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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장에 있던 동료가 직접 당한 일입니다.
새로 오픈한 식당에서 쿠폰을 발행한 모양입니다. 마침 장인장모님이 집에 오셨길래 쿠폰을 들고 식당에 다 함께 찾아갔죠.
이 친구, 식당 종업원한테 기세 좋게 쿠폰을 내밀었더니,
이 종업원, 손님 얼굴은 쳐다보지도 않고 "날짜 지났는데요" 라며 쿠폰을 박박 찢어 버리더랍니다.
'이런 캐싸가지???' 피가 꺼꾸로 솟았지만 차마 장인장모 앞에서 난동을 부릴 수가 없어 분기탱천한 마음 부여잡고 조용히 그냥 나왔답니다. (조용히 그 자리에 앉아 밥 먹었다던가? 암튼)
위 사례 역시 꽤나 난감한 상황이죠. 남자들끼리 있었으면 (하다못해 아내하고만 있었어도) 바로 "이런 썅년을 봤나!!!"부터 시작해서 점장까지 자리로 끌어내 홀라당 뒤집어 엎고도 분이 안풀려 식당 바닥에 똥이라도 싸고 나왔을 겁니다. (진짜? ㅋㅋ)
그런데 장인장모 앞에서 그런 사회적 일탈 행위하는건 본능적인 금기 사항입니다. 그래서 모욕의 기술이 필요한 겁니다.
사실 선택은 자유입니다.
1. 그냥 허허 웃고 나오는 것도 좋습니다. 다시 안볼 인간이니 뭐, 더 유복하고 교양있는 내가 웃으며 넘어가는게 맞지. 이렇게 생각하면 위 같은 상황이 한없이 작아 보이고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갈 수 있는 겁니다.
2. 하지만 도를 넘은 무례한 식당 종업원은 그 자리에서 박살내는 것이 공익을 위해서, 식당의 장래를 위해서, 혹은 내 정신 건강을 위해서 좋다고 생각하시면 다음의 모욕의 기술을 발휘해 주시면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쓸 수 있는 방법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똑같이 해준다: 근처에 아무 종이를 집어들고, 똑같이 박박 찢어서 종업원 얼굴에 뿌려줍니다. 되도록 안면에 미소를 가득 띄면서 해주는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멋지게 일어나서 나갑니다.
2. 인상 쓰고 욕한다: (물론 주변에 들리게 해선 안됩니다) 눈을 부릅뜨고 무섭게 노려보면서 얼굴을 가까이 들이민 채로 속삭입니다. "이런 XX년아 어디서 배워 쳐먹은 버릇이냐?" 그리고 약 10초에서 15초 동안 뚫어져라 쳐다봅니다. 이 정도면 자기가 잘못했구나 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곤 돌아서 나갑니다.
3. 상황을 널리 알린다: 그냥 허허 웃고 나갈 의도이긴 한데 최소한 종업원이 잘못했다는 사실은 알게 하는 겁니다. 큰 소리로 상황을 희화화 합니다. "하하하! 이 친구 쿠폰이 날짜 지났고 그냥 찢어 발기네! 하하하 아이고 손님 기분 찢어지게 좋네 그냥! 하하하!"
어떤 방법을 쓰건 모욕을 주고 나온다고 생각을 하면 1분 이내의 긴장감을 유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옆에 계신 장인장모님에게도 말이죠.
따라서, 모든 행동은 짧고 가볍고 유쾌하게 해줘야 합니다. (2번은 유쾌하게 하긴 곤란할테니 그냥 짧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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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1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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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보다보니 오늘 낮에 한 기술 한가지가 생각나서 : 전화로 "안녕하십니까, 검찰청입니다...." 소리가 나올때까지 차분하게 다 들어 준다음, 수화기에 귀를 대고 듣고 있는걸 모르는듯이, 나즈막히 "ㅆㅂ..이 ㅅㄲ들이 지금 뭐라고 ㅆㅂㄹ거리는거야..." 라고 조용히 말하며 9번을 누른다. => 떠듬떠듬 한놈이 전화를 받는가 싶더니 안냐,,, 검찰...대사를 읊으려다 말고 후다닥 전화를 끊어 버리더군요.이것도 모욕기술에 해당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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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aekfajrn 2007.07.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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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여기에 나온 모욕의 말들은 너무도 훌륭하다고 생각해요!!!
저도 모욕의 기술을 익히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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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ZZY 2007.07.24 17:47 [128.134.18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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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뭐 저 종업원은 전혀 잘못없는;;
글쎄요 생각하는거에따라다르겟지만..저런 종업원 싹퉁머리까지 신경쓰면 이 세상 못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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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2007.10.08 11:45 [121.55.138.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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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종업원 ! 그쿠폰이 자네건가? 박박 찟게? 날짜지난쿠폰 을수집하는게 내취미인데 내재산을 손괴했으니 변상을하던지 무릅꿓어 이 시궁창 의 쥐 XX 같은 뇨나 뇨나 노나 누나 누나 누나 에 띠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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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어트 그랜져 2007.10.14 12:18 [59.4.16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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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1 주인불러,개자식아, 손님 앞에서 이게 무슨 무례한 행패 야.너희 식당을 1주일 내에 한국에서 제일 ,유명한 식당으로 만들어주지. 두고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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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테일러 2007.10.14 12:27 [59.4.16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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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장 은 제일큰 공격력 ,중하나,목소리큰놈이 이긴다 라는 말은 이럴때이다.종업원이라는 자가,개같은 성격의 소유자 임은 틀림없다.이유는 손님 을 현금이외에는 개취급을 하는것이 단적으로 드러 났기때문이다.이럴때는 고래고래 고함 을 질러,식당전체 의판을 흔드는 ,전법을 써야한다.경찰을 부르더라도,영업방해죄 가 아닌 소비자인권침해 죄 로 강경히,일장설파 해줘야 한다.소비자 를 돈이외에 감사 라는 단어를 모른는 의식을 가진 인간들을 ,상대해투쟁하는것도,인생의보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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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두발 2007.10.1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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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집에서 무두개만더달랫더니 줘놓고 성질을내길래 그자리에서 받은치킨과무를 내동댕이치고" 뭐이런데가다잇어 부족해서 못준다면 그만이지 줘놓고왜성질을내 내가거지냐"이러고10분실랑이벌엿더니 치킨하고무1개주네요 일단은한국에선 큰소리로소란을피워야합니다 깡패가하는데건 어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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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알바생 2007.10.14 16:05 [211.187.6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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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싹아지없는 종업원이군요. 저같으면 "손님, 죄송하지만 날짜가 지나서.,, 진짜 죄송해요,,," 하고 상냥하게 대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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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007.10.17 23:25 [211.204.238.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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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는 진짜 이렇게 하는걸까? 실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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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gp123 2007.10.29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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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웨이터가 잘못하면 지배인을 부르고 지베인이 잘못하면 주인전화번호 불러라고 합니다. 모욕에 모욕은 어리석은짓! 모욕 당했으면 징벌을 내려야죠! 최소한 어머니인 대지를 밟고 서서 아버지인 하늘을 머리로 찌르는 인간이라면 남에게 함부러 모욕받아도 안되고 모욕해도 안되는 것입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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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희짱 2007.10.29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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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그냥 읽기만해도 화났던것이 확 풀리는듯한 기분이 드는데요..
