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뉴스를 보시면 국회의원들이 블리자드에 되도 않는 80년대 논리로 몰아세우는 중. 국회의원들이 또라이라서 그럴까?
물론 국회의원들이 또라이긴 하지만 이번 경우는 좀 얘기가 다르다. 솔직히 국감에 블리자드가 언급된 것 자체가 웃기는거다. 언제부터 그 양반들이 오락에 그렇게 관심이 있었다고?
왜냐면 블리자드가 갱제에 도움이 안되기 때문이다. 내가 전에 쓴 글을 다시 보자.
============================================================== 블리자드는 산업자원부 입장에서 보면 (부서 명칭 바뀌었나? 암튼) 기생충 같은 기업이다. 대체로 산자부 입장에선 외국계 지식산업 기업의 한국 진출을 완전 환영하는 입장인데, 블리자드는 예외다.
블리자드는 그간 한국땅에서 돈을 억수로 벌긴 했는데, 정작 그 돈은 한국 땅에 거의 풀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블리자드는 한국 땅에서 고용을 별로 하지 않는다. 고용이 적으면 연봉이라도 많이 줘야 하는데 연봉도 조금 준다.
자체 게임 개발? 미디어 예산 집행? 광고주 유치? 인재 양성? 자선? 개가 웃을 일이다. (극히 드문 경우긴 하지만) 블리자드 한국 지사에서 쫌 능력있는 인재들은 본사로 데려가 인재 유출까지 하는 형편이다. 이렇게 작심하고 한국땅에 베풀지 않는 외국계 기업은 찾아 보기 힘들다. http://kr.blog.yahoo.com/fastidio4/1248534 ==============================================================
우리의 오탁후 제군들은 블리자드가 한글화도 정성스럽고 게임 중에 남대문도 넣어주고 그러니까 무지허게 사랑시려워 보이지. 실상은 그렇단거다. 블리자드처럼 로컬 시장에서 돈만 쪼옥 빨고 한푼도 베풀지 않는 외국계 기업도 없다는거다. 암튼 그래서 지금 국회의원들이 괘씸하다고 지랄을 하고 있는거다. "얘들 쫌 안되겠는데?"라는 생각을 진작부터 했다는거다.
항상 얘기하지만 갱제가 모든 옳고 그름의 잣대가 되는 세상이다. 저질 자본주의 때문에 그렇다고? 그리스 시대 금권 정치는 들어봤냐? 인간이 수렵 생활에서 벗어나 경작을 시작한 뒤로 세상은 단 한번도 "경제 논리"에서 벗어나 본적이 없다.
다들 "갱제를 살린다고 비리사범을 대통령으로 뽑았으니 아이고 이 나라는 망했구나"라고 지랄드립을 치는데 그렇게 속상하면 지금 당장 뒈져 한떨기 풀벌레로 태어나는 수 밖에 없다. 인류 역사는 지금까지 영원히 항상 경제 논리에 의해 움직여 왔고 움직여 갈거니까.
암튼 그렇다는 거다. 명박이가 잘났단 얘기도 아니고 블리자드가 죽일 놈이란 것도 아니고. 블리자드가 갱제에 도움이 안되지만 게임이 아름다우니 그걸로 좋다는 사람은 그걸로 좋은거다. 다만, 블리자드가 아무리 게임을 아름답게 만들어도 한국 경제에 도움이 되질 않으니 이런 차가운 대접를 받고 있단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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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데, 무역학 요즘은 국제 경제학을 거쳐 국제 경영학으로 바뀐 학문은,
그 뿌리가 제국주의 시대 해외시장 침략을 위한 군사작전서들 입니다. 우리의 무역학 서적을 봐도 대부분 그 인용이
몇년대 미국 , 일본 군사령부 작전문서 그런것들이죠. 해외투자전략이란것 자체가 그렇게 얌전한 이론은 아니지요
아주 작은 딴지지만, 수렵은 채집과 한 묶음입니다. 유목은 농경과 한묶음이죠. 윗글의 수렵유목은 수렵채집으로 바뀌어야 할 듯 합니다. 유목민도 어엿한 경제인이죠. 님의 쓰신 글은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제 뜻과 거의 모든 부분에서 일치해서 놀라고 있습니다. 사실 침묵하는 다수의 정상적 상식이라고도 여겨집니다.
전 경제원리나 그런건 워낙 까막눈이라 블리자드의 행실을 판단할 능력은 부족하지만 한가지 느끼는점이 있다면 블리자드는 유태인적인 상술이라는느낌입니다. 절대 돈이 들어오는 구멍은 무슨수를써서라도 더 크게 뚫어야하고 그 구멍 문제로 홍수가 나든 뭐가 되든 자신들의 이익에만 직중적으로만 신경쓴다는것이죠. 첫째 윤리의식이 돈벌이와 연관될때 자동적으로 무시해버리는 성격적인 부분을 느낍니다. 요즘은 한국 온라인 게임사들이 너도나도 유저들의 지독한 폐인생활로 빠져드는걸 방지하는 게임프로그램을 내보이는 상황인데 블리자드 게임은 안그렇습니다. 초 중독으로 생활이 피폐해지건 뭐가 되든 일단 유저 잡아두고 더 끌어들이는 목적만이 우선인듯하죠.
게임이 재미없으면 붙들고 하는 사람도 없고, 게임을 간단하든 자세하게든 어떻게 만들든간에 재미있으면 몰두하는 일명 폐인 게이머가 등장하는 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반대로 재미없게 만들면 그 게임은 망하게 되있지요. 어떤 분야든 좋은 걸 만드는데 성공하면 어느 분야든 미친 사람들이 출몰하기 마련입니다. 대표적인 와우폐인들도 많은 분야중 게임 분야의 미친 사람들일 뿐이고요. 특정한 매체에 중독됬다고 말할 수 있을정도로 열광적인 점에서는 물론 아편중독자과 비슷한 성격을 띠긴 합니다만 블리자드와 아편전쟁 당시의 영국을 같은 선상에 놓는 건 좀 하자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분야에 미친 사람들을 윤리적으로 묶는다치면 그 분야들의 좋은 의미에서든 나쁜 의미에서든의 엘리트(?)들은 과연 무사할 수 있을까요.
전 블리자드 게임 거의 다 샀습니다만 스타2 최근 행보들을 제외하면 간접적인 것과 팬서비스 정도는 몰라도 경제적으론 한국에 직접적으로 벌어들인 것에 비하여 해준 게 생각해보니 없는 것 같군요.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일으킨 게임 관련 산업에 직접적으로 해준 것도 없으면서 숟가락 들이미는 걸 보면 게임성을 떠나서 스타나올 때부터 블리자드 게임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좀 정떨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