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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3/09/26
 

키 큰 여자는 정말 키 큰 남자를 좋아할까?

2009.11.12 10:43 | Origin of Sex | yadda

http://kr.blog.yahoo.com/fastidio4/1248769 주소복사

요즘 논란에 물타기 하려는게 아니라, 원래 쓰려고 했던 글이었음.

일단 아래 글을 읽어 봅시다.

http://kr.blog.yahoo.com/fastidio4/1242784

내용인 즉,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유전자와 가장 상이한 유전자를 지닌 (즉, 나와는 다른) 이성에게 끌린다는 얘기입니다. 

사실 그럴수밖에 없는게, 나와 비슷한 유전자를 좋아하는 유전자는 거의 다 멸종해 버렸거든요. 서로 닮은 유전자 쌍으로부터 태어난 자손일수록 허약해지고 환경변화에 사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아무리 완벽한 유전자라고 하더라도 계속 비슷한 유전자끼리 결합을 하면 결국 환경 적응력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근대 유럽 상류층에서 유행했던 근친혼의 비극적 결말을 상기시켜 보시길.


17세기 전세계에 대제국을 건설했던 스페인의 합스부르크 왕조의 마지막 자손 카를로스 2세입니다. 카를로스 2세는 키가 작고, 머리가 컸으며, 평생 정신지체, 구루병, 내장질환, 혈뇨 등의 끔찍한 질환에 시달렸을 뿐 아니라, 결정적으로 발기부전에 불임이었습니다. 카를로스 2세의 부모 펠리페 4세와 마리아나는 삼촌과 조카 사이로, 전형적인 근친혼이었죠.

합스부르크 왕조는 자신들 가문의 우수성을 보존하기 위해 철저하게 근친혼을 강요했습니다. 수세대에 이어진 근친혼의 결말은 번식이 불가능한 카를로스 2세였습니다. 이전에도 근친혼으로 인해 합스부르크 왕가의 아이 절반은 10세를 넘기지 못하고 사망했습니다. 이는 당시 스페인 전역 서민층 가정의 10세 이하 사망률(20%)에 비해서도 극히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아무튼, 카를로스 2세를 마지막으로 합스부르크 왕가는 단 한 사람도 남기지 못하고 말 그대로 '멸종'해 버렸습니다.

말인즉, 비슷한 유전자끼리 교접을 하면 도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약 뷁만년 전엔 비슷한 이성을 좋아하는 인간 유전자도 많았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들은 결국 허약한 '루저' 자손을 낳고 철저히 도태돼 버렸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나와 상이한 이성에 끌리는 유전자들이 판을 치는 시대가 되어 버렸단 거죠. 여기서 중요한 건 "끌린다"는 게 단순히 마음에 들어 좋아해 내 취향이야 뭐 이딴 소녀 고백 같은 게 아니라요, "성적으로 흥분한다"는 뜻입니다. 유전자가 반응하는거죠. 아 이놈은 나와 상이하니까 교접을 해야겠다 뭐 이렇게. (물론 무조건 다르다고 끌리진 않습니다. 환경적응에 불리한 유전자를 가진 상대는 아무리 나와 상이해도 끌리지 않습니다.)

키 큰 남자는 키 작은 여자를 좋아한다는 설이 있죠. 실제로 그렇게 맺어진 커플도 많고요. 같은 맥락입니다. 키 큰 남자는 키 작은 여자에 끌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내 유전자와 상이한 요소를 갖고 있으니까.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키 큰 남자들은 여성의 큰 키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겁니다. 나는 이미 큰 키라는 유전적 특질을 갖고 있으니 또다른 큰 키를 원치 않는다는 겁니다.

그 반대로 마찬가지입니다. 키가 큰 여성들은 남성의 큰 키에 매력을 느끼지 못할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큰 키가 자신의 두드러진 유전적 특질이라면 자신의 유전자는 본능적으로 자신과 다른 유전적 특질을 찾아 성욕을 부추깁니다. 즉, 남자의 큰 키가 아닌, 지능이라든가, 말빨이라든가, 지구력이라든가, 적극성이라든가, 암튼 자신에게서 부족한 다른 형질에게서 성욕을 느끼게 된다는 말이죠.

