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오늘은 HSK를 쳤다. 아침에 6시 30부쯤 부터 7시까지는 침대에 누워있다가 7시에 일어나서 테이프를 틀고 세수를 하고 아침 식사를 했다. 아침 날씨는 상쾌했고 바람은 조금 쌀쌀했다. 시험칠 곳에 오니 벌써 몇몇 사람들이 와 있었다. 그 몇몇 사람들은 모두 다 한국인인것 같았다.
아침에 우황청심원을 아여이와 나눠 먹었는데도, 왠지 앉아 있으니깐 긴장이 됬다. 주위를 둘러보니 어떤 사람은 나처럼 긴장한 사람도 있는것 같고, 어떤 사람은 여유만만한 사람도 있었다. 겨우 HSK 시험에 긴장하느냐고 우습겠지만, 어쨌든 나는 시험 끝날때까지 긴장을 하고 말았다. 파트별로 시간을 나누어 놓으니깐 시험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게 그냥 훅 지나가 버렸다.
그래서.. 시험은 잘 쳤는지 못 쳤는지 전혀 감을 잡을 수가 없다. 문제는 그렇게 어렵지 않은 것 같았는데, 재대로 읽고 풀었는지 도데체 그냥 휙 몇시간이 흘렀다.
여차저차 시험을 끝내고 나니 11시쯤이었다. 용필이 아저씨가 문 앞에서 큰 가방을 앞뒤로 메고 여행용 가방을 손에들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 아영이, 정희 언니, 용필이 아저씨, 정희 언니 아는 사람, 박씨, 에미 이렇게 7명은 점심으로 피자헛을 먹기로 했다. 그래서 우리는 공항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고 피자헛을 먹을 수있는 티엔허청에 가기로 했다.
티엔허청가는 길목에는 높은 빌딩들이 많았다. 금색으로 빛나는 빌딩도 있고.. 티엔허청에 도착하자 피자헛을 향한 배낭여행이 시작됬다. 무거운 배낭을 뒤에 한개씩 매고 사람들한테 피자헛 근처에 있나요? 아니면 피자 먹을수 있는대는요? 어떻게 가요?? 중요한 것은 피자헛이 먹고 싶다는 사람은 가만히 있고 왕언니랑 나랑 용필이 아저씨랑이 엄청 고생을 햇다...
결국 도착한 피자헛.. 그런데 기다리는 사람이 하나가득이었다. 나도 광주에 피자헛이나 하나 낼까봐..
그럼 여기서부터 중국의 광주의 가장 큰 특징을 하나 설명하겠다. 바로 광동말이다.. 홍콩과 광동성 일대에서 쓰는 말인데, 홍콩 영화에서 보통화를 안 쓰듯이, 수많은 사람들은 다 보통화 대신 광동말을 쓴다. 피자헛에서 몇분이세요? 주문 뭐하시겠어요등등 뭐든지 광동말을 먼저 하고 못 알아 들으면 그제서야 당황하면서 보통화를 한다. 중국이 아무리 방언이 발달했다하더라도 광동 이 일대 만큼은 아닐것 같다. TV광고, 드라마 뉴스도 다 광동말로 더빙이 되어서 방영이 된다. 그래서 그런지 보통화는 잘 못하는 것 같다. 만약 중국으로 중국어 연수를 하러 온다면, 광주일대로는 오지 않는것이 좋을 것 같다.
피자헛에서 즐거운 점심 식사를 마치 우리는 작별을 해야 했다. 에미 언니와 슬플 이별을.. 에미언니는 내일 아침 일본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메일 주소를 주고 받으며 얼마 안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는 슬프게(?) 사요나라를 외쳤다.
다음에 계속
|
http://kr.blog.yahoo.com/eva1426/trackback/1870023/924380
|
|
|
|
|