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즐겨찾기 | 블로그홈 | 바로가기 바로가기 | 로그인
세헤라자데 내사랑
블로그  |  사진갤러리  |  동영상갤러리 방명록  |   즐겨찾기 추가
yadda (fastidio4)
프로필     
전체 글보기(1360)
난잡일기 새 글이 있습니다. 새 댓글이 있습니다.
음악 이야기 새 댓글이 있습니다.
돌연변이 관찰기
문학 관찰기
Origin of Sex
컴퓨팅의 역사
인터넷의 역사
모욕의 기술
습작 중
최근 댓글 전체보기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명..
바보가 아니고서야 17..
천하난폭자/ 태지빠의 ..
스타크래프트가 대표하는..
공감X100000배 ..
최근 참조글 전체보기
Xanax.
민노씨의 생각
음모론의 속내
T*옴니아에서 원숭이섬..
세상에는 답이 없는 것..
오늘 전체
방문자 471 4296303
구독자 0 381
댓글 0 10027
참조글 0 844
HanRSS 로 구독하기Fish 로 구독하기
개설일 : 2003/09/26
 

벌써 10년이 더 지났다.

내가 처음 유화를 시작한 지.

당시 대학에서 처음 동아리 전시회를 했을 때 아이들의 반응은
예상치 못한 수준이었다.






"쨔샤! 진짜 잘 그린다. 전혀 기대 안 했는데. 전공 바꿔야 겠다. (학교도...) 다음 전시회 때는 꼭 예쁜 (like me) 꽃 가져 올께"

"PC 모니터에서 느끼는 너의 모습과 이 그림이 주는 이미지는 비슷한 것 같다. 참 감성적인 아이 같구나. 왔다가 그냥 간다... 타레가와 로드리고를 좋아하는 tapestry에게."

"쨔식 제법인데. (근데 어떤 아저씨가 너 그림 씹었어.)"

 "평소에 너에게서 느껴졌던 반항성이 그림에서도 잘 느껴지는 것 같았다. 앞으로도 너의 그런 모습 잘 지켜나가길 빈다."

"너의 그림을 보고 느낀 건 강해보이고 어찌보면 조금은 황당하게 느껴지는 너의 행동 속에 많은 감수성과 예민함을 지니고 있다는거."

"예술에 무지한 나로서는 너의 심오한 뜻을 전혀 알 수 없다.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어둡고 외로운 듯한 너의 뒷모습을 보는 것 같다."






"역시!! 분위기가 잘 맞는다! 그런데, 너가 그린 것 맞아? 아닌 것 같은데..."

"지난번 소문이 헛소문은 아니었구만. 색이 너무 좋다. 다들 네 그림이 아닌것 같다고 하지만 내가 믿어 주지..."

"사랑하는... 앞으로도 창의로운 너만의 날개를 세상에 펼치길."

"폭풍의 언덕을 연상시키는데? 황량한 느낌. 너 어디 허한 듯 한데..."

"멋있다 정말. 네 속에 어딘가에 talent가 있다고 믿었건만... 바로 이런 것인가 보다."




사실 위 그림들은 전부 이발소 그림이다.

전시회 전에 품평회 하는데 선배들에게 무지하게 욕만 먹었더랬다. 

그런 이발소 그림 갖다 버리라는 둥.

하지만 내 그림은 100명에 달하는 우리과 애들 중 거의 40-50명에게 '리플'을 받았다.
평소에 하나두 안 친한 애들이었는데.

영주, 택균, 준영, 소연, 실희, 지윤, 영민, 영희, 민정...
지금 이름 기억 나는 애들은 10명도 채 안 된다. 이 년놈들 지금 어디서 뭐 하고 있는지...


내친 김에 이발소 그림 몇 점 더...






공갈오렌지 2004.09.11  21:09

프로필 사진좀 어떻게 해보시죠. 사르트르 얼굴이 저게 몹니까?

답글쓰기
yadda 2004.09.12  00:23

월요일 쯤 괜찮아 질 거요. be patient, dear.

답글쓰기
pitch 2004.09.12  00:36

아~ 그림은 잘 모르는데 웬지 유화라는거 맘이 따뜻해지는것같아요...
특유의 색감!^^
세상에서 그림잘그리시는 분들이 젤 부러워요 ㅠ_ㅠ

답글쓰기
이쁜여우 2004.09.12  02:38

넘 괜찮다. 그냥 예술가로 나가시지 그랬어요.

답글쓰기
**** 2004.09.12  15:25

[귓속말 입니다.]

may 2004.09.13  09:45

그림 좋은데요..
파란색을 잘 쓰시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스탠드와 하늘의 파란색감이 참 좋습니다.

답글쓰기
새초롬이 2004.09.14  10:51

궁금하네요...
첫번째 그림 그리실때 어떤 기분이셨는지...
잘 모르겠지만 문득..추적추적 비오는 날 밤이 생각나는 그림이네요.

답글쓰기
anonymous 2004.09.15  14:00  [24.199.71.60]

이발소라기보다는... 다방그림. 쌍화차 한잔과 함께 감상 추천.
그러나
괜히 스스로 깎아내리진 마쇼. you have potential.
하긴
그림 모르는 평범한 한국사람들한테 그림 잘그린다는 소리 듣는것처럼 기분 더러운 것도 없지.

답글쓰기
yadda 2004.09.15  14:30

anonymous, 이 귀여운 녀석.

답글쓰기
리쯔 2005.01.31  18:13

오..취미가 아니었구나.. 예상보다 훨씬 전문가스러운..

답글쓰기

댓글쓰기

댓글쓰기 입력폼

포스트 목록 닫기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