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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니스 모리셋이 작년 스탠리컵 파이널에서 애국가 부르던 모습이다. 캐나다 아이니 당근 캐나다 국가 열창 중.
아마 다른 사람인가 싶을게다. 원래 얘 얼굴이 꽤나 어글리 했던지라. 성형했나?
좌우당간. 알라니스 모리셋은 일찌감치 연예계에 진출한 신동이었다. 한국 일본의 신동들은 무조건 영어 수학 과학만 존나게 배우는데 얘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뜻이 있어 (성형도 안하고) 기냥 연예계로 진출해 버렸다. 한국 일본의 골빈 애들이 성형부터 하고 연예계로 진출하는 것과 사뭇 다르다.
어릴 때부터 조숙해서 학생 주제에 어른들과 철학 논쟁을 벌이기도 했고, 유부남과 사귀기도 했단다. 물론 더 대단한 것은 16살에 캐나다 팝 아이돌 스타로 등극, 80년대말 최고의 캐나다 팝 스타 중 한 명으로 등극했다는 사실. 성형도 안하고 말이지.
파죽지세로 마다나 선생님의 매버릭 레코드와 대형 계약을 맺고 미국 시장 진출, 첫 히트곡은 "Hand in my Pocket."
당시 알라니스의 출현은 상당한 센세이션이었다. 쬐그만 계집이 우째 그리 철학적이고 거침없는 가사와 음악을 쓸 수 있단 말이고 뭐 어쩌고.
"난 서툴지만 현명하다네" <-- 첫번째 미국 히트곡 "Hand in my Pocket" 중의 가사. 이 가사가 당시의 알라니스를 말해주고 있었다. 서툴지만 깊게 생각할 수 있는 힘. 그런 힘이 알라니스의 "Jagged Little Pill" 앨범엔 있었다.
그래서 좀더 있으면 천재 뮤지션이 되겠네 하고 다들 기대하고 있었다.
근데,
다음 앨범에서 이 여자는 천재 뮤지션이 아니라 그냥 서툰 뮤지션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Supposed Former Infatuation Junkie" <-- 알라니스의 미국 시장 두번째 음반으로 90년대 생산된 모든 음반 제목 중 가장 멍청한 제목. 물론 그 안에 음악들도 못지 않게 멍청하다.
첫번째 앨범의 대히트로 번 돈 모아 인도에 다녀오더니 애가 맛이 간 싸구려 철학자가 돼 버렸다.
"항생제 좀 그만 먹는 건 어떠니... 저 투명하게 매달린 당근은 어떠니... 고마워 고마워 고요함" <-- 이 음반의 대표곡 "Thank you"의 첫번째 구절이다. 뭥미.
예술가는 자고로 나이가 먹고 작품을 많이 생산할수록 어린 아이처럼 단순하고 명료하고 쉬워진다고 했다. 그런데 얘는 반대로 됐다. 나이가 먹고 작품을 많이 생산하니 어린 것들에게 인생 훈수 두려고 헛소리 지껄이는 짜증나는 늙은이가 돼 버렸다.
이 음반의 모든 노래가 그렇다. 지 혼자만 알아들을 멍청한 철학 나부랭이나 늘어 놓은. 븅신.
당근 음악이 그 따위니 판매량도 급감. 이후에도 계속 미끄럼틀을 타더니 올해야 5집 앨범이 나온다는데(6집이냐?), 음반사에서도 별로 기대 안하고 있다. 그간 음반을 워낙 계속 말아 드셔서 마케팅에 힘 줄까 말까 고민하는 듯. 알라니스의 패착은 생각을 너무 깊게 했다는데 있다. 생각을 깊게 하려거든 책을 쓰라고 했건만 얘는 제일 생각을 조금만 해야 하는 음악에 투신한 것이 비극이었다. 대체 대중 음악을 하는 애가 그런 재미없는 수수께끼 미로 같은 가사와 멜로디를 만들었다니, 대체 생각이 있는 걸까? 어릴 때부터 워낙 신동이라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자란 것도 이유라면 이유랄까?
그래도 평균 지능도 안되면서 철학적인 척 생각 깊은 척 나불대는 자우림 김윤아 보담은 나으려나? 김윤아 같은 형편없는 수준미달 머저리가 "생각깊고 속깊은" 여성 뮤지션의 지위를 얻고 있다는 것이 한국 문화계 저열함의 증거라고나 할까. 한국 문화계의 수준을 확인시켜주는 대표 인사라고나 할까. 거기에 여러 차례 성형까지 했으니 대표로서 아주 금상첨화.
(내가 이런 글을 쓰는 것도 사실은 알라니스에 애정이 있어서 그런 거다. 김윤아 같은 머저리는 비판을 하고 싶어도 도무지 비판글을 쓸 수가 없을 정도로 꺼리도 없고 애정도 없다.)
알라니스와 정반대의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뮤지션이 있다.
바로 모비(Moby).
모비야 말로 가장 편안하고 행복하게 창작하는 타고난 천재 뮤지션. 다음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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