정말 화가 났을때 한번 써 먹어 볼까..
3번째 상황이 정말 맘에 드는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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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소리 2007.12.0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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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행동은 짧고 가볍고 유쾌하게 해줘야 합니다..동감합니다. 자주 방문해 한 수 배우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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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ky 2007.12.3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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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것도 빨리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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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ibe 2008.02.21 12:18 [58.230.152.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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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살벌한 세상.. 참는 방법을 알려줘야지.. 서로 죽이는 방법을 알려주다니...
지은이! 부끄럽지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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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kh25 2008.02.21 20:51 [58.234.12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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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참고 사니까 종업원이 그딴식으로 행동한다고 봄! 즉각 일어나서 "기간 지났음 그만이고 나가면 그만인데 눈앞에서 찢는 이유가 뭡니까?"라고 눈 똑바로 쳐다보고 할말 하고 나와야지 이런말 하는데 1분도 안걸리고 장인 장모님도 차라리 속 시원하다 생각하지.. 그냥 나온다는건 나외 다른사람까지 바보로 만든다고봄 쌍욕 필요 있나요?직원이 뭘 잘못했는지 그리고 사과를 받고 나와야지..그상황이 정상이지요 ㅡ 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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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깡 2008.03.25 11:17 [76.202.2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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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미친새끼네 또라이 새끼야. 그럴때는 아, 예 그렇군요 점잖게 나와서 주인이나 매니저한테 쌍씹욕을 하면 고년 짤릴 확률은 반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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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 2008.03.31 13:54 [58.239.18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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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장불러서 뭘어쪄라고요 점장이 죄송합니다 하면 내가 기분좋아질까요 그사람 짤릴확률은 반반이고 내가 속이디집어지는데 할말은해야죠 굳 ~~ 다음꺼 올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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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 2008.08.17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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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dda님~마지막 글 2007년 7월에 올리셨군요.
일년도 넘었는데 분발하셔서 빨리 다음글도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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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여성 폭행 사건 기억 하십니까? 지하철에서 폭언과 폭행을 당하고 4년 만에 범인을 심판대(?)에 세웠다는 여성의 이야기. 이 링크에 내용이 있습니다.
신씨 성을 가진 여성이고요, 이 여성은 4년 만에 사건이 해결(?)되자 인터넷에 글을 올렸습니다.
사실 우린 사건이 어떻게 해결됐는지도 아직 모르고, 양측의 말을 들어보기까지는 정확히 어떤 일이 일어난 건지 섣불리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분명해 보이는 건 신씨는 4년전 지하철에서 굉장히 억울하고 모욕적인 상황을 겪었고, 이로 인해 4년 내내 정신적 고통에 시달렸다는 점입니다. 위 기사에 답글을 단 네이버 사용자들은 4년 내내 그 사건을 곰씹으며 자신을 학대한 신씨의 정신적 허약함을 탓하기도 하더군요.
일단 그런 악플을 단 사람들은 당시 상황이 얼마나 억울하고 기막혔는지 잘 모르니 그런 말 할 자격이 없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할 수 있는 말은, 신씨가 그때 그 남정네에게, 그 자리에서, 복수를 했다면 4년간의 고통은 없었을거라는 사실입니다.
신씨는 그 상황에서 복수를 어떻게 했어야 할까요?
사건을 재구성해 봅시다.
지금까지 제가 수집한 정보들에 따르면, 신씨는 당시 지하철에서 남친(?)으로부터 받은 꽃다발을 들고 있었고, 그걸 본 저편의 남자 2명이 수근수근 놀리고 있었더랍니다. (한명은 거의 듣고 있었고, 다른 한명이 주로 떠들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다참다 못한 신씨는 벌떡 일어나 그 떠드는 남자에게 다가가 사과하라고 윽박질렀겠죠. 그랬더니 이 남자는 (당연히) 한술 더 뜬거죠. 이 남자는 지하철에 탈 때부터 신씨는 인간으로 보지 않았을테니까요. 그러자 신씨는 열이 끝까지 올라 손에 들고 있던 꽃다발로 남자를 후려쳤고, 남자도 확 열받아 (아마도 짐승에게 맞은 기분이었겠죠) 무력 사용. 얼마나 무력을 사용했는지는 자세히 나와있지 않습니다. 단지, 남자가 신씨를 확 밀치고 열차 문이 열릴 때 도망치듯 내렸다고 나와 있습니다.
사실, 이 정도만 돼도 신씨는 남자에게 어느 정도 복수한 겁니다. 그때 모욕을 줬던 남자는, 왠만한 강심장 아니라면, 다시는 지하철에서 못생긴 여성을 대상으로 객기 부리지 않았을 겁니다. 더 심하게 쪽팔린 일을 예상할 수도 있을테니. 그리고 지하철에서 못생긴 여성을 볼때마다 그때 공공장소에서 수많은 사람 앞에서 쌩난리 친게 기억나 기분 참 더러웠겠죠.
