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면 좋은 글을 쓰게 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다작이라고 강조하더군요.
중국에서 온 가르침인지 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멍청한 조언입니다. 이 가르침을 남긴 놈은 글을 전나게 못 썼을 것이라는데 5천원 걸겠습니다.
글을 잘 쓰는 법은 딱 한가지 입니다. "쓰고 싶을 때 쓴다"
아무리 책을 많이 읽고 아무리 글을 많이 써봐도 쓰기 싫을 때 쓰면 쓰레기가 나옵니다. 아무리 책 한권 안 읽고 아무리 글 써 본일 없어도 글을 쓰고 싶을 때 쓰면 괜찮은 글이 나오는 법입니다.
그래서 문제는 "다상량"이라는 겁니다. 생각을 많이 하면 저절로 글을 쓰고 싶어집니다. 생각을 많이 하면 할수록 이걸 표현하고 싶은 욕구로 온몸이 불타 오르게 되고, 뭔가가 나오게 된다는 거죠.
좋은 글, 좋은 그림, 좋은 음악. 창작 활동이 아름다워지는 건 바로 이 많은 생각에 있는 겁니다. 마치 콩을 쑤면 메주가 나온다는 것처럼 너무나 당연하고 뻔한 사실인데도 개같은 대한민국의 학교에서는 이걸 단 한번도 가르쳐주지 않았습니다.
자, 문학의 기본은 다상량에 있는 겁니다. 그럼 여러분이 가장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때는 어떨 때일까요? 바로 사랑에 빠졌을 때입니다. 그래서 인간이 남긴 글에는 사랑에 관한 글이 가장,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다음 시간엔 다상량에 의해 탄생한, 사랑에 관한 문학 2가지를 비교해 봅니다.
그리고 지난 시간에 말씀드린 "심각해지지 않기" 글은 오해의 소지가 좀 있는데,
알아듣기 쉬워야, 누구나 이해할 수 있어야 문학이라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그건 정말 말도 안되는 주장입니다. 제 말의 요지는 알아듣기 쉽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뻔한 글이라도 얼마든지 문학일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자꾸 짐 캐리 주연의 코미디 영화도 문학이 될 수 있는 거라고 말하는 거고요. 문학이라고 하면 일단 무겁고 어렵고 심각한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한 이야기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