기원했으나 실패. 야구장에 수류탄 던져 넣으려 했던 것도 실패, 마피아식으로 차 타고 지나가다 총으로 쏴죽으려 했던 것도 실패... 정말 생각할 수 있는 갖가지 방법은 모두 시도해 본 듯 합니다. 명줄 하나는 타고난듯.
CIA에서는 한때 피델 카스트로 암살에 15만불을 걸기도 하였다고 하며, 만약 암살 대상이 되기 올림픽이 있으면 단연코 피델 카스트로가 금메달감이라는 우스개 소리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여담이지만 각 지도자에 대한 암살 시도 중 재미있는 것이 히틀러 암살 계획 중 하나로 매우 금욕적이었던 것으로 유명한 히틀러에게 다량의 포르노그라피를 뿌려 그를 미치게 만든다는 황당한 계획도 있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