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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산에 근린공원=골프장 개발하면, 야생동물들도 입장료 내야?? 일요일, 인천 시민과 블로거가 문닫힌 계양구청 찾은 이유??
지난 19일 인천지방검찰청에서 돌아와 고소인이 기소철회를 조건으로 추가로 요구한 게시글과 링크 삭제를 와신상담하며 하다, 티스토리 블로거 antiwa님의 댓글을 통해 한동안 환경운동연합 공금횡령과 명예훼손 문제로 관심을 기울이지 못한 인천 계양산 골프장 개발문제와 관련한 소식을 접했다.
롯데와 계양구청의 계양산 골프장과 근린공원 개발과 관련해 몇차례 의견과 활동 소식을 접한 바 있는 antiwa님은, 19일부터 23일까지 인천민예총에서 시민들이 제출한 계양산 사진으로 사진전이 열리고 있고, 오늘(21일) 오후 1시에 계양구청에서 계양산 골프장(근린공원) 관련 서류를 시민들과 함께 공람하고 의견서를 제출하고, 28일 일요일에는 계양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목인 하느재고개에서 시민들이 80일 넘게 진행중인 '릴레이 단식농성'에도 참여한다며 '놀러와 달라'고 했다.
* 계양산골프장반대인천시민위원회 / 계양산골프장반대 릴레이단식농성 60일 이모저모 http://www.greenincheon.org/board/zboard.php?id=statement&no=272
그의 댓글은 무척 반갑기도 했지만, 나를 부끄럽게 했다!
3년간 인천 시민들이 수많은 날동안 거리에서 촛불을 밝히고 골프장 반대 서명을 하고, 그 추운 겨울날 목상동 솔 숲 소나무 위에서 고공시위를 벌이고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삼보일배를 했음에도 골프장 개발 야욕을 포기치 않는 롯데와 계양구청을 그동안 제대로 감시치 않고 있던 자신이 부끄러웠다.
2006년 8월 9일 롯데측이 골프장 개발을 목적으로 불법적으로 산림훼손했다는 목상동 일대 부지를 둘러본 것을 시작으로, 계양산 살리기-지키기 활동을 인천 시민과 계양구 주민,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계양산골프장반대인천시민위원회(이하 시민위원회)와 대책위, 벗들과 함께 하며 활동소식을 블로그를 통해 알려 왔는데, 해를 넘기면서 제대로 참여하거나 관심을 기울이지 못한 자신을 반성케했다.
* 인천 계양산살리기운동 글모음 http://blog.ohmynews.com/savenature/category/15151/?page=3

2006년 8월 9일 <계양산 골프장 저지 인천시민대책위원회>가 발족했다. 이에 각성하고(명예훼손 문제가 기소철회 되든 안되든 간에, 롯데의 계양산골프장 개발 문제에 집중해야겠다는...) antiwa님에게 댓글로 근린공원 관련 서류 공람에 대한 일정을 재확인하고, 오늘분 아침 포스팅을 하나 끝내고 자전거를 타고, 징매이고개를 넘어 계양구청을 찾아갔다.
'다남동 근린공원 도시관리계획(도시계획신청) 결정(안) 입안신청서' 열람해보니... 근린공원은 골프장 개발 위한 시민.주민 반발 무마용! 눈속임용!!
약속한 오후 1시를 조금 넘겨 문닫힌 계양구청에 도착해 자전거 주차장에 주차시켜 놓고, 문이 열린 곳으로 들어가니 반가운 얼굴들과 처음 뵙는 블로거 antiwa님, 주민대책위와 시민들, 민주노동당 당원분들, 지역신문 기자가 지적과 앞에서 민원실 문이 열리길 기다리고 있었다.
간단히 인사를 나눈 뒤 민원실에 들어가, 지적과 담당 공무원이 미리 꺼내놓은 '다남동 근린공원 도시관리계획(도시계획신청) 결정(안) 입안신청서(이하 근린공원입안신청서)'를 펼쳐놓고 시민위원회 노현기 사무처장과 인천녹색연합 유종반 운영위원의 설명을 차근차근 들으며 관련 서류를 공람했다.(아래 사진 참조) 이 서류를 공람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신청을 해야했고, 개인이 관련 서류를 보고자 할 경우 정보공개 청구를 하면 된다 한다.