물론 이 정도로는 안됩니다. 자신이 쪽팔린 건 알면서 타인 쪽팔린 건 모르는 이런 후안무치는 4년이 아니라 평생 잊지 못할 모욕에 몸서리치다 죽게 해야 합니다.
신씨는 너무 순진하게 살았습니다. 몇년이나 살았는지 모르겠으나, 못생긴 여성에 대한 무차별적인 적개심을 가진 남자에게 다가가 "사과하세요"라고 하면 사과할 것 같았을까요?
모욕의 실전 두번째 기술은 절대 '욱'해서 대들지 말라는 겁니다. 모욕의 기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입을 열거나 몸을 움직이기 전에 먼저 머리로 계산하는 겁니다.
'뭐야 저 새끼, 어떻게 조져주지? 가만 생각 좀 해 보고...'
모욕의 기술 수강자 분들께선 자신에게 닥친 당혹스러운 상황에서 먼저 이런 프로세스를 밟아야 합니다. 부글부글 끓다가 분기탱천하면 나만 다치거나 운 좋아도 둘다 다치고 마는 겁니다.
신씨의 경우는 겉보기엔 운신의 폭이 좁은 어려운 경우입니다. 여자이니 위협이나 협박도 통하지 않을테고, 범행을 당한 것도 아니니 법적인 조치를 들먹일 여지도 없습니다. 게다가 지하철이라는 밀폐된 공공장소라 소란을 피우기도 참 곤혹스럽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역으로 생각하면 모욕의 기술이 먹히기 너무 쉬운 상황입니다. 자기는 여자이고, 교양없는 낯선 남성들로부터 부당한 피해를 받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겁니다. 관객들도 있으니 최상의 조건입니다.
어렵게 생각할 것 없습니다. 저 사람이 지금 잘못하고 있고, 유치하게 굴고 있고, 공공장소에서 해선 안 될 짓을 하고 있는 겁니다. 그걸 일깨워 주는 겁니다. 쉽고 나긋나긋하게, 사무적인 말투가 가장 좋습니다. 마치 제3자의 얘기를 하듯이.
여자: "저기요, 나한테 뭐라고 하는 겁니까?"
남자: 짐승이 말도 하네 or 아니 너 말고 니 에미 or 입닥쳐 or 죄송합니다 ㅋㅋㅋ or 기타 등등
예상되는 답변들은 뻔하긴 한데, 어떤 답변이 들어오든 상관없습니다. 그대로 진술합니다.
여자: "공공장소에서 그렇게 사람 모욕주면 좋습니까? 그렇게 개념이 없습니까? 초등학생도 아니고. 아주 시끄럽고 불쾌하네요. 당장 그만 두세요."
이 대사는 일종의 미끼입니다. 이 미끼를 물지 않고 무례한 짓을 그만두면 된거고(좀 실망스럽겠지만), 미끼를 물고 몸부림치면 아주 제대로 걸린 겁니다.
남자: 그만둘수가 없어 니가 너무 시끄럽고 불쾌하게 생겨서 or 그만 두지 않으면 어쩔래? or 너나 조용히 해 이 못생긴 년아 or 기타 등등
이제 모욕을 발휘할 때가 온 겁니다. 아래 3연타 콤보가 있습니다. 다음 중 한개만 골라 써먹어도 되고, 2개만 써도 되고, 3개 다 써도 됩니다. 순서는 별 상관없습니다만, 아래로 갈수록 강도가 세지니 참고하시길.
1타 여자: "나이살이나 쳐먹어서 노는 꼬락서니가 기껏 지하철에서 못생긴 여자 희롱하기인가? 수준이 아주 (미친)개 수준이구만. 나도 나 못생긴 거 알거든? 근데 넌 니가 얼마나 개같이 저질스럽게 놀고 있는 줄 모르지? 지하철 다른 손님들 보기 쪽팔리지도 않냐? (미친)개라서 쪽팔린거 잘 모르나?"
2타 "그리고, 너 여친은 있냐? 불쌍한 새끼... (있다고 하면) 그 여자도 너처럼 공공장소에서 그렇게 무개념이냐? 하긴 끼리끼리 놀테니, 미친개 커플 같으니."
3타 "집에서 공중도덕은 가르쳐 줬냐? 집에서 작정하고 너같은 무개념 인간을 만든 거냐? 아니면 너네 애비도 지하철에서 아녀자 희롱하고 다녀서 그렇게 배워 먹은거냐? 아니면 그냥 유전자 결함이냐? 저질스러운 새끼."
이만하면 상황 종료입니다. 여기엔 논란의 여지가 없습니다. 남자가 잘못한 거고, 여자는 잘못한 걸 지적해 준 겁니다. 남자는 미친듯이 욕을 하거나, 잘하면 폭력을 행사할 겁니다. 말 그대로 미친개로 만들어 버린거죠. 때리면 급소에 맞지 않도록 잘 감싸서 맞으시고, 욕을 하면 귀를 막은 뒤 (음악 이어폰이 가장 효과적) 고개를 젓고 혀를 끌끌 차면서 병신 어쩌고 욕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나서 경찰에 신고한 뒤, 합의는 해주건 말건 상관없습니다.
위 모욕의 기술을 보시면 몇가지 패턴이 있습니다.
1. 테마를 활용한다. 여기서 테마는 "개"입니다. 하는 짓이 매우 저질스러우니 개에 비유를 한 거죠. 위처럼 한번 사용한 비유는 틈나는대로 반복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불쾌감과 모욕감이 배가될 겁니다.
