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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dda (fastidi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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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3/09/26
 

내가 빨갱이들한테 열받아서 잠시 이성을 잃었다는 걸 인정하고. (근데 진중권이랑 전여옥 깝치는거 보고 또 욱하더라. 이 색희들 카메라 불 들어올 때만 액션 영화 찍는 강기갑이랑 대체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박재범은 그냥 욕 좀 먹다가 계속 노래 해도 되는 수준이었는데 말이지. 박진영이가 쫄려서 결국 자른거지. 박재범 몰락의 책임을 따지자면 조선 군국주의자들 70에 박진영 30 정도?

문제는 그게 아니라 양영순이라는 거지.

양영순이가 2번 연속 연재 작살냈는데도 요상하게 아무도 탓하는 사람이 없다. 특히 이번건은 말이지, 지난번 연재 중단 충격이 하도 커서 심기일전(?), 아예 원전이 있는 걸 갖고 만화를 그렸는데 말이지, 게다가 연재처인 네이버와 인터뷰를 통해 이번은 절대 연재 중단될 일없다고 큰소리 땅땅 친지 한달도 안되서 말이지, 바로 연재 중단.

이런 미친.

좌빨 블로거들은 이게 무슨 중앙일보의 음모라느니 개소리 해쌌고 있던데. 그래 백번 양보해서 중앙일보 홍석현이랑 청와대 홍보수석께서 양영순이 마음에 안든다고 친히 지령을 내렸다고 치자. 그럼 연재는 일간 스포츠에서 중단시키고 나머지 연재는 네이버나 다른 인터넷에서 계속하면 그만이다. 아직도 인터넷에선 양영순 모시고 싶어 질질 싸는 곳 3곳도 넘거든. 것도 여의치 않으면 블로그에라도 연재하면 되는거다. 왜냐면 연재 중단하는 일 없다고 독자랑 약속했으니까.

뭔 얘기냐면 (청와대 지령이고 나발이고) 이번에도 양영순이 지가 그리기 싫어서 때려쳤다는 거다. 지가 그리고 싶으면 어디든 연재가 가능한데 그만뒀다는 거다. 2회 연속 독자와의 약속을 짓밟고 갑과 소비자를 엿먹였다는 거다.

그런데도 아무도 양영순을 탓하지 않는다. 엉뚱하게 또 이명박만 욕을 먹는다. 

솔직히 같은 창작자 입장에서 양영순은 최악의 인간상이다. 자기 작품을 '완성'시키는게 창작자의 최소한의 양심인데 양영순은 양심이 없다. 양영순은 연재를 시작할 때 그냥 '어 이거 일단 시작해도 되겠는데?'라는 생각으로 무작정 시작했다가 잘되면 완성되는거고, 안되면 중간에 그만둔다.

연재로 돈 받아처먹는 만화가의 입장에선 존나게 쉽게 사는거지. 일단 시작하면 돈 주니까. 게다가 저작권은 고스란히 자기가 가져가니 나중에 완성시키고 책 내면 그만이니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유승준이 대체 무슨 죽을 죄를 져서 아직도 한국 땅을 밟아보지도 못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군대 가기 싫어서 안 갔다고 한국에서 노래 부르지 말란다. 대체 군대랑 노래랑 무슨 상관인데?

박재범이는 더 하지. 자기 여친이랑 인터넷에서 음담패설 늘어놓았다고 한국에서 노래 금지 처분당했다. 인터넷에서 음담패설 늘어 놓거나 한국이 싫다는 말 한마디 하면 한국에선 문화예술창작 활동을 못한다. (전에도 박재범이 말고 잘 알려지지 않은 그런 사례들 엄청 많았다.)

뭔가가 연상되지 않냐? 수령님 찬양하지 않으면 문화예술창작 활동 못하고 숙청당하는 북한이 있잖아. 꼴에 같은 민족이라고 어찌 그리 똑같이 놀고 자빠졌는지 모르겠다.

문화 예술을 좀먹는 가장 큰 요인은 바로 이런 식의 검열이다. 그게 애국심이든 군국주의든 엄숙주의든 이런 "국민 정서"라는 이름을 뒤집어 쓴 개악랄한 검열이 존재하는한 한국은 영원토록 무한도전이나 선덕여왕 따위의 개차반 문화 콘텐트나 보다가 뒈져야 할 운명인게다. 