일요일에 근린공원 관련 서류를 인천 시민들은 공람할 수 있었다.

골프장 개발과 별도로 추진중인 근린공원, 그 실체를 인천 시민들과 파헤쳐봤다.

근린공원입안신청서 목차

시민위원회와 지역주민, 시민들은 함께 근린공원 관련 서류를 살펴봤다.

골프장 개발과 별개로 추진중인 근린공원 시벌배치계획도

시민위원회 노현기 사무처장이 근린공원입안신청서의 도면을 보며 설명 중이다.

골프장 개발을 위한 근린공원 부지가 계양산 전체에 해당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근린공원 편입토지조서에 따르면, 근린공원 부지의 대부분이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의 소유라고 한다. 그리고 타 소유자의 토지에 대한 매입허가까지 받아 놓은 상태라 한다.

인천녹색연합 유종반 운영위원이 관련 서류에 대해 설명 중이다.

시설배치도의 짙은 초록색 부분에서 계양산성 유적터가 발견되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고 한다. 전 계양구청장은 계양산성에 대한 국가문화재 지정을 신청해 왔었으나, 현 구청장은 지정 신청을 반대하고 있다 한다. 인천시가 계양산성을 시도문화재로 지정할 경우 롯데는 근린공원과 골프장 개발을 할 수 없게 될 수 있어 유적발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근린공원 부지 대부분이 롯데 소유이기에 골프장 개발을 위한 근린공원이라 의심받고 있다.

특히 롯데는 환경부의 골프장 개발 조건부동의안 조차 거부하고 자신들의 계획대로 밀고 나가려 하고 있다.

환경부는 롯데가 골프장 개발을 위해 파괴한 기 훼손지에 대한 골프코스 및 시설 배치를 조건으로 했다. 그 외 지역에 골프코스를 계획할 경우 골프장 운영이 불가능하다 환경부는 결정했었다.

비교1안이 롯데안이고 비교3안이 환경부가 조건부동의한 안이다.

