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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dda (fastidi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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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 2003/09/26
 

최근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방영된... 제목이 뭐더라?

암튼 섹스와 관련된 시리즈 다큐멘터리였는데, 재미있는 실험을 하나 했다.


잘생긴 남자가 몰래 카메라를 몸에 장착하고 미국의 대학 교정을 돌아댕기며 여자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다.

"전부터 봐 왔는데... 홀딱 반했거든요? 오늘 저랑 주무실래요?"

그러곤 몇명이나 넘어 오는지 봤는데... 아무도 없었다.

(사실 전혀 놀랄 결과는 아니었다. 내가 정말 놀란 건 이런 말을 듣고도 화를 내는 여자가 하나도 없었다는 거였다. 다들 놀라는 표정이긴 했지만 그냥 웃으면서 싫다고 하더라. 미국이라서 그런가?)


반대로 예쁜 여자가 (여자가 진짜 꽤 예뻤다) 같은 학교 교정을 돌아댕기며 남정네들에게 같은 질문을 던진다.

"전부터 봤는데... 엄청 매력적이셔요. 저랑 오늘밤을..."

남자들 100명 중 99명이 단 1초도 망설이지 않고, (심지어 여자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녜에에에~"

거절한 단 한명의 남자는 다음날 중요한 시험이 있어서 그랬단다. (시험이 없었으면 당근 같이 잤을 거라고.)



뭐, 이유야 간단하다.

여자는 섹스를 하고 난 뒤 임신을 하기 때문이고, 남자는 섹스 뒤에 (생물학적으로) 책임질 것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여성이 일생동안 생산하는 난자의 수는 약 400개. 난자는 인간의 몸에 들어있는 모든 단일 세포 중 가장 크고 귀한 세포다. 

남자가 일생동안 생산하는 정자의 수는? 셀수 없이 많다. 한번 사정에 약 3억개의 정자를 방출한다니 말 다했지. 정자는 인간 몸에 들어 있는 모든 단일 세포 중 가장 싸구려다.


임신을 할 경우 여성은 아이 때문에 최소 5년을 부자유와 속박 속에 살아야 한다. 게다가, 여성의 임신 기간은 약 45주 정도 되는데 이 동안 오직 임신 때문에 소모되는 칼로리가 마라톤 풀코스를 30번 주파하는 것과 맞먹는다고 한다.

남자는 그런 거 없다. 임신은 남자들에게 그야말로 남의 일이다. 


그러니, 여자가 섹스를 하는데 남자보다 몇백배 신중해야 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여자가 남자들보다 정조를 지키는데 더 신중해야 한다는 법은 전혀 없다.

오늘날 인류의 문명이 뭐낙 미개해서 여자의 정조가 가치 있는 일처럼 여겨지는데 족까지 말라고 해라. 가치있는 건 여자가 섹스 요구를 거부하는 권리지, 정조를 지키는 건 완전 딴 얘기다.

다시 보시라. 여자가 평생 생산하는 난자 수가 달랑 400개. 이중 월경이나 신체 이상, 임신으로 빠져 나가는 난자 수 빼면 실제 임신에 적용되는 건 열댓개 정도.

이 소중한 난자를 언제 어디에 쓸지는 순전히 여자의 선택에 달렸다. 자연은 여성에게 소중한 만큼 심사숙고해서 써야 한다고 가르친다. 심지어 배우자를 갈아치우는 선택을 해서라도.

(다음 시간에 계속)



이혼한 부부 간에 아이 양육권 갖고 법정에서 싸우는 건 말이 안된다. 법은 양육권의 선택은 무조건 일차적으로 여성에게 있다고 명시해야 한다.

(여자 남자 모두 양육권을 거부할 경우엔 법정 싸움이 벌어지겠지만.)

그리고 여성이 양육권을 선택한 뒤엔 남자는 여성에게 매달 일정량의 양육비를 (평생) 지불해야 한다고 명시해야 한다. 

오크 2005.02.26  16:14

같은 생각입니다.. 이를 세포 수 비교로 푸는 명쾌함이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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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코짱가 2005.02.26  16:50

저도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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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와 2005.02.26  17:18

아마 소장님 '대의'로 생각되는 것엔 동감. 그래도 몇 가지 질문은 남습니다.
1) (다음 시간에 계속) 위와 아래 주장의 연관성을 이해 못하겠는데요.
2) 현재 한국사회의 맥락을 넘어서 '궁극적인' 평등의 관점에서 보면 남자가 양육을 할 땐 여성이 양육비를 지급해야겠죠. 그런데 지금까진 그렇지 않은 것으로 압니다. 결국 여기엔 경제생활에서의 평등 실현이 따를 때 정말로 자유롭지 않겠느냐는 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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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와 2005.02.26  17:18

3)클레이머대클레이커, 아이엠샘 같은 경우를 예로 보면, 양육에 있어서 진짜로 중요한 것은 '성'이 아니지 않겠느냐는... 물론 엄마를 선택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게 하는 법적 구조적 장애는 당연히 제거해야 한다는 덴 이론의 여지 없음.
3)이왕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비혼(미혼)모의 양육비 문제는 어찌 해야 할지 소장님 의견이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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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ticPirate 2005.02.26  23:07

