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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5년을 작업실을 다녔어도 오늘처럼 비 많이 오는건 첨 본듯.... 옆 할아버지밭에선 물꼬를 우리 집쪽으로 터놔서 흙탕물이 쉴새없이 흘러내리는데.... 저러다 우리집 잠기는거 아닌지 겁이 나더군요... 빗물은 작업실쪽으로 쏟아져 내려와 거의 들이칠 정도에... 거기다 천둥소리에 멍멍이들은 안절부절,,,, 그냥 안락한 작업실에 있으면 좋으련만... 엄마옆에 있겠다고 비맞으면서 밖에 있으려 하고요... 강풍에 TV는 안나오고... 대문밖 도로는 흙탕물이 개울마냥 콸콸 흘러내려가고... 쉼없이 내리는 폭우에 집도 못가고 안절부절이었지요... 그러다 잠깐 비가 잦아든 틈에 큰길가로 겨우겨우 나와봤더니.... 세상에나..... 밖의 세상은 비만 올뿐이지 너무나..너무나...평온 그자체였어요. 작업실 마당은 너무나 절박한 상태였거든요... 시골과 도시의 차이가 길하나 사이로 어쩜 이렇게 극명하게 차이가 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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