황당한 것은 근린공원이 개발되면 계양산에 오르려는 시민들은 입장료를 내야한다는 것이다. 그것도 인천시에 입장료를 내는 것이 아니라 롯데에 내야 한다고 한다. 또한 근린공원 개발이 결정되면 시설물과 도로 조성으로 자연등급이 6~7등급인 생태계가 파괴될 것은 불보듯 하다. 계양산 오르려면 사람이고 야생동물이고 입장료 내야?? 국가문화재급 계양산성 유적 발견, 현 계양구청장은 골프장 개발 위해 문화재 지정 반대!!
2시간 가량 근린공원입안신청서와 '계양산 북사면에 법정보호종인 맹꽁이와 도롱뇽이 살지 않는다(계양산에 도롱뇽 삽니다!!)'는 롯데 의견이 첨부된 터무니없는 롯데의 사전환경성검토서, 지금까지 롯데가 골프장 개발을 위해 행한 것들을 볼 때, 현재 별도로 추진되고 있는 근린공원(부지 대부분이 롯데 소유)은 실상 인천 시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골프장 개발에 대한 시민과 주민들의 반발을 막고 무마하기 위한 눈속임용에 불과하다'는 것을 재확인 할 수 있었다.
* 성명 / 환경부는 계양산 북사면일대 정밀생태조사 실시하라!
또한 근린공원 부지에 속해있는 계양산성은 한성백제 것으로 '국내 최고의 문화재'라 하는데 이를 파헤치고 산을 깍아내는 근린공원과 등산로 정비가 왜 필요한지? 그 배경은 무엇인지? 왜 계양구청장은 그동안 계양구청이 추진해온 문화재 지정을 대놓고 반대하는지? 의구심을 품지 않을 수 없었다.
근린공원이 개발되면 사람뿐만 아니라 야생동물들도 그 휴식처와 보금자리를 잃게 되고, '계양산을 찾는 인천뿐만 아니라 경기도내 시민들이 입장료를 내야한다'는 황당한 소리도 납득할 수 없었다. 왜 중앙도시계획위원들이 2주만에 입장료를 받지말라는 결정을 번복해 롯데가 최소한의 입장료를 받게 했는지도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었다.
24일까지 주민의견서 제출예정, 인천 시민, 블로거들의 참여 요망!! 골프장 포기하고 훼손부지에 대한 생태복원과 생태공원화로 인천 계양산 보존해야!!
이에 시민위원회와 대책위, 시민들은 현재 추진 중인 근린공원은 롯데가 골프장 개발을 위한 술수이니 이는 포기해야 하고, 골프장 개발을 위해 불법적으로 훼손한 부지에 대한 생태복원과 함께 그곳을 생태공원으로 탈바꿈 시켜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특히 롯데 소유의 근린공원 부지가 자연등급도 6~7등급(숫자가 높을수록 다양하고 보존해야할 가치가 있는 것을 의미)이나 되는 곳이라, 5부능선 이상의 개발 행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관련해 300여부의 의견서를 이날 계양구청에 제출한 시민위원회는, 오는 24일까지 '인천도시관리계획 결정입안 및 사전환경성검토서(초안)에 대한 의견서'를 주민과 시민들에게 추가로 받아 제출할 것이라 한다. 의견서는 계양산골프장저지인천시민대책위 카페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인천의 진산인 계양산을 재벌기업과 계양구청의 개발 야욕으로부터 지키고자 하는 모든 분들이 의견서를 작성해 대책위에 전해주었으면 싶다.
* 계양산골프장저지인천시민대책위원회 카페 http://cafe.daum.net/nogolfyespark
이후 시민위원회와 대책위는 릴레이 단식농성이 100일을 맞는 1월 8일 계양산관리사무소에서 계양구청까지 삼보일배 행진을 할 계획이라하며, 3월 2일부터 2차 릴레이 단식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라 한다. 하느재 고개에서 펼쳐지는 릴레이 단식농성과 계양구청-롯데건설의 의견만 들은 환경부가 계양산 북사면 일대의 야생동식물 특별보호구역 지정을 포기하게 한 부실하고 헛점투성이인 사전환경성검토서, 롯데 골프장 본안과 향후에 대해서는 다시 전하도록 하겠다.
힘차게 새롭게 시작하는 인천 계양산지키기!! 인천 시민, 특히 인천 지역의 블로거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antiwa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 중 지역메타블로그나 지역현안과 문제(계양산골프장, 경인운하, 뉴타운, 경제자유구역 등 각종 개발사업 외 다수)에 함께 대응할 수 있는 블로거들간의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관련해 인천에 사시는 블로거 중 계양산지키기 활동을 함께 고민하고 모색할 분이 있으시면 댓글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근린공원 관련 서류를 공람한 뒤 의견서를 작성했다. 
인천 시민과 지역주민들이 작성한 의견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300여부의 의견서를 계양구청에 제출했다.

문닫는 지적과 민원실 * 인천 계양산 골프장=근린공원 개발 반대! 개발계획 철회하라!! * 2MB 미친교육 반대! 부당징계 철회 범국민 탄원서명 http://happyedu.jinbo.net/gboard/ * [핫] '파란이 싫다면 우리가 뽑자' 2008년 화제의 인물 BEST!! http://savenature.tistory.com/2400 * 블로거의 표현.양심.사상의 자유를 침해.억압하는 정보통신망법 반대한다!! http://savenature.tistory.com/2413 * [서명] 4대강 정비사업?? 한반도대운하 재추진 반대!! http://savenature.tistory.com/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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