2. 유대 관계가 깊은 이를 끌어들인다. 여기서는 "여친"과 "애비"를 끌어들였습니다. 가족을 들먹이며 모욕을 주는 건 상당히 비열한 방법이긴 한데, 첫번째 대사에서 그만 두지 않았다면 상대방은 상식 이하 수준 이하의 사람인거고, 같은 비열한 수준으로 처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부터 부모 등을 끌어들이는 것은 삼가하기 바랍니다. 이 인간은 인간 이하다, 상식적으로 말이 안 통한다 싶을 때만 부모를 들먹이기 바랍니다. 잘못하면 다칩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더 자세히 설명합니다.)
초보자들은 위처럼 당혹스러운 상황에선 모욕의 기술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평소에 잘 숙지하고 다녀야 합니다.
신씨는 처음부터 모욕을 주기에 너무나 유리한 위치에 있었습니다. 상대방은 공공장소에서 너무나 명백한 잘못을 저지르고 있었고 신씨는 잘못한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신씨는 전혀 모욕을 주지 못했습니다. 그리곤 4년 내내 모욕을 받은 상처를 부여잡고 괴로워했죠. 모욕의 기술을 접해보지 못한채 허약하게 자라서 그런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서 그랬던 겁니다.
내가 못생겼으면 못생겼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인정해야 합니다. 내게 장애가 있으면 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아무 이의없이 받아들여야 합니다. 심지어 남이 전혀 사실이 아닌 비유를 하거나 뒤집어 씌우더라도 '아 그래'하고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처음 말씀드린대로, 자신을 철저하게 성찰하고 철저하게 비하하는 건 모든 모욕의 기본입니다. 이게 되지 않은 상태라면 저 위에 모욕은 어느 것도 하나 제대로 쓸 수가 없습니다. 단지 앵무새마냥 더듬더듬 대사를 외우는게 전부겠죠. 이건 모욕을 주는게 아니라 웃음거리가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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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3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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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그런 상황이면 갑자기 머리가 허~얘지거든요. 그리고 가슴이 쿵쾅쿵쾅 뛰어 이노무 자슥 어떻게 모욕을 주지 라고 쿨하게 생각하기 매우 힘들다는 것. 여자들이라 다른건가... 남자들은 그 상황에서 머리 회전이 잘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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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3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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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공개로 노출이 됐었네. 저거 아직 다 쓴게 아니라...
그 점을 설명해야 합니다. 확실히 여자가 저렇게 모욕을 주긴 완전 어렵습니다. 남자들은 대개 버럭 화를 내죠. 모욕의 기술이 그래서 어렵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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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5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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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한국에는 그런일이 있었군여..여기서는 당장 감옥감인데...ㅡ.ㅡ
그런 xx는 걍 불x 몇몇 손으로 잡아서 땡겨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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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2007.06.11 11:03 [211.109.17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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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는 지하철에서 모욕을 주면 감옥감인가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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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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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한민국에서 외모에 결점을 지닌 여성들은 그것을 장애로 느낄정도의 상황이 되곤하죠. 심지어 스스로 "죄책감"에 휩싸일 수 밖에 없을 정도의 취급에 익숙해 있구요. 가나마 신씨정도였으면 엄청나게 용기를 내어서 자신의 분노를 표현해본것이리라 생각됩니다. "죄지은"인간..으로써 자신을 제대로 방어조차 할 수 있었을까요? 사실 마음 아픈 이야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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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2007.09.28 23:26 [222.0.8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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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글쎄요, 그정도 가지고 그렇게 화낼 필요가 있는지. "모욕"의 기술 보다는 "무시"의 기술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요즘 세상에 짜증나는 인간들 하나 하나 다 관여하다보면 제 갈길 못가거든요 ㅋ. 적은 무조건 만들지 않은게 좋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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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007.10.02 15:38 [221.148.22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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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윗분과 같은 생각입니다. 그냥 무시하면 될 뿐이죠.
그리고 직장이나 사회생활에서 저런 사람 혹은 저런 기술을 잘 사용하는 사람은 그냥 밥입니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순식간에 고립시켜 혼자만 놀도록 만들수가 있죠. 회사생활 웬만큼 짬 되는 분들이라면 일언반구 꺼내지도 않고서 저런 사람을 알아서 좌절하게 만드는.. 스킬을 다들 기본적으로 갖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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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007.10.02 15:51 [221.148.22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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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욕하는 사람의 의도를 궤뚫고 포용해버리는 사람이 진짜 초 고수입니다.
만약 위에 예로 든 상황에서 신씨가
'무슨 기분 나쁜 일이라도 있으신 모양이죠?'
'어떤 일인지 모르지만 정말 기분이 많이 상하셨던 모양이네요..'
'제가 못생기긴 했지만 많은 분들 앞에서 그런 말씀을 하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연세에 걸맞는 말씀을 들려주셨으면 합니다.'
하는 식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예의 바르게 나갔다면 그 남자 술 취한게 아닌 이상 스스로 쪽팔려서 못버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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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007.10.02 15:54 [221.148.22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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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욕은 어떤 기술로든 가하면 가할수록 적을 더하고 내편을 감소시키는 행위입니다. 그렇기에 세상에는 '모욕의 기술' 로는 절대 공략이 안되는 사람도 많다는걸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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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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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옳은 말이긴 하지만, 위 기술은 분명 효용성이 있습니다. 그건 제가 보증합니다. 위에 사례로 든 여성분도 아마 동감할 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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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changgs 2007.11.26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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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님 그런 예의가 통할 인간이라면 지하철에서 그런 짓 하지도 않습니다.
막무가네 인간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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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2007.12.26 13:19 [81.65.23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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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으면 그냥 이민갑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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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ibe 2008.02.21 12:16 [58.230.152.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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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짓이 미친게 개? 사람 아니고? 개새끼가 얼마나 예쁘고 다정하고 충성스러운데... 개에 대한 개념없는 인간이 어떻게 모욕에 대해서 글을 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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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2008.04.01 18:15 [122.36.107.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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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경우든 말로 상대방을 제압한다는 것은 영화속에서나 가능하지 않을까요. 특히 상대방이 이미 어느정도 저질임을 아는 데.. 힘들겁니다. 비겁할 지 몰라도 그냥 똥 밟아 재수없다 생각하고 다음 정류장에서 내려버리고 잊는 겁니다. 기분 엄청 나쁘겠지만 그런 저질 인간들 어찌 다 상대하겠습니까. 4년을 고통 받았다니 모욕감이 커서 큰 충격을 받았나 봅니다. 마음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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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008.09.17 07:32 [211.252.10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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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쥔장님...상당히 냉소적이고 공격적인 분이네요...더군다나 그 기술을 전파하려구 이런 글 까지 블로그에 올리시구...오늘 첨 봤는데 상당히 충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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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xp 2008.09.17 07:45 [150.135.6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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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에서만 가능하지도 않습니다. 덜 배운 사람일수록 말문이 막히면 추해집니다만...