모 방송에 나온 여성들처럼 "난 '무조건' 키 큰 남자가 좋아"라는 건 무지한 소녀 취향의 고백이거나 과시욕 입니다. 그 방송에서 나왔다시피, 그 여성들이 "키 작은 남자는 무조건 싫다"고 우기는 이유는 남의 시선이 두려워서입니다. 내가 키 작은 남자와 손잡고 다니면 다른 사람들이 손가락질 할까봐. 나보다 키 큰 남자랑 같이 다니면 사람들이 우러러 볼까봐. 남자가 좋아서라기보다는 내 과시욕 때문에 그런 취향을 주장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그 여성들은 대부분 명품백에 화장에 성형에 싸이월드에 집착합니다. 이들을 프로파일링을 하면 '과시욕'이라는 전형성이 극히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거죠.

여러분이 반드시 알아야 할 건 말이죠, 여러분이 머리로 생각하는 이상형과 여러분의 몸이 원하는 이상형은 상당히 다를 수 있다는 겁니다. 나의 대뇌 피질은 "나도 키 큰 남자(혹은 여자)가 좋아"라고 우길지는 몰라도 사실 나의 난소(혹은 불알)은 "전혀 아니거든" 이러고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과시욕 때문에 배우자를 찾는 건 좋습니다. 그런데 과시욕 때문에 결혼을 해도 행복하게 사는 경우 많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과시욕이 아니라 진짜 자기가 좋아서 결합한 커플들 욕하지 말란거죠.

키 큰 여자들 사실은 키작은 남자를 좋아할 확률이 예상외로 높습니다. 왜냐면 유전자가 그렇게 생겨먹었으니까. 그래서 요즘 그렇게 키작은 남자-키큰 여자 커플이 많은 거고.

아래 그런 엄청난 (거의 충격적인) 사례가 하나 있으니 클릭해 보시길.

http://kr.blog.yahoo.com/fastidio4/124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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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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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월경 주기에 따라 선호하는 남자 얼굴이 달라진다고 한다.

월경을 한참 남겨 둔 시점에선 야리야리 기생 오라비처럼 부드러운 남자 얼굴을 선호하고,

월경이 가까워진 시점에선 마빡과 턱이 두드러진 터프하고 강인한 남자 얼굴을 선호한다고.

==============================================================

이랬다.

이건 상당히 여러 번의 연구 조사 결과 밝혀진 정설이다. (관심 있으면 찾아보시길.)




그럼, 여자들은...

평소엔




이런 애가 좋다가도,











월경 때면





이런 사람이 좋아진다는 거야?

아름다운 몸과 얼굴의 비밀은?

2005.08.03 22:40 | Origin of Sex | yadda

http://kr.blog.yahoo.com/fastidio4/1244240 주소복사

20세기 초, 영국인가...

어느 인류학자가 경찰청에 등록된 수백명의 흉악범(주로 살인 강간 악질 폭력범)의 사진을 모아 이들의 얼굴을 한데 합쳐 보았다. 

진짜 악마의 얼굴을 보고 싶었대나.


그 결과,

얼굴이 나왔는데,

악마 같은 얼굴은 커녕 존나 잘 생긴 얼굴이 나온거다.

(그 얼굴 다큐멘터리에 나왔는데 인터넷에서 죽어도 찾을 수가 없었는데 madeinfinger님이 찾아주셨다. ㄳㄳ)


충격적으로 잘 생겼다는데.... 별루잖아?

그래서 이번엔 별루 안 예쁜 여자 15명을 무작위로 골라다가 평균치를 낸 얼굴을 보자.



이때 이 인류학자는 깨달았다.

수많은 사람들의 얼굴을 한데 합치면 인간 얼굴의 평균치가 나오고,

그 평균치는 잘 생겼더라.


뒤집어 얘기하면,

우리가 잘 생겼다, 매력적이다 라고 느끼는 얼굴형은 다름 아닌, 

모든 이목구비 두개골이 딱 평균적인 자리에 평균적인 모양으로 붙어 있는 모냥이라는 거다. 


