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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의 겨울 지나고 꽃의 봄이 찾아왔듯이
당신과 내가 사랑하고 이별하는 사이에 없던 길이 생겨나기도 하고 없던 사람이 태어나기도 하고 나무는 그 자리에 서서 숲을 이루었고 냇물은 흘러가면서 강을 이루었다 당신과 내가 다시 한 번 이별하고 사랑하는 사이에 봄이 지나가고 혹독한 겨울이 또 오겠지 있던 길이 사라지기도 하겠고 있던 사람이 죽기도 하겠지 나무는 날카롭게 허리 베어지고 강은 단단하게 몸 메워지고 버려진 숲 같은 당신과 쓸모없는 강 같은 나와 그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아무 것도 모르는 채 눈 감고 입 다물고 있는 것도 있겠다 겨울 지나고 봄이 왔듯이 비에 젖고 바람에 깎이고 햇빛에 마르면서 더 아름다워지는 것들도 있겠다 당신과 내가 사랑하고 이별하는 사이에
시: 사랑하고 이별하는 사이에 / 김종제 흐르는 곡: Stradivarius / Kurt Bes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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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쓰기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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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아무 것도 모른 채
눈 감고 입 다물고 있는 것도 있겠다..
네..모든 것 알고 있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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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17
(목) 오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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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간 후 그 때를 뒤돌아볼 때
지금보다 더 아름다운 것도 당연히 있을테죠..ㅎㅎ
왕초님, 리플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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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18
(금) 오후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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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 마음에 젖어 드는군요.
.
마음에 서늘함 을 느끼게 하는군요.
....이별하고 사랑하는 사이에.....
정말 그렇군요
사랑하고 이별하는사이에
있는것이 사라지고
사라진 자리에
또. 다시 새로운 사랑이 피어나고.
그렇게
흘러가는 것이 우리의 모습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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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18
(금) 오후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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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멋찐 시 맘에 꼭 드는 시를 만났다...갖고 싶어요..그래두 될련지요?
^^*
오랜만이지요? 그동안 적조해서 죄송하구요 인사 못드려서 또한 죄송하구요
잊지 않아 주셔서 감사하고요...저 사진? 맘에 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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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22
(화) 오후 8:33
[벼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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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포틴님....
고운글 즐감 합니다..
무더운 여름도 이제 얼마 안남은듯 하는군요..
즐거운 나날 되시고 건강 하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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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23
(수) 오후 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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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divarius라는 곡의 무게가 느껴지네요. 그쵸?
애절함과 아름다움. 야누스같은 양면성이 동시에 갖주어진 곡.
그리고 올려진 시에 대한 아키애님의 생각에 동감입니다..ㅎㅎ
다만, 시간이 지나서 더 아름다워지는 것이란 표현에선
가슴 한켠이 아릿해져 오네요... 남겨주신 리플에 감사드려요.이키애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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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25
(금) 오후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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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이별하는 사이에... 김종제님의 시죠.
이 시가 그케 맘에 드십니까. 벼리님. ㅎㅎ
당연히 담아가셔두 됩니다. 그렇게 하세요.
벼리님, 이젠 여름도 거의 다 갔으니...
슬슬 이웃 방문도 좀 하시구 그렇게하세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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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28
(월) 오후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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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순환만이 참으로 정직하네요..ㅎㅎ
그러게요. 벌써 조석으로 선선합니다. 운현님.
오랜만에 뵈니 더욱 반갑네요. 즐감하셨다니 감사합니다. ^^
운현님, 아름다운 9월을 맞이하소서.......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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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31
(목) 오후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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