배운 사람은 더 병신 되기 싫어서라도 그쯤에서 자기가 step back 하는것도 배우는법이지요.
시민님께선 냉소적인것과 현실적인것을 몰라뵈시고 계십니다...
공격적이라구요? 저거 당연한겁니다; 한국 사회에서 얼마나 철밥통을 안고 사시길래 그렇게 안일하십니까
살아가는게 투쟁이고 전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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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ㅋㅋㅋ 2008.10.15 21:07 [165.132.16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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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쥔장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거이거 대박임.
살아가는게 투쟁이고 전쟁인것 동감.. 냉소적 공격적이라는 말 맞는데..
병신처럼 당하느니 이렇게 뒤끝없이 사는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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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모욕의 실전 첫단계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다음의 말을 듣는다면 어떻게 반응할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넌 왜 그거 밖에 못하니?"
1. "그러는 너는?"
2. "내가 원래 그렇지 뭐."
3. "지랄이냐 미친 새끼."
3. 무시한다.
아마 요즘 사회 생활하면서 "만만하게 보이면 안 된다"는 말을 여러번 들었을 겁니다.
그래서, 자기를 조금만 물로 보는 발언을 접하면 바로 이빨을 보이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있는데, 이 사람은 모욕의 세계에서 최하급 대접을 받게 됩니다.
(물론 만만하게 보여서 좋을 거 하나도 없습니다만, 그렇다고 무차별적으로 여기저기 들이박았다간 자기만 병신됩니다.)
모욕의 실전 첫번째 법칙은 "결코 상대보다 먼저 칼을 뽑지 않는다"는 겁니다.
"넌 왜 그거 밖에 못하니?" <-- 이건 제가 볼 때 모욕이 아닙니다. 나 하는 일이 아쉬워서, 안타까운 마음에 하는 소리일 가능성이 다분한데 여기에 대고 "지랄이냐 미친 새끼" 내뱉으면 바로 피해의식 다분한 쪼다됩니다.
진짜 문제는 이런 생각없는 말이 무시무시한 역공을 부른다는 점입니다.
상대방이 모욕의 기술을 조금이라도 익혔다면, 바로 이 사람의 피해의식을 전광석화처럼 공격해 몇 분만에 병신 만들어 놓을 수 있습니다.
"이봐, 그런 말을 들으면 변명을 하거나 내가 뭘 잘못했나 생각해 보는게 정상이야. 꼭 당신처럼 열등감에 찌든 인간들이 그렇게 다짜고짜 과민반응하거든?"
칼 싸움을 하는데 가까이 붙어 크게 헛손질 하고 옆구리를 시원하게 드러내 보인 거나 다름없습니다. 그 옆구리에 바로 칼침 수백방 맞는 거죠.
모욕을 들이대려면 먼저 상대방이 나에게 악감정이 있는지부터 세심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특별히 나를 나쁘게 보는 것 같지 않다면, 좋게좋게 대꾸해서 넘어가시고,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나를 모욕 주려는 것이 분명하다 싶으면, 그 자리에서 눈물이 찔끔 나도록 박살을 내야 합니다. 그냥 '꺼져라' 이런 식으로 '무난하게' 대응하지 마시고, 이후 약 24시간 동안 상대방이 나에 대한 것만 떠올려도 열등감에 두 손이 발발 떨리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모욕의 기술이 부족한 사람일수록 칼을 일찍 뽑는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선 안 됩니다.
그리고 모욕의 기술이 부족한 사람일수록 더 쉽게 모욕을 느끼고 더 쉽게 '다짜고짜' 반응을 한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됩니다.
그래서, 더 쉽게 공격당하고 더 세게 상처를 받은 뒤에 속으로 심하게 곪는다는 사실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모욕을 주기 전에,
남들과 대화를 하면서 항상 "그럴 수도 있지"라고 되뇌이시기 바랍니다.
그랬는데도, "이건 정말 그럴 수가 없는데"라는 판단이 들면 그때 칼을 뽑으시기 바랍니다.
그 칼을 어떻게 휘둘러야 하는지는 차차 설명해 드립니다.
실전 대화 복습
"넌 왜 그거 밖에 못하니?"
--> "제가 뭐 잘못했나요? (알려주시면 다음부턴 주의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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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의 토론의 법칙 [人形使] 2006.02.0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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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책을 읽다가 이 책을 알게 되었다. 토론의 법칙이라고 하면 뭔가 그럴듯한 비즈니스 관련 서적류로 생각되지만 사실 이 책은 우기기에 대한 내용이라고 한다. 쇼펜하우어가 이 책을 쓰게 된 계기가 재미있다. 베를린대학에서 헤겔과 같은 시간대에 강의를 하게 되었는데 헤겔의 강의는 인기가 좋았으나 자신의 강의는 수강생이 없어 폐강 되게 됐다. 앙심을 품은 그는 헤겔을 깎아 내리기 위한 기술을 연마하기 시작하였고 그 결과물이 바로 토론의 법칙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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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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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도를 하시는군요.
크로스 블로깅 해볼만한 내용이라 보이는데...
암커나,,, 이빨을 보이건 말건 모욕을 먼저하는 쪽이 한대 맞습니다. 제가 살아온 경험으로 보자면... 나중에 화해를 누가먼저 청해야 하느냐는 별개의 문제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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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꼴리냐옹이 2005.12.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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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전 일단 첫번째는 무난히 패스군요..잼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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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깔마뇨 2005.12.1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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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왜 그거 밖에 못하니?"
