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즐겨찾기 | 블로그홈 | 바로가기 바로가기 | 로그인
세헤라자데 내사랑
블로그  |  사진갤러리  |  동영상갤러리 방명록  |   즐겨찾기 추가
yadda (fastidio4)
프로필     
전체 글보기(1359)
난잡일기 새 글이 있습니다. 새 댓글이 있습니다.
음악 이야기
돌연변이 관찰기
문학 관찰기
Origin of Sex
컴퓨팅의 역사
인터넷의 역사
모욕의 기술
습작 중
최근 댓글 전체보기
스타크래프트가 대표하는..
공감X100000배 ..
모르고 개거품 무는 놈..
제가 주장하는건 구글과..
http://www.g..
최근 참조글 전체보기
Xanax.
민노씨의 생각
음모론의 속내
T*옴니아에서 원숭이섬..
세상에는 답이 없는 것..
오늘 전체
방문자 298 4294100
구독자 0 381
댓글 0 10024
참조글 0 841
HanRSS 로 구독하기Fish 로 구독하기
개설일 : 2003/09/26
 

해달은 성교는 다분히 폭력적이다.

삽입 중 수컷이 암컷을 다루는 모양새도 그렇거니와,
성교가 끝난 뒤에는 수컷이 암컷의 코에 아주 깊은 상처를 남기기 때문이다.

어찌나 암컷의 코를 심하게 후려갈겨 놓는지,
찢어진 살갖에서 출혈이 수일간 지속되며, 상처 자국은 수개월 간 아물지 않는다.

이는 이른바, '암컷에 대한 영역 표시'와 같은 것으로,
"이 애는 내 유전자를 잉태 중이니 딴 놈들은 얼씬하지 말것"이란 표식이다.

=================================================
책 이름을 잊어버렸는데,
최근 나온 책이다. 섹스에 관한 책이었는데... 주로 남성에 대해 다루고 있다. 

그 책의 저자가 연구한 바에 따르면, 남자들은 사랑하는 여성과 섹스를 할 때 하루밤 사이에 평균적으로 최대 6번까지 발기할 수 있다고 한다. (6번까지 하고 나면 더 이상 서질 못한다는 뜻이죠.)

그런데,
6번 발기 뒤에 바로 또 다른 새로운 여성을 데려오면 그 뒤로도 3번은 더 발기할 수 있다는...

=================================================

해달은 수컷이 암컷에게 느끼는 질투심과 소유욕이 가장 극단적으로 표현된 형태이다.
바로 자신의 유전자는 되도록 많은 암컷들에게 뿌리고, 자신이 '찍은' 암컷은 절대 다른 놈의 유전자를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남성 이기주의의 전형이라고 할까.

전에 "추억의 전래동화"에서 언급한 바 있지만,
여성에게 정조와 정숙을 강조하는 남성들의 정신적 원형이 바로 여기에서 비롯되고 있다.

남성들에게 중요한 것은 자기 유전자의 끝없는 확장.
자신과 관계한(혹은 관계할) 암컷이 다른 수컷를 만나는 걸 못참아 하는 것도,
6번까지 하고 힘들어 숨이 넘어가도 새로운 여자를 보면 또 다시 불끈 솟는 것 모두 남성들이 유전자의 '확장'에 얼마나 직찹하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


반면, 지난 시간 언급했던 것처럼 여성들에게 중요한 것은 확장이 아닌 양질의 유전자의 창조/생산이다. 여성이 '진화'의 주체가 될 수 있는 이유다. (생물학자들이 딸, 혹은 암컷에 유독 애착을 갖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는...)


덤으로, 잠자리의 성교 행태를 소개하고 마칠까 한다.
(모든 종류의 잠자리들이 다 그런지 특정 종류만 그런지는 잘 기억나질 않는다 암튼,)

잠자리들의 짝짓기 시즌이 되면 암컷의 자궁은 말도 못할 수난을 겪는다.

수컷이 암컷과 교미를 할 때면 꼭 자신의 정자를 주입하기 전에
무시무시하게 생긴 갈고리로 암컷의 자궁 안에 든 다른 수컷의 정자들을 모두 파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곤충들이 그렇듯, 잠자리 역시 굉장한 '난교'의 행태를 보이는데...
한 암컷이 100마리의 수컷과 관계했다고 치면, 자기 자궁 안의 정자가 정확히 99번 교체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마지막이 교미한 수컷 놈이 장땡이지.)

워낙 난교이다보니, 이 수컷들은 자신이 방금 정자를 쏟아 놓은 암컷에게 또 붙어 자신의 정자를 긁어 내 버리는 촌극을 연출하기도 한다고...

영화소녀 2004.04.16  09:08

보노보노가 과격하게 성교하는 상상을 하니.. -_-;;; 잉~ 안어울려~~

답글쓰기
미노타울스 2004.04.16  10:49

헉! 보노보노...

답글쓰기
法 學 道 2004.04.16  13:22  [218.52.37.195]

검찰가이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럼 오늘하루도 즐겁고 유익한 하루 보내시길........

답글쓰기
페르스카인 2004.04.16  15:07

아~ 저랑 비슷한 책 읽으신것 같아요 +_+ 전 그 책이 아니라 다른 거였는데, Carl Zimmer, Evolution:a Triumpu of an idea 였던 것 같습니다. Origin of Sex 에서 나오는 글 중에 꽤 여러개가 그 책에 인용 되었던 것 같네요. 저 그 책 너무 재미있게 읽었거덩여 +_+

답글쓰기
yadda 2004.04.16  23:34

저 책 안 읽었는데요...

답글쓰기
마스크ed로그 2004.04.17  00:17

yadda 님, 간만에 썰렁한 멘트를 ^^

답글쓰기
JD 2004.05.13  05:26

흠.. 이건 난봉일기와도 가깝군요 ^^ ㅋㅋ

답글쓰기
suja 2008.08.03  01:37  [125.141.41.244]

님 글들이 참 재밋어요. ㅎㅎ 자주 오렵니다.

답글쓰기

댓글쓰기

댓글쓰기 입력폼

포스트 목록 닫기

목록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