양육권을 무조건 일차적으로 여자에게??? 상당히 위험한 발상이요. 어떻게 그런 다큐를 보고 그런 발상이 떠올랐는지... 양육권은 어디까지나 아이의 판단이 우선 되어야 하는 거요. 생물할적으로 판단 할 문제가 아니요. 양육권은 권리라기 보다 의무에 대한 주도적 행위주체의 획득 정도지... 그리고 양육비에 대해 '(평생)' 이것도... 마지막으로 세상 어떤 것도 '싸구려'는 없시요. 비천무 만화책에 이런 말이 나오지요. "티끌 같이 하찮아 보여도 그 속에는 태산같의 소중함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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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dda 2005.02.27  10:48

양육권에 대한 이야기는 써 놓고도 오버 한거 같아서. 지울까 했는데. 이렇게 답글들을 달아 주셨으니 그대로 두기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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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dda 2005.02.27  11:41

쏴. 그런 건 당신이 좀 고민해 봐.
나 괴롭히고 싶은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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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dda 2005.02.27  12:28

세상에 많은 것은 싸구려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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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INI 2005.02.27  13:50

흠~~골치 아픈데 괴로워 하지 말고 난자거북이 한테 물어보시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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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une2 2005.02.27  15:28  [220.74.11.29]

소장님의 의견은 직감적으로 맞는 말이고 북부유럽에서 이미 시행되는 사실이거든요. 아이가 엄마의 자궁에서 열 달을 보낸 사실만으로도 양육권은 엄마에게 있어야 하고,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서는 아버지의 양육비와 사회적인 탁아시설 등을 포함한 인식의 문제까지 이루어져야겠지요.
어머니의 자궁은 단 한 아이를 품는 것이 아닌 전 우주를 품는 것이거든요.
소장님의 옳은 의견을 뒷받침할 근거를 많이 마련하셔야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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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2005.02.27  16:35

일단 재미있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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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와 2005.02.27  17:22

소장, 정말 그렇게 생각하는 거요? 그렇다면 딴 데서 공갈님이 했던 지적은 일부 옳은 것 같소만. 그냥 더이상 생각하기 싫어서 그런 거라면 강요하진 않을 것이고 그럴 수도 없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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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와 2005.02.27  17:24

여하간 경제활동의 평등확립과 육아의 사회화 같은 제도가 마련되지 않는 상황에선 모성보호나 여성을 위한다는 것들이, 도리어 여성과 그 아이들을 가난과 비참의 악순환에 몰아넣는 역설을 낳을 수 있단 우려가 들어서 한 마디 했더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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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스타킹 2005.02.27  20:53

나의 다정한 벗! 야다여~
이렇게 많은분들이 그대의 글을 읽어주고 의문과 보강 게다가 뒷바침 자료까지 궁금해 한다는 것은 당신에 대안 따뜻한 시선이 없인 가능하지 않으리란 생각이 드오. 좋은 의견과 지적은 수렴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되 쓰잘베기 없는 귀신 콩까먹는 소리는 대꾸하지 않으면 그만 아니요. 살벌해서 그대의 방에 어디 오겠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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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dda 2005.02.27  23:08

녹색쫄쫄이. 내 맘이요 내 블로그에서 무슨 짓을 하든.
게다가 난 간만의 이런 소요를 즐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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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스타킹 2005.02.27  23:38

언젠 구엽다는데 왜 디랄 이냐며? (나 끝없는 기억력의 달에서 온것 맞나봐! 나도 그렇구 친구들이 내 기억력은 가끔씩 섬뜩 하다나.)
암튼 난 평화 유지군은 아니구(게다 유지란 단어는 너무 싫어해.) 걍 지나가는 녹색 쫄쫄이 입은 섹쉬한 과객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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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새의부러진날개 2005.02.28  0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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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맘 2005.02.28  02:14

오호.....흥미로운데요.
이런 사고방식의 남정네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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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 2005.02.28  22:22

근데 매번 다음 시간으로 끝나는 글들이 너무 많아요... 이거 언제 다 계속 쓸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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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Y 2005.03.02  03:21

헤헤헤,,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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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a 2005.08.07  13:43  [67.85.225.113]

it's not all about being responsible for the consequences...it's more about hormone and massive amount of sperms guys produce every single day...if a guy said no to the girl...he's fagg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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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a 2005.08.07  13:46  [67.85.225.113]

you know...those little tiny things in your ball need to get out and have fun haha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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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원 2008.02.25  19:41

어릴땐 엄마가 제일귀중함 아버지는역시 한수밖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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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th2 2008.02.25  23:38

좋은 글들에 감사....!
하지만... 아버지의 자리가 상실돼가는... 그래서 가정의 의미 마져 무너져가는 현 사회의 비극에
너무 편향적인 견해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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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2008.02.26  11:42  [222.112.98.167]

여성의 임신주기는 45주가 아니라 40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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