- 너나 잘 하세요.
기술이 없는거죠. 그렇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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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trees 2005.12.1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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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왜 그거 밖에 못하니. ->당신도 언급했다만, 이거 모욕 아니잖아. ㅡㅡ;
실생활에 유용한 예문과 함께 다른 기술을 알려 주시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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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새의부러진날개 2005.12.23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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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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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랖 2005.12.27 15:32 [61.111.56.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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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런 주제 정말 좋아합니다.ㅎㅎㅎ 모욕주는 사람 눈물 찔끔나게 혼내주는 법 기대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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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3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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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 두개다 <-- 모욕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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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dhs 2006.06.22 11:54 [222.115.168.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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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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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소리 2007.12.0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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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공합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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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공 2008.02.22 12:55 [220.126.24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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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정말 올바른 사회생활에 대한 대처법에 대해 훌륭하고도 명쾌하게 정리 잘 하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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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4.18 02:49 [58.8.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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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왜 그것 밖에 못하니? => 글세.. 난 왜이럴까요?
라고 답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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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수 2008.04.20 11:25 [211.218.22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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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는 자가 복이 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시시각각 일어나는 사건마다 해결 하려고 나쁜 소리를 하게 되면 내가 더 나쁜 사람이 된다고 봅니다 성경말씀 마태복음 5 :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잇나니 천국이 저희 것 임이여 애통하는 자는 복이 이있나니 저들은 위로를 받을 것임이여 온유한 자는 복이 잇나니 ,남을 먼져 용서 하면 하늘에서 우리를 용서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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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6.20 20:42 [211.222.22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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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세계에서 우리나라 사람만큼 하이바 많이 굴리는 민족도 드물겁니다
오랜 세월 이리 시달리고 저리 시달리고 이리 붙어야 사나 저리 붙어야 사나,,
그런 중에 생존의 기술이 발달한 듯 합니다
아마 잔머리 굴리는데는 우리 민족이 최고라 생각되는군요
이는 조상들로 부터 유전 되오는 거라 고치려 한다고 해도 몇대는 지나야 조금의 효과가 있을 듯 하군요
노력이 없다면 더더욱 발전되어 후대에 전해질 겁니다
혹시 궁금하시면 조선족을 잘 관찰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상상 초월의 경우도 아마 발견할 수 있을겁니다
참고로 어디서인가 예전에 실험을 했답니다
일정한 공간에 쥐들을 넣었답니다
시간이 지나고 숫자는 점점 불고
결국 좁은 공간에 포화상태가 되고서는(물론 먹이는 충분히 주었겠죠)
서로간의 스트레스로 전쟁이 났답니다(물론 사람에 비유한겁니다)
서로 죽이는 비극이 발생하고 나서,,
평화가 찾아왔답니다
먹을것이 부족해서라면 이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죠 ,, 과연 적자생존의 논리로 볼 수 있을까요
그들도 인간들처럼 탐욕이 있었던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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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실습 강좌에 들어가기에 앞서,
몇 가지 꼭 필요한 사항들을 언급해 보겠습니다.
모욕의 기술을 더욱 깊이 이해하기 위한 이야기이니 꼭 읽고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공격보다 방어가 먼저다
모든 동양 무술은 방어에서 시작됩니다.
무예의 최초 동작은 항상 방어 자세죠. 세상 어디에도 공격 먼저 가르치는 무예는 없습니다. 만일 그런 무예가 있다면 사이비입니다.
모욕의 기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남에게 모욕을 주기에 앞서 먼저 자신이 받을 모욕을 감내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역지사지.
전 시간에 모욕은 상대방의 약점을 세심히 파악해 파고 드는 기술이라고 했습니다.
그럼 상대방이 내 약점을 세심히 파악해 파고 들면 어쩌나?
모욕의 대가가 되려면 이 점을 먼저 염려해야 합니다.
모욕의 기술은 철저히 '이타적'이라고 했지만,
그렇게 '이타적'이 되기 위해선 먼저 자기 자신을 잘 알아야 합니다.
남에게 모욕을 주기 전에 먼저 자신이 모욕을 받는다면 어떻게 받을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내 약점이 뭔지, 내가 뭐가 부족하고 어떤 면에서 남들에게 혐오감을 주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적의 공격 경로가 환히 보입니다.
이 공격 경로를 어떻게 막아야 할까요?
뭐, 막는 것도 방법도 있긴 하겠지만, 제일 효과적인 건 그냥 공격하게 내버려 두는 겁니다.
아무리 내게 모욕을 줘도 내가 아무렇지 않으면 상대방은 지는 겁니다.
얼굴이 추하다? --> 응 맞어. 다들 알어. 머리가 나쁘다? --> 원래 우리 집안이 다 머리가 안 좋아. 친구나 애인이 없다? --> 내가 인간성이 구리거든. 가난하고 돈 벌이가 시원치 않다? --> 내가 무능해서 그래. 이 다음에 노숙자나 하려고.
이렇게 되면 적의 공격은 완전 무력화 되고,
이제 엄청난 위력의 카운터 펀치를 날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쿨하고 온화한' 상태에서,
못 생기고 머리 나쁘고 인간성 구리고 무능한 장래희망 노숙자인 놈이 잔혹한 모욕 한 방 먹이면 상대방은 죽습니다.
상대에게 모욕을 주려면 아래 사항을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1. 자기 성찰을 심하게 한다: 특히 못나고 아픈 부분을 계속 떠올려 아무렇지도 않게 만들어야 합니다.
2. 철저하게 자신을 비하한다: 모욕을 줄 때 자신은 그냥 쓰레기라고 생각하십시오. 쓰레기 중에서도 가장 더럽고 냄새나는 정화조 오물 쓰레기. 자신이 더 더럽고 냄새나는 쓰레기일수록 모욕 당하는 상대는 더 심한 상처를 입습니다.
