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되면 의무적으로 일년에 한번씩하는 세금보고를 맞추어야한다. 작년의 총수입과 지출을 세목을 정리해서 회계사한테 가져다 주긴하지만 영수증들과 그리고 수십가지가 넘는 서류들을 구분하는게 꼬빡 일주 정도는 걸린다. 오래하다 보니 이력이 생기기도 했지만 온갖 서류 헤쳐놓고 조목 조목 정리하다 보면 쉬운거 같지만 머리가 아파와 올해는 일찌감치 보고해야지...하고 벼르다 겨우 지난주에 끝내고 보니 너무 마음이 개운하다. 날아갈것 처럼... 끝내고 보면 Uncle Sam에게 받치는 돈이 많지만 이곳에서의 세금 보고는 기본적으로 그림자처럼 늘 곁에 붙어 다니는 거라 울상을 짓지만 별수가 없다. 하나부터 열까지 Tax가 따라다니는 이곳 생활.. 요즘 내자신한테도 Tax를 부치면 어떨까??? 생각을 해본다.
Attic fan(지붕 아래 작은 space)이 고장이 나서 전기공을 불렀다. 올라가 보드니 fan의 Blade가 오래되어 고장이 났다며 양쪽의 fan을 두개다 갈아 끼워야된다고했다.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고 다른 곳이 손볼때가 있음 해주겠다고 얘기해서 속으로 좀 놀라웠다. 비록 2-3년만해도 집에 고장이 생기거나 손볼때가 있어도 작은 Job은 아무도 해주려고 하지 않았는데 경기가 나빠지고 실업률이 높아지자 인제는 작은 소소한것이라도 부르면 금방 찾아와 고쳐준다. 그래선지 사기군도 많아지고 좀도둑도 늘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물건 파는 사람도 훨씬 늘어나 동네사람들마다 서로 조심하라며 경고를 한다. 그만큼 불경기에 인심이 흉해진것이다. 날마다 신문이나 Tv에선 파산되어 간 기업이나 파업한 가게들의 이름이 줄줄 연달아 나와 불안한 마음만 부추긴다.
우리집에서 2시간 여 걸리는 Binghampton에서 또 다시 총기 난사 사건이 나서 13명의 죽고 4사람이 부상 당한 큰 사고가 났다. SUNY 가 있어서 여러차례 가 본 그 도시는 평화스런 곳인데 이런 끔찍한 사고로 여러사람들이 shock에 빠졌다. 이민와서 여러가지 적응을 시작하고 시민권 class도 배우는 곳에서 범인이 아시아인 이라니 마음이 무거워진다. 아침 신문에는 범인이 최근에 Vacum공장에서 실직이 된데다 영어를 못해서 사람들에게 놀림을 받았다는데 아직 동기는 확인이 되질 않은 모양이다. 소위 American dream이라는 말처럼 이곳에 와 새로 시작하는 이민자들이 많이 희생된게 마음이 아프다. 다음 주면 부활절이 오는데 바람 휑 부는 어둔 봄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