  
이전까지 어떤 인간이 몸이 매력적인가라는 의문에 대해선 과학적인 정설이 있었다.

남자는 역삼각형. 여자는 표주박형.

이 두개의 전형적 몸매는 통계적으로 질병과 기생충에 강한 면역력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생산성(남자는 정자 생산량, 여자는 출산능력)이 두드러지게 뛰어났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얼굴은 도대체가 어떤 게 매력적인 거냐'는 과학적인 설명이 박약했었다. 

이제 학계에서 인간이 매력을 느끼는 얼굴은 다름아닌 '평범한' 얼굴이라는 사실은 정설.


주변에 존나 잘 생겼다 예쁘다 하는 얼굴 자세히 보라.

죄다 딱 평균적인 모양과 위치에서 약간씩만 variation이 있을 뿐이다.




참고:

여성은 월경 주기에 따라 선호하는 남자 얼굴이 달라진다고 한다.

월경을 한참 남겨 둔 시점에선 야리야리 기생 오라비처럼 부드러운 남자 얼굴을 선호하고,

월경이 가까워진 시점에선 마빡과 턱이 두드러진 터프하고 강인한 남자 얼굴을 선호한다고.

재밌지?

다윈의 진화론이 처음 나왔을 때,

수많은 인간들이 미친듯이 욕을 해댔는데,

그중 가장 욕을 많이 먹은 이론 중 하나가 '다음 세대의 유전자는 암컷이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라는 것이다.

그뒤로 수십년간 (거의 100년간인가?) 대다수의 학자들조차 암컷이 유전자를 선택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우겨 왔다.


그도 그럴 것이, 인간에겐 '강간'이라는 수단이 있었으니.


인간과 일부 영장류를 제외한 지구상의 거의 모든 척추 동물들. 

전부 암컷이 배우자를 택한다.

암컷의 선택을 받기 위해 수컷은 박치기를 하고 치장을 하고 노래를 부르고 지랄춤을 춘다.

(전에도 썼지만 무척추 동물인 오징어도 마찬가지.)


진화론에 있어 자연의 선택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바로 암컷의 선택이다.

(사실상 암컷의 선택이 자연의 선택과 같은 개념이다.)

암컷이 건강하고 우수한 유전자를 선택해 자신의 미토콘드리아를 덧붙여 또 다른(다양한) 우수한 유전자를 남기는 것.

이게 바로 진화를 촉진시키는 '엔진'인 거다.


근데, 인간은 뭐냐.

남자한테 잘 보일라고 여자들이 치장을 하고,

열번 찍어 안 넘어간다는 여자 없다는 말이 현실이 되고.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진짜 열번 찍어 안 넘어가는 여자 없다.)

시도 때도 없이 강간 사건이나 벌어지고.


이건 진화의 올바른 방향이 아닌 거다.

아주 난잡한 진화의 한 병태라고나 할까.



보노보.

침팬지와 매우 유사하게 생긴 유인원으로, 침팬지와 함께 인간과 유전적 조합이 가장 가까운 종이다. (침팬지, 보노보, 네안데르탈인, 인류 모두 같은 조상에서 갈라져 나온 종이다.)

보노보에 대한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이 들어봤을 게다.

'틈만 나면 X치는 원숭이, 너도나도 동성애, 오럴, 애널, 난교 등 각종 테크닉에 능수능란, 여성 상위 모계 사회, 평화와 화목의 상징...'

보노보가 뜬 건 침팬지의 잔혹성이 세상에 알려진 바로 뒤였다.




제인 구달을 비롯한 전세계 영장류 연구원들은 오랜 세월 침팬지의 흉폭성에 대한 세부적인 보고를 해 왔다. 

기본적으로 침팬지는 철저한 집단주의, 파시즘 사회를 이루고 산다.

소규모의 씨족 사회를 구성하고 사는 침팬지 무리는 우두머리인 수컷을 정점으로 엄격한 규율과 상상하기 어려운 폭력성으로 집단을 운영한다.