3. 자신에 대한 동정심을 버렸듯, 상대방에 대한 동정심도 버린다: 공격을 받을 땐 쿨하다가도 되려 공격을 줄 때 흥분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거 아주 위험합니다. 애들이 막대기로 개구리 갖고 놀 듯 아무 감정없이 상대방을 철저하게 농락해야 합니다.
(위 사항을 지키기 버거운 분들은 더 이상 강좌를 듣지 마시기 바랍니다. 괜히 다치기 싫으시면.)
뭐 이렇게만 하면 이제 끝난 거 아니냐?
아니죠.
모욕은 못생겼다 머리나쁘다 인간성구리다 등의 인신공격이 주가 아닙니다. 이런 소재는 아주 하급 모욕 기술에나 이용되는 거고요,
중상급 모욕은 모두 그때 그때 주어진 상황을 간파, 사시미처럼 불쑥 찌르고 들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여러분이 앞으로 모욕의 세계에 빠져 들다 보면 정말 평소에 전혀 상상도 못했던 자신의 약점이 민들레 홀씨 알러지에 걸린 봄처녀 등짝에 피어오른 무수히 쪽팔린 뾰로지 마냥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이건 평소 끊임없이 언어 생활을 하기 때문입니다. 언어 생활을 하면 어쩔 수 없이 약점이 드러나기 마련이고 그걸 다 미리 커버하기란 불가능합니다.
앞으로 진행될 모욕의 기술에선 바로 이 '시츄에이셔널 인설트'를 집중적으로 다루게 됩니다.
stay tu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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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0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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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y tuned... and wa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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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0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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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절절 공감하면서 쫑긋 듣고 있는 저는 지금 모욕감을 느껴야 할 지 말지 고민중입니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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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2005.05.0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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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움.....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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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여행자묭 2005.05.0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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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홀씨 알러지에 걸린 봄처녀 등짝에 피어오른 무수히 쪽팔린 뾰로지 마냥 .. 표현 적나라한 것이 마음에 드는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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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0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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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아는척 하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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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0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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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소펜하우어가 지은 '논쟁에서 이기는 38가지 방법'을 읽는 느낌입니다.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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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wangmoo 2005.05.08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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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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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새의부러진날개 2005.05.0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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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납득이 가고... 맞는 말인데... 참 쉽지 않군요.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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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en 2005.05.3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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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헥..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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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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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은 언제나 볼 수 있을까요?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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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 2005.08.03 22:28 [24.184.137.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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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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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2005.08.04 00:50 [61.99.22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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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정말 재밌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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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X 2005.08.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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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 안올리요? 머여 맛배기만 수개월째 우리자는건지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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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2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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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히히 이렇게 닦달해주시는 독자가 있어야...
쓰는데....
흐미 빨리 써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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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s5413 2005.09.0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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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거 몇주일째 기다리고 있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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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s5413 2005.09.0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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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거 몇주일째 기다리고 있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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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야야 2006.09.08 15:56 [211.193.71.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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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방법이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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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의 카타르시스 2007.10.16 23:47 [59.4.16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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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욕이요.모욕좋죠. 어떤자가 그러더군요,미팅 을 하던자리에서,욕쟁이경상도 부산남자 는 미팅나온서울여자에게 이랬다는 군요,지는 예 이제까지,살면서예,욕이라곤 해본적이 없어예.욕이 라면 새씹 맘큼 도 몰라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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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욕상대를보고 2007.11.18 23:31 [58.141.2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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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모욕주다보면 상대방은 그냥 쌍욕에 주먹 날리죠. 그것도 지적인 수준에 있는자가 자기 체면차릴때나 그러고 안면몰수하는 대범한 사람이라면 그냥 한방에 모욕준이한테 곱으로 골절이상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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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 2007.11.18 23:40 [58.141.2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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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생각을 담은 글재주( 네티즌유도하는 글)와. 어휘력의 기술. 님의 많은 글을 읽었습니다. 대단하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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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2008.08.11 14:05 [121.189.229.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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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모욕주다보면 상대방이 먼저 주먹날리던데 ㅎㅎ 그게 무서워서 모욕못햇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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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린 냄새 나는 놈아."
이건 욕입니다.
동물원에서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동물 중에 가장 심한 냄새를 풍기는 건 기린입니다.
제일 냄새 나는 동물로 스컹크를 꼽습니다만, 스컹크는 궁뎅이에서 액체를 발사해야 냄새가 나는 거고, 평소에 냄새를 뭍히고 다니진 않습니다.
기린보다 태즈매니안 데블이라는 호주산 육식 동물 냄새가 더 지독하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동물원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맡아본 경험도 없고요.
저는 어릴 때 동물원에서 기린 냄새를 맡아 본 기억이 있습니다. 정말 불쾌하기 짝이 없는 구역질 나는 냄새죠.
"이 기린 냄새 나는 놈아" 했을 때 제가 모욕감을 느끼는 건 기린 냄새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평소 그리 청결한 냄새를 풍기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그러나, 기린 냄새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모르는 일반인들에게 이런 말을 아무리 진지하게 날린다고 하더라도 그건 그냥 농담이나 유머가 되고 맙니다.
당사자에겐 현실감이 없기 때문이죠.
기린 냄새가 주는 교훈
모욕의 기본은 상대방이 제일 잘 아는 소재를 활용하는 겁니다.
기린, 스컹크, 태즈매니안 데블... 내가 아무리 이들 생물들이 얼마나 가공할 냄새를 풍기는지 잘 알아도, 또 그걸 상대방에게 밤새 열심히 설명을 해도,
당사자가 직접 느끼지 못하면 모욕의 소재로 쓸 수 없습니다.
모욕의 기술은 철저하게 타인 중심적입니다.
모욕을 줄 땐 내가 어떤 사람이고 내가 뭘 아는지 전혀 중요치 않습니다. 모욕을 줄 때 중요한 건 오직 상대방입니다.
상대방이 어떤 사람이고 상대방이 뭘 아는지. 이는 모욕의 기술에서 핵심입니다. 따라서 모욕의 소재를 찾으려면 상대방이 제일 잘 아는 걸 찾아야 합니다.