유승준이랑 박재범이 그냥 노래하게 해도 돼. 걔들이 아무리 인기를 얻고 설쳐봐야 손해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조선 군국주의자들의 속이 쓰릴 뿐이지.

하지만 양영순은 좀 아닌거 같다. 같은 창작자의 입장에서 진짜 비난을 받고 페널티를 먹어야 할 놈은 양영순인데 이상하게 아무도 탓하지 않는다. 이러니 지 버릇 개 못주는거고, 한국은 영원히 문화 후진국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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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mmy 2009.09.14  09:09

"내가 빨갱이들한테 열받아서 잠시 이성을 잃었다는 걸 인정하고. " 혹시, 무슨 이야기 들으신 건지... 저도 약간 이전 글 볼 때 거북했습니다. 좌파든 우파든 재범이 건 때문에 뭐라 하는 글은 거의 찾아보질 못해서, yadda 님이 어떤 글을 보고서 저러실까... 하는 생각을 잠깐 했습니다.

양영순, 종종 연재가 끊길 때 마다 뭐라 하는 분들 께 괜스레 양영순 작가를 변호하고 그랬는데, 또 연재를 끊었나요? 가만 생각해 보니 좀 분제가 있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뭐 오랫동안 준비해서 대작을 준비하네 뭐하네 하다가 용두사미. 아니 용두사미라고 하기에도 뭐하고, 용 대가리의 콧털만 잠깐 보여주고 연재중단하고 뭐 그랬던 것 같아요. 좀 인기작가가 되다 보니 초심(누들누드, 아색기가 처음 연재할 때)을 잃은 것 같습니다. 감히 제가 평가하기엔 그렇지만, 재능은 있는 것 같은데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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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dda 2009.09.14  13:10

제가 말하는 빨갱이들의 논지는... 한국처럼 X같은 나라더러 X같은 나라라고 했는데 뭐가 잘못이냐 <-- 이겁니다. (이규영이란 X의 블로그에 가시면 그런 정서를 가장 잘 엿보실 수 있습니다.) 얘들 지론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X같은 나라고, 북한이 차라리 낫다는 건데. 그래서 제발 북한이나 다른 나라 가서 살라고 하면 묵묵부답.

dummy 2009.09.14  09:10

그리고, "유승준이랑 박재범이 그냥 노래하게 해도 돼. 걔들이 아무리 인기를 얻고 설쳐봐야 손해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읽고보니 맞는 말씀이시군요. 그냥 노래하게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들어요. 깔 건 까되, 그들이 하는 연예 활동, 그런 걸 크나큰 범죄도 아닌 도덕적(?)인 잘못으로 쫒아내는 건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어휴 재범이 불쌍해.

문희준의 재기를 벤치마킹해야할 것 같습니다.(그럼 군대를 가야하나? 법적으론 갈 필요 없는 친구이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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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미 2009.09.14  16:19

야후 로그인하기 귀찮아서 댓글은 잘 안 다는 편인데, 어쨌든 상황을 아는 사람으로서 한마디 하자면 연재 중단은 중앙일보 또는 청와대와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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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y 2009.09.14  23:13

야다님 야그 맞는거 같지만 글쎄......대통령도 욕먹는 군대 문제라서 이거 건너뛰는거엔 개거툼무는 국민정서라서 우리 스티브는 절대로 그냥 노래할수 없지요..군대 갔다온 입장에서 군대 안가고 미국넘 되서 노래하고 자빠졌으면 봐줄수 있으려나?..무지 속 뒤집어지지.....재범이야 박진영 이 빙신이 애 빨리 기자회견 시켜서 싹싹 빌었으면 되았을걸 시간끌다 욕좀 먹었다고 밥상 엎고 나간 꼴이니 박진영이 꼴통짓 한거지...여자 연앤들 별짓다해도 기자회견해서 울고불고 잘못했다고 들어누우면 동정론 얻는게 한국민 정서잖아요....참 요령 부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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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알갱이 2009.09.18  10:45

제가 저런말(재 범人)을 아는 지인들에게 했다면 사회적 파장이 있었을까요? 지금 논리대로 표현하자면 양영순<박재범 이 쯤 되지 않을까 싶네요. 어쨋든 발없는 말 천리간다는 옛 어른들의 말씀 두고두고 고이고이 가슴에 깊이 간지해야 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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