서로 다른 집단에 대해 무시무시한 폭력성을 보이는 것은 기본. 이웃 집단에 시도 때도 없이 쳐들어가 살육을 한다. 특히 새끼 같은 경우 만만해서 그런지 목을 자르거나 두개골을 깨는 등 잔인하게 죽인다. (얘들은 도구를 쓰기 때문에 더 잔인하며, 심심치 않게 캐니벌리즘, 즉 식인습성도 보인다.)

또한 이웃 집단의 습격에 대비하기 위해 인간의 군대만큼 체계적인 순찰 및 경계 임무를 선다. 정확히 같은 시간에 정확히 같은 수의 수컷 침팬지들이 정확히 같은 순서로 줄을 서서 정확히 같은 시간 동안 영역 내 순찰을 돈다. (진짜, 동물학자들에 따르면, 무슨 시계라도 갖고 다니는 것 같다고.)

이런 규율에 적응하지 못하는 수컷들은 다른 수컷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바로 다른 수컷으로 대체 된다.

이런 일년삼백육십오일사시사철 이어지는 긴장감 때문인지, 수컷들은 가끔 집단 내에서 '일탈' 행위를 한다. 바로 같은 씨족의 새끼를 살해하는 것.

일반적으로 조류나 포유류 모두 같은 씨족 내의 수컷 새끼를 고의로 살해하는 습성이 있다. 대체로 수컷 간의 rivalry로 파악되는 이 동족상잔 습성은 가장 지능이 높은 포유류인 돌고래도 갖는 습성이다.

그러나 침팬지는 좀 다르다. 얘들은 수컷 간의 rivalry라기 보다 거의 무차별적으로 같은 씨족 새끼를 살해한다. 암컷이건, 수컷이건. 그냥 내키면 죽인다. 연쇄 살인범인 거다. 죽이고 나서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는.





그러나 보노보. 

얘들은 싸움이란 게 없다.

오직 X치기 뿐이다.

하루에 열댓번씩 한다. 대상을 가리지도 않는다. 무슨 악수하는 거 같다. (솔직히 악수보다 훨씬 더 자주 하지만) 시간도 거의 일정해서 딱 15초 정도만 한다. (이제 '이 토뀌 같은 색뀌'라고 하지 말고 '보노보 같은 색뀌'라고 하시라.)

인간처럼 서로 마주보면서 하기도 하고, 서서 하거나, 거꾸로 뒤집혀서 하거나 2:1, 2:2, 5:5로 하기도 하는 보노보. 사실 이건 그리 중요한 특징이 아니다.

보노보 사회의 진짜 중요한 특징은 X치기 상대를 공유한다는 점이다.

내 남자 내 여자... 보노보에겐 이딴 소유 개념이 티끌만큼도 존재하지 않는다. 30초 전에 저 떡갈나무 위에서 떡쳤던 보노보 지금 내 XXX 아래 누워 있네... 뭐 이런 거다.

심지어 암컷이 성교에 응해주고 일정한 '화대'를 받는 (물론 돈이 아니라 먹을 것이긴 하지만) 습성도 심심치 않게 발견되기도 한다. 즉, 원시적인 성매매 활동도 한다는 거다.

씨족 사회에서 전쟁이 벌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생산성을 가진 암컷을 수컷이 더 많이 소유하기 위함이다. 암컷이 많아야 새끼를 많이 낳고 새끼가 많아야 써 먹을 수 있는 인력이 늘어나고 조직이 번성하기 때문이다.

근데, 우리들의 보노보. 내 여자가 니 여자고 우리 아빠가 너네 아빠며 우리 할머니가 내 동생 엄마인 줄 알았는데 건너 마을 아줌마 어느날 갑자기 찾아와 실은 내가 니랑 니 동생 에미여!라며 엉덩이 춤을 추는... 시츄에이션.


이거야 말로 홍익사해만민가족주의 이념의 현실화가 아니고 그 무엇이겠는가!!!

이거야 말로 쟌 레논 이매쥔의 구체적 현실 구현이 아니고 그 무엇이겠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