상대방이 제일 잘 아는 소재.
뭘까요?
바로 상대방 자신입니다.
단순히 상대방이 '아는 것'을 활용하는 건 효과가 떨어집니다.
그게 자신에게 직접 관련이 있어야 효과가 나타납니다.
상대방이 기린의 구린 냄새에 대해 알고 있어도 그게 자신과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면 별다른 모욕을 느끼지 않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이 기린처럼 구린내가 난다고 하면 얘기가 달라지겠죠.
저 놈이 내 얘기를 하는구나.
상대방 머리 속에 먼저 이 생각이 들게 하는 것은 모욕을 위한 성공적인 첫걸음입니다.
따라서, 모욕을 주려면 먼저 상대방에 대한 세심한 관찰과 날카로운 통찰이 필요합니다.
모욕을 주려면 먼저 모욕을 받을 대상에 대해 생각하세요. 저 놈이 어디가 모자르고 어디에 컴플렉스를 느낄지.
마치 이성을 꼬실 때처럼 세심하고 자상하게.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모욕은 타인 중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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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kr.blog.yahoo.com/fastidio4/trackback/2862705/124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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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0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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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너무 치명적이네요. "저 놈이 내 얘기를 하는구나." 이 구절을 지나는 순간, 왠지 모를 짜증이... ㅋㅋㅋㅋㅋ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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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0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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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싯적 내가 괴롭히던 범생이 하나 있었는데 욕도 하나도 못하고 잘난척과 깐죽대기로 정말 왕짜증 인 애! 그애를 어떻해서든 욕을 하게끔 해보려고 괴롭힌적이 있었다.
결국 울음을 터트리며 한다는첫마디 욕이"이 순대 같은 년아."나 원~그뒤론 게 안괴롭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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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2005.05.0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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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옥같은 말씀이십니다..
그...그런데 응용이 안돼요...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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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김씨 2005.05.0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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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역시 관찰이 중요하군요...
직관해서 바로 쏘아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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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워커 2005.05.0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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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야다님은 뭐랄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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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밭 2005.05.0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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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했습니다.
미리 말씀 못드려 죄송합니다.
삭제 원하신다면 말씀해주세요. 그럼 좋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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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0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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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다님이 무서워~~^^;;
그래도 실생활에 상당한 필요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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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0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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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스크랩 하면 안 되는 글은 전부 비공개로 올립니다. 공개된 글을 스크랩하지 말라고 하는 건 좀 그렇죠.
딸기밭님 글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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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새의부러진날개 2005.05.04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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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그렇구나... 정말 그렇네요. 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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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밭 2005.05.0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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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랬군요. 다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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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wangmoo 2005.05.08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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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를 잘 알게되면...이해하게 되면....온난전선이 형성되지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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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네딸 2005.08.07 16:43 [222.105.22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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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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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2005.08.07 21:52 [203.240.1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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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되는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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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hat 2007.02.1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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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경우엔 상대방을 이해하게 되면 화를 안내게 되는데......이러면 난 결국 말쌈하는것하고는 거리가 멀다는 소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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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ngo2002kr 2007.06.3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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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쪽일하는 친구... 그쪽 왠만한 욕으로는 꿈쩍도 안하는 집단이죠...
목수에게 일제대로 안한다고 대*리에 못박아버린다는 말을 했다던데.. ~~
충격먹고 결근을 했다죠... 이 글보니 그얘기가 생각나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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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살인 목격형사 2007.09.16 14:36 [59.4.169.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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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거망동 의모욕은 살인사건 을 부릅니다.이성 의 작용을 성인군자 처럼 구가 하는 사람이몇이나 된다고 생각하십니까.칭찬을 하십시오. 모욕같은것은 무생물 을 대상삼아 반어법 으로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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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ky 2007.12.3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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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됫다 내가 개롭히고 시픈놈 있는데 이 법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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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감 2007.12.30 13:30 [219.25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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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재밌어요, 오랜만에 지적인분의 방을 발견해서 즐겁게 놀고 있어요
근데 좀 안타까워요, 넘 세상의 쓴곳만 보고 대비하시지 마시구요
빨랑 연애하세요, 사랑코너도 기대해봅니다. 세헤라자데수준만 생각지마시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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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3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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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예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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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쥐주인 2007.12.30 19:46 [121.134.208.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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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습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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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욕살앙 2008.03.30 01:42 [202.213.133.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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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심한컴플렉스를모시고살아가는부니대부분모욕을연구하는것같지요?딱한거죠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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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 2008.03.31 00:02 [122.36.107.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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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 곳을 발견하고 읽는 재미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재미있으면서도 한번 생각해 볼 만한 글들 올리시느라 수고 많으십니다. .. 욕은 할 수록 늘고 저질이 된다는 것이 제 경험입니다. 다른 분들도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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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비 2008.03.31 00:06 [203.243.200.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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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모욕했을때.....강하게 대들지 못해서......아직껏 병이 깊습니다..그때 상황엔 무난한게 넘어갔지만..무난함에 결과는 지린내뿐..........언젠가 솔직하게 성내고 싶은데..솔직하게 터트리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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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 2008.09.1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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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긍정적인 감정이든 혹은 부정적인 감정이든, 멋지게 표출하는 방법을 아는 건 나름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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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신사 2009.06.1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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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욕을 모욕으로 맞대응할 수도 있겠지만, "예수님 말씀에 왼뺨을 맞으면 오른뺨을 내밀어주라"고 하셨지요.
세상이 갈 수록 상대방의 입장보다는 내입장 중심으로 강하게 변하고 있네요.
그래도 내 정신상태를 보호하고 위로하기 마음 먹었다면, 이러한 말은 어떨까요!
"야 이 ㄱㅅㄲ야! 쇠지팡이 다 닳도록 빌어 처먹고, 그래도 닳지않으면 네 후대까지 물려주어 다 닳도록 빌어먹게 해라. 이 ㅅㄲ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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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人 2009.08.28 10:13 [220.120.18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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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재밌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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